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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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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성격 고민.. 인팁여자분들 계신가요?

인팁 조회수 : 4,712
작성일 : 2023-04-16 17:34:50
진지하게 인팁이라 힘든건지, 저라는 성격 자체가 틀려먹은 사람인건지 요즘 성격 관련 혼자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저란 사람은 투명하고 솔직하고 기본적으로 마음은 착한 사람입니다. 친해지고 가까워지면 다 퍼주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들이랑 관계에서 좋았던 기억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어려서부터 가족관계가 제 성격때문에 안좋았는데, 항상 무슨 말을 하던 부모님은 화부터 내고 성격에 문제가 있다 하며 저를 혼내기만 하셨어요.
이유에 대해서 말해주지도 않았구요.
친구들 관계도 역시 처음에는 친하게 잘 지내다가 이유없이 떠나간 적이 많습니다.
떠나가지 않았던(?) 가까운 친구들에게 이유를 물어보면 모르겠다네요 뭐가 문제인지 어떤 점이 이상한건지도요.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에 대해서 특이하고 이상한 사람(?)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약간 괴짜같은.?

제 성격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일단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고 직설적인 성격인데 이것도 뭐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숨기고 있는 부분이지만요.
남들 눈에 제가 어떻게 보이냐 물어보면 십중팔구 차가운 사람 같다, 감정표현이 없다라고 하네요. 실제로 회사에서 싸패(?)에 가까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성격 나쁜 팀장 얘기 들었고요. 

감정에 대해서는 거의 뭐 넘사벽 수준으로 너무 섬세하고 어려워서 감을 못잡겠단 생각이 들어요.  동시에 감정에 큰 에너지 낭비하는게 너무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러..나.. 남자라면 더 괜찮았을 법 한데... 여자들 세계에선 다들 아시다시피 여자들은 특히 사회성 100 넘어가는 사람 많으니까요. 무리에서 다르면 그때부터 왕따 시작?인 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턴 회사생활 하면서 은따를 당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학교다닐때는 나름 왕따를 시키는(?) 지금 생각해보면 나쁜 행동이었지만.. 그런 부류에 있었는데. 성인이 되고부턴 은따를 당하는 것 같고요.

성격에 대한 비판, 친구들에게 손절당한 기억, 가족들간 불화 등등 사회성에 대해서 배울 수도, 알 수도 없는 상태로 "틀린 사람"이라는 도장(?)만 받고 조용한 성격이 되버렸습니다. 

사회성이란게 배울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느끼는 그 사회생활에서의 눈치, 인간 관계들은 마냥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와중에 무슨 말을 하던 이유 없이 비판만 받고 있고요. 
단체 모임같은데를 안나가는 이유도 나가면 항상 기분이 상해서 돌아오거든요.
남들을 기분나쁘게 하고 마냥 뭘 하든 틀린 사람이라면.. 그냥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하는 존재인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억울하기도 하고요. 

나름 일에 대한 성취감으로 인생이 불행하다 이렇게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하고 항상 좋은 마음으로 대하는데.. 왜 자꾸만 같은 패턴이 반복되어 버리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나 싫다는 사람 억지로 찾아가서 왜 싫냐 하기도 웃기지만. 제 3자 시선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에 제 인생이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ㅎㅎ

혹시 저와 비슷한 인팁분들 계신가요? 혹은 아니라면..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211.218.xxx.4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23.4.16 5:46 PM (175.197.xxx.114)

    흠..이런분들 많이 봐왔는데요. 공감능력이 많이 없으시고 눈치도 빠르지 않으셔서 주변 사람들이 다 피해가요. ㅜㅜ 직설적이라서 말걸기 부담스럽고요.저도 이런친구 3명 있었는데 다 손절했어요. 말을 상처입게 막말해요. 자기 중심적이라 타인에 대한 배려도 적지 않으셔요? ㅠㅠ 멀리서 지켜보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기가 빨려요 ㅜㅜ

  • 2. ..
    '23.4.16 5:59 PM (14.47.xxx.152)

    자기중심적인데.'

