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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도는 셀프라고 했거든

ㅁㅁ 조회수 : 5,609
작성일 : 2023-04-16 21:41:32
저희 시어머니는 우쭈쭈하고 아들을 키워서
아들이 혹시나 회사일로 바쁜데 방해가 될까봐
평소에 전화도 못하시는 분이에요..

오늘 대학생 큰아이가 저희 부부에게 말도 안하고
시어머니댁에 다녀왔나봐요.
다녀와서는 아빠가 소식이 없어서
어떻게 지내고있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더라..
그리고 할머니가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당뇨랑 골다공증인것같다고 했어요.

그럼 당연히 걱정하고 전화해봐야하는거 아니에요???
그얘기를 큰애한테 듣더니
"엄마한테 전화해보라고해" 그러는거에요???

누워서 티비보고 있으면서
왜 절 끼어넣어요??

그래놓고 저보고 시어머니한테 전화한통 안한다며
맨날 불효한대요.
나중에 돌아가시면 후회되서 어쩌려고 그러냐며
저한테만 뭐라해요

저는 효도는 셀프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친정부모님 챙기는건 제가 직접해요. 남편 안시켜요
시부모님한테는 잘하진못해도 할 도리는 하고요..

남편말에 확 받아치고싶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
IP : 175.119.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4.16 9:46 PM (180.69.xxx.74)

    니 엄마다 정신차려라

  • 2. 친정부모님
    '23.4.16 9:47 PM (223.62.xxx.15)

    그게 효도라 생각하면 장인장모님한테 하는 거 시범 좀 보이라 하세요. 웃긴 놈이네요

  • 3. 항상행복
    '23.4.16 9:49 PM (121.140.xxx.57)

    근데 결혼생활이 그리 길면 그 정도 건강 안부 전화 정도는 서로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남편도 처가댁에 그정도는 하면 좋고 며느리도 시댁에 그정도는 하면 좋고요
    속사정은 몰라서..

  • 4. 저래서
    '23.4.16 9:52 PM (175.223.xxx.22)

    요즘 딸딸 하는거죠. 오늘 엄마 만났는데 다 아들 얘긴 없고
    누구집딸 1년 2천 한방에 넣어 준다더라 누구집딸 차사줬다 누구집딸 자기 엄마 아프다고 자기 가정두고 딸만 들어왔다더라 ㅠㅠ

  • 5. 원글
    '23.4.16 9:53 PM (175.119.xxx.151)

    아! 이남자는 부모가 며느리 효도를 받게끔 하는것이 효도라고 생각하나보네요..

    저는 전화를 예전엔 가끔 했는데요
    딱 두가지말씀만 반복이에요. 회사일은 어떠냐 하고
    저희애가 좀 장애가있는데..계속 걱정만 하시고 한숨만 쉬시니...잘 안하고싶긴해요

  • 6. 00
    '23.4.16 9:54 PM (182.215.xxx.73)

    돌아가시면 내가 후회할것같아 당신이 후회할것같아?
    진심으로 객관적으로 생각해봐
    우리부모님 돌아가시면 당신이 후회할일이 있을런지

  • 7. 대리효도충
    '23.4.16 9:57 PM (68.1.xxx.117)

    흔한 한남 대리효자병 재수 없네요.

  • 8.
    '23.4.16 10:00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뭐하러 긴 말을 해요 걍 82쿡 글이랑 댓글 복사해서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지 부모지 내 부모인가?

  • 9.
    '23.4.16 10:0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니 엄마다 정신차려라....22222

  • 10. 여기
    '23.4.16 10:14 PM (211.228.xxx.106)

    남편이 효자라서 속풀이 하는 여자들도 많죠.
    님 남편이 이상한 겁니다.
    그런 남자 흔치 않아요.
    나중에 조심하세요.
    와이프도 안 챙겨요.

  • 11. ㅇㅇ
    '23.4.16 10:15 PM (118.235.xxx.81)

    니 엄마다 정신차려라....33333

  • 12. 참나
    '23.4.16 10:16 PM (61.81.xxx.112) - 삭제된댓글

    뭘 받아칩니까? 못들은척 하시지.
    아님 그럴게 그러고 무시해버림

  • 13.
    '23.4.16 10:18 PM (39.117.xxx.171)

    당신은 불효자다. 라고 하고
    앞에 있는 중딩 아들한테 너는 커서 저러지말아라 그렇게 얘기해요 항상

  • 14. ...
    '23.4.16 10:28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님들같으면 내가 귀하게 키운 내 자식 목소리 듣고싶으세요? 며느리 사위 목소리 듣고싶으세요 다 듣고싶어도 제일듣고싶은건 자식 목소리 듣고싶지않나요??
    참 정신 나간 불효자 남편이네요
    자식 앞에서 말하세요 창피한것도 모르고는 저따위로 말하다니 시어머니가 불쌍하네요 잘못 키운게 한몫하긴 하겠지만...
    울 신랑도 약간 그런게 있어서 전 애들한테 대놓고 말해요
    전화는 니네가 해라 난 내자식 목소리 듣고싶다

  • 15.
    '23.4.16 10:28 PM (123.199.xxx.114)

    나 우리엄마 밥먹고 컸어

  • 16. 원글
    '23.4.16 10:29 PM (175.119.xxx.151)

    이미 와이프 안챙겨요...
    저 뿐아니라 애들보다도 자기가 우선인 사람이거든요

  • 17. 원글
    '23.4.16 10:37 PM (175.119.xxx.151)

    제일듣고싶은건 자식 목소리
    맞네요..!!

  • 18. ///
    '23.4.16 10:47 PM (118.44.xxx.9)

    원글님께서는 친정부모님께 전화할때마다 남편분 옆에서 하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가장 좋은 대답이 딱 하나 있어요.

    노인네들과 통화하는거 싫어서 친정부모도 내가 하지 않고 친정에서 가끔 전화한다.
    친정부모와도 통화하는게 불편한데 시부모는 편하겠느냐...
    난 '원래' 어른들과 이야기하는거 어려워하는 사람이다.

  • 19. 당신이 전화해
    '23.4.17 1:02 AM (118.235.xxx.133)

    당신 키운건 당신 어머니야

  • 20. ...
    '23.4.17 7:03 AM (223.39.xxx.104)

    니엄마지 내엄마냐?

  • 21. 구글
    '23.4.17 7:10 AM (103.241.xxx.201)

    울 엄마도 며느리 효도 받아야 하지 않겠냐

    라고 말하던 남자 생각나네요

  • 22. dddc
    '23.4.17 2:30 PM (112.152.xxx.3)

    어머니가 내목소릴듣고싶어하겠어 아님 당신목소리를 더 듣고싶어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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