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평생 잊혀지지않는 사람도 있을까요?

조회수 : 5,684
작성일 : 2023-04-17 02:03:11

20년이 지났는데도 또렷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요.

이별하고 죽고싶을정도로 너무 너무 사랑했던 사람인데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졌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렵지만 극복할수 있는 문제였는데

그냥 눈 딱감고 결혼할걸 한번씩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여자집안이 더 잘사는데 양보해서 결혼한 제 친구는

살면서 힘든일이 많을때도 부부가 잘 견디더군요.

그래서 제 딸한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라했어요.

올해 70이 넘으신 친정엄마도 선으로 몇번 만난게 다였던

남자 한명이 이상하게 계속 생각난다고 하시네요.

이런 사람이 원래 한명쯤은 다들 있는건가요?

평소에는 바빠서 잊고 살다가 비교적 한가해지는 시기에

어김없이 생각이 나곤하네요.

나를 많이 좋아해주고 내가 미안했던 사람보다는

내가 더많이 좋아한 사람이 더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구준엽이 소식듣고 20년만에 연락했다는 기사보고

대단하다 싶었어요. 저는 그럴일이 없겠지만 그냥 새벽에

생각나서 써봐요ㅎㅎ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어떤건 아닌거 같아요.

IP : 112.133.xxx.7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상
    '23.4.17 2:07 AM (41.73.xxx.78) - 삭제된댓글

    누구든 원하는 환상이 있는거예요
    좋은것만 기억나는 ….

    분명히 있는대 함께 하지 않고 환상으로 남아 더 애정하고 그리운거죠

  • 2. 일종의
    '23.4.17 2:08 AM (41.73.xxx.78)

    누구든 원하는 환상이 있는거예요
    좋은것만 기억나는 ….

    분명히 있죠 . 그리운 사람.
    함께 하지 않고 환상으로 남아 더 애절하고 그리운거죠

  • 3. ㅡㅡ
    '23.4.17 2:17 AM (68.1.xxx.117)

    치매도 아니고 안 잊고 싶은 사람이 있겠죠. 거기에 의미부여를 크게 하면 더 그렇죠.

  • 4.
    '23.4.17 2:18 AM (220.88.xxx.202)

    좋아하는 마음만 간직한채
    아무것도 못해보고 헤어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제가 잘못 생각하서
    오해로 헤어진..
    그런 사람 있는데.
    얘기도 많이 못해보고.
    데이트도 못 해보고
    손 한번 못해봐서 그런지.

    내내 안타까운 마음만 25년
    간직하고 있네요.

    아마 많이 싸우고
    그사람의 끝? 을 보고 헤어졌다면
    이런 마음 없겠죠

  • 5.
    '23.4.17 2:19 AM (220.88.xxx.202)

    오타.
    손 한번 못 잡아봐서

  • 6.
    '23.4.17 2:22 AM (223.39.xxx.37)

    저는 그 사람과 오년정도 만나고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뒤로 다른 사람을 만나도 늘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어요 어차피 다시 만날 수 없고
    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때 그사람과 나는 정말 미친듯이 사랑했거든요
    결혼하려고 했지만 결국 헤어져 버렸고
    그냥 진심으로 행복하기만 바래요

    그런데 저는 알아요
    그사람도 죽을 때 까지 나를 잊지 못할거란 걸
    스스로 알아져요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하늘이 맑아도 흐려도 가슴이 시큰시큰 합니다
    그런 사랑을하고 받고 아팠던 것도 행운이라 생각해요
    죽을때까지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제가 그사람으로 인해 제일 이뻤던 시절에
    제일 슬프고 아름다운 기억입니다

  • 7. ㅇㅇ
    '23.4.17 2:25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저를 좋아한 사람보다 제가 좋아한 사람이

    가끔 생각납니다.

    제 전화번호가 바뀌지 않아서 15년만에 만나자는

    연락이 왔는데 제가 다이어트 성공하면 보자고 했어요.

    너무 보고 싶긴 헌데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요..

    아, 다이어트는 그만 두었어요.

  • 8. 저도
    '23.4.17 2:30 AM (14.32.xxx.215)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아닌 사이인 사람 하나...
    정말 전화번호도 모르고 손도 안잡았고 데이트도 안해본...

  • 9. ..
    '23.4.17 2:35 AM (175.119.xxx.68)

    혼자 좋아했던 동기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여자동기들하고는 말이 많이 없었던 애라
    그 애가 아무 의미없이 저에게 말 걸었던 것도 속으로 기뻐하고 그랬어요

    다른 동기의 남편이 되었어요

  • 10. 그동안
    '23.4.17 3:08 AM (175.116.xxx.197)

    사귄 남자 50명 다 생각납니다

  • 11. ㅡㅡ
    '23.4.17 3:49 A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

    전 안 잊혀지다가도 후에 그 사람이 다른 여자 만나서 가정 꾸리고 잘 살고 있는 모습 보면 미련이 안 가더라구요.
    어련히 그 여자 사랑 받고 사랑하면서 잘 살까 싶어서. 그쪽은 내 생각 다 잊었을 수도 있고.
    두 사람이 결혼이라는 종착역을 가기가 생각보다 너무 너무 힘들어요. 그건 정말 인연이 아니라면 힘든 일이라고 생각핮니다. 그 전의 가능성들은 그 결론으로 가기 위한 불완전한 시도 같아요. 아니니깐 안 된거 같고. 현실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해요.