    친해지면 다 퍼준다

    이 두 문장이...충돌을 하네요.

    친해지면 다 퍼주는데...친하게 잘 지내다 떠나는 친구가 있다?

    이 말은..결국..퍼준다는 게..
    상대가 원하는 걸 주는 게 아니고

    자기중심적으로 내가 주고 싶을 걸
    줘놓고..나는 기본적으로 착한. 사람이야
    하는 자기위안을 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세요.

  • 3. ….
    '23.4.16 6:03 PM (114.201.xxx.29)

    여기 인팁 많으실거에요.
    인팁이 기본적으로 투명하고 솔직하죠.
    빈말 못하고 사회적 처세 같은걸 못해서 일적인 부분 외
    사교 생활, 특히 여성 무리에서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노력하는건
    1. 나서서 아는 척 하거나 조언을 줄이고
    2. 그냥 호응해주기
    3. 계획적 성향 기르기

    T가 강하면 F는 그냥 포기하고
    N이나 S중 높은 쪽을 발달시키라고 하더군요.

  • 4. INTP
    '23.4.16 6:03 PM (122.32.xxx.116)

    이거랑 상관있나요?
    저는 엠비티아이 검사지 책으로 검사해서 INTP나온 사람인데
    님하고 성격도 다르고, 상황도 다른거 같은데요
    그냥 사회성이 부족하신분 같아요 남하고 조화가 안되시는데 객관화도 안되시는 분

    친구들 모임이요 시간약속 잘지키고 회비 잘내고 친구가 하나 주면 나도 하나주고
    이것만 해도 불화일으킬 일이 있나요?

    저도 눈치가 좀 부족한데요
    제가 눈치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사람이 거짓말을 할 때 잘 모르고 넘어가는 거 ...
    이것도 여러 사람 같이 있는 자리면 나중에 친구들이 슬쩍 얘기해줍니다

  • 5.
    '23.4.16 6:16 PM (207.148.xxx.172)

    인팁인데 눈치 부족하지 않아요
    오히려 너무 넘쳐서 남의 뱃속까지 보이는걸요
    다만 아는척을 안하고 빈말 안하고 알랑거리지 못할뿐이죠
    님이 생각하는 님의 모습에 모순이 많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 6. 동양역학
    '23.4.16 6:17 PM (114.188.xxx.210)

    사주에서 말하는 인성 부족이나 무인성이신 것 같은데요.
    타인과의 공감부족,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겪고 또 집단에서 인정받기 어려운 경우가 해당되요.

    고착되어버린 인간 관계의 패턴이나 평가는 쉽게 바꾸기 어려운데
    114님 조언 주신 3개 항목을 지켜나가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 7. ???
    '23.4.16 6:22 PM (49.1.xxx.81) - 삭제된댓글

    intp인데 저는 원글에 쓰신 것과 정반대입니다.
    이기주의인 사람을 극히 싫어하고
    자기는 직설적이라며 상처주는 말 마구 내뱉는 사람은 다시는 안 보고요
    어디 가서든 분위기가 건전하지 않으면
    바로 자리 뜨거나
    여의치 않으면 있는동안 스따가 되어서 말섞지 않아요.

    사람이 언행에 실수 할 수 있지만
    의도자체가 선하지 않아서 자꾸 반복되는 거라면
    손절해요.

  • 8. ....
    '23.4.16 6:26 PM (211.245.xxx.53)

    글로 유추해보면 인팁이라서 생기는 문제 같지는 않아요. 인팁이라면 주변에 남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고민은 안할걸요? 그냥 잊어버릴 것 같은데..인팁이라서 힘든 점은 일반적인 여성여성한 여자들이랑은 잘 못 어울린다는 거에요. 그들의 사교 방식 자체가 이해 불가능이라..그건 노력해도 안되더라고요. 그렇다곤 해도 여자들 세계에서 손절당하지는 않아요. 혹은 손절 당했다고 해도 인지못해요. 남초인 직장생활에서는 거의 불편함이 없어요. 만약 여초 집단 생활 중이라면 아마 성격적으로 여자 집단이라 안맞는 거 일수도 있어요.

  • 9. ㅁㅇㅁㅁ
    '23.4.16 6:28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intp들이 비슷한 고민하는거 여러번 봤어요

    그치만 뭐 사회성 좋아보이는 mbti 들도 다 나름의 고민이 있어요
    서로 달라서 이해를 못하는 부분은 배우려는 마음이 있는 것으로 충분하지 없어져야하는 존재가 절대 아니죠
    성격특성따라 다 필요한곳이 있고 뛰어난 분야가 있는 거니까요

  • 10. 저도
    '23.4.16 6:49 PM (80.6.xxx.74) - 삭제된댓글

    인팁인데 님은 일단 스스로가 자기 중심적이고 직설적인 성격이라고 인정하시네요. 어떤 성향이든 그런 성격이면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죠. 그걸 근본적으로 바꿔야 마음 터놓고 가까운 사람들이 생기는 거구요. 그게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 무난히 하는 정도를 원하신다면 그냥 항상 웃는 표정에 부정적인 말을 안하면 됩니다. 나는 그냥 객관적인 말이라 해도 상대방은 기분 나쁘게 들을 수 있으므로 어떤 상황이든 아예 부정적인 말을 입밖에 내지 않는 거죠. 이건 업무에사도 마찬가지인데 부정적인 피드백도 돌려서 말하면 훨씬
    분위기가 좋아져요. 하나 더 하자면 객관적으로 볼 때 제가 남들보다 좀 더 일을 많이 합니다. 많이는 아니고 아주 약간요. 그럼 적어도 이기적이고 얄밉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짝 츤데레 이미지가 됩니다.
    굳이 내가 왜 남의 기분에 신경을 써야 해? 뭐 이런 게 아니라 사회생활을 무난히 하고 싶은 거라면 그정도 하시면 많이 나아질 거예요. 저도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걸 가장 잘 하는 전형적 인팁인데 어쩌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관리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되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자잘한 감정 문제에 휘말리지 않고 가장 효율적일까 고민한 결과예요. 아직까지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물론 누가 됐든 꽁냥꽁냥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요. 그건 저도 원하는 바가 아니니 상관없구요.

  • 11. 저도
    '23.4.16 6:50 PM (80.6.xxx.74) - 삭제된댓글

    인팁인데 님은 일단 스스로가 자기 중심적이고 직설적인 성격이라고 인정하시네요. 어떤 성향이든 그런 성격이면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죠. 그걸 근본적으로 바꿔야 마음 터놓고 가까운 사람들이 생기는 거구요. 그게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 무난히 하는 정도를 원하신다면 그냥 항상 웃는 표정에 부정적인 말을 안하면 됩니다. 나는 그냥 객관적인 말이라 해도 상대방은 기분 나쁘게 들을 수 있으므로 어떤 상황이든 아예 부정적인 말을 입밖에 내지 않는 거죠. 이건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부정적인 피드백도 돌려서 말하면 훨씬
    분위기가 좋아져요. 하나 더 하자면 객관적으로 볼 때 제가 남들보다 좀 더 일을 많이 합니다. 많이는 아니고 아주 약간요. 그럼 적어도 이기적이고 얄밉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짝 츤데레 이미지가 됩니다.
    굳이 내가 왜 남의 기분에 신경을 써야 해? 뭐 이런 게 아니라 사회생활을 무난히 하고 싶은 거라면 그정도 하시면 많이 나아질 거예요. 저도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걸 가장 잘 하는 전형적 인팁인데 어쩌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관리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되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자잘한 감정 문제에 휘말리지 않고 가장 효율적일까 고민한 결과예요. 아직까지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물론 누가 됐든 꽁냥꽁냥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요. 그건 저도 원하는 바가 아니니 상관없구요.