  • 12. 원글
    '23.4.17 4:11 AM (112.133.xxx.73)

    돌아보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듯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의리나 믿음으로 밀고나가는 경우를 봤어요. 제 지인이나 친척은 저와는 다른 선택을 하더군요. 살아보니 인연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것도 반만 맞는말 같아요. 합리화같기도...

  • 13. 흐음...
    '23.4.17 5:27 AM (122.45.xxx.224) - 삭제된댓글

    나만 그런 줄 알았어요..

  • 14. 모두
    '23.4.17 7:08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다음생에선 그분 만나 행복하시길요.

  • 15. ..
    '23.4.17 7:13 AM (1.241.xxx.172) - 삭제된댓글

    생각이야 나지만
    그 사람이 지금 옆에 없는게
    마음시리게 힘들거나 하진 않네요
    보고싶어 죽겠어도 아니고
    생각이야 얼마든지 나지요

  • 16. ...
    '23.4.17 7:37 AM (61.255.xxx.179)

    이뤄지지 못한 사랑이라 시로 남기고 노래로 남기고 하는거죠
    모든 사랑이 다 결혼으로 결실을 맺는다면 마음의 아련함 따위 남아 있을까요
    간직한 채 그냥 사는거죠...

  • 17. ㅣㄴㅂ우
    '23.4.17 7:43 AM (175.211.xxx.235)

    님이 현실적인 분이었으니 고난에서 사랑은 지켜지지 못하고
    사랑도 원망과 분노로 끝났겠죠
    그나마 현실적인 선택을 해서 그만큼 살고있는거라 생각하세요 절절한 사랑은 남아있게 되었잖아요

  • 18. 인연이
    '23.4.17 11:55 AM (116.34.xxx.234)

    아니었음을. 본인의 그릇에 맞는 분 만나신 거니 아쉬워 마세요.
    그분은 그분의 현실적 허물까지 덮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서 잘 살고 있을 거예요.

  • 19. 22
    '23.4.17 6:23 PM (111.171.xxx.141)

    환상으로 남아 더 애절하고 그리운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5497 무식엄마 이투스인강 결제방법알고싶어요 2 궁금이 2023/05/14 1,076
1455496 종소세는 전자로 신고시 깎아주는 거 없나요? 4 ㅇㅇ 2023/05/14 879
1455495 이정도면 학폭사안인가요? 16 고등 2023/05/14 2,698
1455494 결혼 30년 넘으면 부부간에 무슨 대화를 할까 15 -- 2023/05/14 5,272
1455493 초콜렛플라이보가득한 원두찾아요 3 급구 2023/05/14 773
1455492 사람들이 자기를 '질투'한다고 믿는 경우 10 사실일까 2023/05/14 3,348
1455491 이 두명은 어때요 16 이리오 2023/05/14 2,732
1455490 오랜만에 오아시스 주문해요 5 2023/05/14 1,807
1455489 오늘 우래옥 다녀왔거든요 34 ㅎㅎ 2023/05/14 18,301
1455488 자녀들에게 학력위조한 부모도 많나보네요 3 2023/05/14 2,773
1455487 요새는 플로럴 원피스 잘 안입나요? 5 happy1.. 2023/05/14 2,574
1455486 편평사마귀 레이저 궁금증 1 레이저 2023/05/14 1,799
1455485 예전에는 답례로 뭐 돌렸는데요.??? 7 ... 2023/05/14 1,253
1455484 고3 영어모고 안정 2등급 뜨는아이 혼공 조언부탁드립니다 9 ㅇㅇㅇ 2023/05/14 1,153
1455483 질문드려요) 부추 쪽파 재배 4 ,,, 2023/05/14 797
1455482 어떤 남자친구를 만나도...제가 더 좋아해서.... 5 마음이 2023/05/14 2,579
1455481 발성법 배우면 노래 더 잘 할 수 있나요? 1 ㅇㅇ 2023/05/14 432
1455480 김동률 신곡 황금가면 넘넘 좋아요!! 4 와아 2023/05/14 2,844
1455479 회사 커피머신 안씻을려고요 8 회사 2023/05/14 4,382
1455478 시골빈집 5일차) 그냥 쉼 16 일요일 2023/05/14 4,004
1455477 현금영수증 궁금해요 2 ㄱㄴ 2023/05/14 896
1455476 보험드는 경우에 설계사가 기존보험 내역 알수있나요? 4 새로운보험 2023/05/14 1,072
1455475 국민 돈 주고 울트라맨 2 박근혜가 낫.. 2023/05/14 624
1455474 저녁은 굶음 굶었지? 밥 한숟갈 대는 순간 미치겠어요. 4 2023/05/14 2,759
1455473 지인이 보험시작했는데. 뭘 들어줘야 할까요? 14 -- 2023/05/14 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