  • 12. 저도
    '23.4.16 6:52 PM (80.6.xxx.74)

    인팁인데 님은 일단 스스로가 자기 중심적이고 직설적인 성격이라고 인정하시네요. 어떤 성향이든 그런 성격이면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죠. 그걸 근본적으로 바꿔야 마음 터놓고 가까운 사람들이 생기는 거구요. 그게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 무난히 하는 정도를 원하신다면 항상 웃는 표정에 부정적인 말을 안하면 됩니다. 나는 객관적으로 말했다 해도 상대방은 기분 나쁘게 들을 수 있으므로 어떤 상황이든 아예 부정적인 말을 입밖에 내지 않는 거죠. 이건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부정적인 피드백도 돌려서 말하면 훨씬 분위기가 좋아져요. 하나 더 하자면 객관적으로 볼 때 제가 남들보다 좀 더 일을 많이 합니다. 많이는 아니고 아주 약간요. 그럼 적어도 이기적이고 얄밉다는 소리는 안 듣고 살짝 츤데레 이미지가 됩니다.
    굳이 내가 왜 남의 기분에 신경을 써야 해? 뭐 이런 게 아니라 사회생활을 무난히 하고 싶은 거라면 그정도 하시면 많이 나아질 거예요. 저도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걸 가장 잘 하는 전형적 인팁인데 어쩌다보니 여러 사람들을 관리해야 하는 일을 하게 되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자잘한 감정 문제에 휘말리지 않고 가장 효율적일까 고민한 결과예요. 아직까지는 매우 성공적입니다. 물론 누가 됐든 꽁냥꽁냥 친밀한 관계는 아니지요. 그건 저도 원하는 바가 아니니 상관없구요.

  • 13. 사회성 부족
    '23.4.16 7:12 PM (175.207.xxx.26) - 삭제된댓글

    인정받으려고 하실 필요없어요.
    인팁이 솔직히 타인에 대한 이해도는 낮다고 생각해요.
    어떤 상황이든 분석은 잘 하겠지만.
    그래서 회식 자리나 모임에서 분위기 안 망치고 가만히 있다가 분위기따라 잘 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한테 관심이 있지 남한테는 별 관심없잖아요.
    그냥 관심사나 감정 교집합이 다른거에요.
    친한 사람한테만 집중하시고 나머지는 관심 끊으세요.
    인팁인 저와 친한 사람은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에요. 드뭅니다.
    45년동안 친구 3명, 남편 1명, 친동생 1명 만났어요.

  • 14. 미나리
    '23.4.16 7:13 PM (175.126.xxx.83)

    자기중심적이고 직설적 성격인데 사회 생활하며 숨기고 있다 라는건, 투명하고 솔직하고 마음이 착하다 와는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mbti 신경쓰지 마시고, 자기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야 고민이 줄꺼 같아요.

  • 15.
    '23.4.16 7:19 PM (180.66.xxx.124)

    제가 전형적인 INTP이었는데 사회 초년생 때..
    차가워 보이고 직설적이고 개인주의적이고 그랬어요.
    지금도 그 성향을 일부 갖고 있는데 직장 생활 20년 넘어가니
    ISTJ로 바뀌더라구요.
    아는 선배가 MBTI 공부해서 자격증이 있는데.. 오래 아는 사이라
    저더러 왜 이렇게 성격 변했냐고 그래요.

    지금도 여전히 무리들 사이에서 공기 못 읽고 눈치 없지만
    그리고 가끔 직설적이고 개인주의 성격 튀어나오지만..
    결혼해서 아이 키우고 하면서 좀 원만해진 것도 있고
    직장 가면 다른 가면 쓰고 생활하는 편이에요.
    지금도 속으로는 남한테 관심 없지만 팀장이니 최소한 말 걸고 챙기고요.
    어렵죠. 잉팁의 사회생활

  • 16. ——
    '23.4.16 7:20 PM (118.235.xxx.239)

    mbti랑 상관없고 본인이 이기적이고 좀 눈치가 없어서 아무리
    숨겨도 남들이 그걸 당연히 아니까 불편해해서 싫어하는거고요, 남 배려하고 생각이 깊어야할때 내맘대로 하거나 이기적이란 뉘앙스를 주고 눈치가 없으면 상대방이 싫고 불편하죠 그런사람 누기 좋아하겠어요 본인이라도 싫을껄요. mbti랑음 상관 없어요.

  • 17. ——
    '23.4.16 7:22 PM (118.235.xxx.239)

    초중고대학 정도까지면 자아가 성립 안되고 자기자신이나 사회적 처신에 고민할 나이지만 여기 가장 어린 나이가 40초반 정도일텐데 이 나이에 저런 고민 하신다면… 자기성찰이 끝났을 나이에 그런건 좀 다른 면으로 성찰부족이나 문제가 있으신거죠

  • 18. .........
    '23.4.16 7:38 PM (14.50.xxx.31)

    접니다.
    저도 비슷해요
    다들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사고과정이 자기중심적이고 직설적인 편이요
    여자친구들, 여자들모임은 쭉 없었고..
    남자동기들은 친하게 지내고 잘 지냈구요
    지금 아이 키우며 동네 맘들과 교류중인데
    아. 내 입이 문제구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고 그럴때면 괴로워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사람들과 친해졌다 제가 실수했다 싶으면 의도적으로 좀 모임에서 멀었졌다 그러고 있어요.
    직설적인 걸 피하려고..즉 제 본 마음과 다르게 말하려다 보니까
    저 스스로도 느껴지게 사람이 좀 가식적인 말과 행동으로 치장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느끼겠죠
    동네 맘들과는 어쨋든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건 아니니
    적당히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가끔씩..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자들이 우르르 여행가거나 술자리하거나 차 한잔 하거나
    그런 모임 하는 거 보면 참 부러워요.
    그건 어쩔수없겠죠
    저는 대신 그 욕구를 취미동아리 모임으로 대체해요
    같은 취미에 대해서 얘기하다보니
    속마음? 이런걸 말할 필요도 없고
    적당히 제 자신이 포장이 잘 되더라구요.
    일단 결혼을 해서 남편이 제 1 찐친 같은 느낌이라
    대인관계 욕구가 좀 해소되는 면도 있어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바보같은 정도로 믿고 잘해주고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거나 믿는 성향이 아니고
    내가 제일 잘났네 이런 스타일이라(이게 아무리 고쳐보려고 해도 안되더라구요ㅠ 타고난 성향이더라구요ㅠ)
    그냥 제일 좋은 처신법은 입을 다무는 것이더라구요

  • 19. ㅜㅜ
    '23.4.16 7:46 PM (175.197.xxx.114)

    그냥 제일 좋은 처신법은 입을 다무는 것이더라구요>>맞아요. 이런분들 왕따 되는거 넘 많이 봤어요ㅜㅜ

  • 20. ..
    '23.4.16 7:58 PM (114.207.xxx.109) - 삭제된댓글

    자기중심적인걸 사람들이.다 알죠 티 안낸다고하시지만 그래서 공유할부분이 점점적어지고 사생활오픈이나 유머한마디도 쉽게 안하다보니 점점 피하게되는 부류.. 난 잘못한게없는데ㅡ내 주변은 호르르깔깔 하는 사람없고 나를.왕따 시키는.주변사람들 나쁘다 그러니 더 어울리지말자로 결론..자기세계에서 사는 사람들이죠

  • 21. ..
    '23.4.16 8:07 P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자기중심적이고 직설적이라면서요.
    싸패(?)에 가까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성격 나쁜 팀장이라는 평가이고.
    알지만 인정은 못하시나봐요?
    왜 자신을 투명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죠? 감정에 신경쓰는거 싫다면서요?
    착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상처받으면 죄책감에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감정에도 신경 많이 쓰고 본인 손해 감수하면서 배려해요. 인망이 두터운 사람들은 다들 인간관계에서 손해 많이 감수해요.
    그리고 남자도 님처럼 살면 사람들이 안좋아하고 주변에 사람 없어요.
    인망두터운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잘 관찰해보세요.
    아마 님은 실패자라고 무시하고 있을거예요.

  • 22. ..
    '23.4.16 8:10 PM (182.220.xxx.5)

    자기중심적이고 직설적이라면서요.
    싸패(?)에 가까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상처주는 성격 나쁜 팀장이라는 평가이고.
    알지만 인정은 못하시는건지...
    왜 자신을 투명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죠? 감정에 신경쓰는거 싫다면서요?
    착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상처받으면 죄책감에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감정에도 신경 많이 쓰고 본인 손해 감수하면서 배려해요. 인망이 두터운 사람들은 다들 인간관계에서 손해 많이 감수해요.
    그리고 남자도 님처럼 살면 사람들이 안좋아하고 주변에 사람 없어요.
    인망두터운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잘 관찰해보세요.

  • 23. ..
    '23.4.16 8:17 PM (114.207.xxx.109) - 삭제된댓글

    이런분들은 기본적으로 남에게.싫은소리나 공격은 안해요 내가 참자 휴 이런모드..그치만 표정행동에 그불편허고 자기가 억지로 견딘다는.그게 다 느껴져서 진짜 소심한 가해자같다는 생각많이 드는데.본인입느로 벌린건 없어서 평생 피해자모드가 작동할꺼에요 그러니 돌아보면.난 왜 인정못받지? 나를 왜 싫어하지 하는 갸유뚱만 남아요 아마 이분은 아웃풋이 별로없다보니 젊은 시절에도 누군가가 충고를.하던 불평을 대놓고 말하는.관계도 별로 없었을지도 몰라요 패싱하는거죠

  • 24. ..
    '23.4.16 8:24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인팁이 문제가 아니라 말을 함부로 하는 걸 고치셔야 할 듯한데요. 인팁이지만 말 함부로 하지 않아요. 사람들과 절친은 잘 안되지만 둥글게 잘 지내는 편이고요.
    혹시 남하고 친해지려고 애쓰며 이말저말 하다가 실수하는거 아닌가요? 남한테 인정받으려는 생각이 많아지면 안좋아요. 나는 왜 사회성이 없나 왜 친구가 없나 하는 생각 자체를 하지 말아 보세요. 그냥 친해지려는 욕심을 버리세요.
    그리고 내가 남한테 관심없음 남은 나한테 크게 관심 없다는거.. 그리고 mbti는 어차피 성격 분류라 중간치에 있는 사람들은 잘 바뀌기도 합니다.

  • 25. ㅜㅜ
    '23.4.16 8:42 PM (175.197.xxx.114)

    말을 함부로 하는 걸 고치셔야 할 듯한데요 맞아요. 옆에서 보면,정 떨어지게 말을 해요. ;

  • 26. ㅇㅇ
    '23.4.16 9:26 PM (118.235.xxx.81)

    (항상 웃는 표정에 부정적인 말을 안하면 됩니다. 나는 객관적으로 말했다 해도 상대방은 기분 나쁘게 들을 수 있으므로 어떤 상황이든 아예 부정적인 말을 입밖에 내지 않는 거죠. 이건 업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부정적인 피드백도 돌려서 말하면 훨씬 분위기가 좋아져요. 하나 더 하자면 객관적으로 볼 때 제가 남들보다 좀 더 일을 많이 합니다. 많이는 아니고 아주 약간요. ) 저도(80)님 말씀 엄청 와닿네요.

    (혹시 남하고 친해지려고 애쓰며 이말저말 하다가 실수하는거 아닌가요? 남한테 인정받으려는 생각이 많아지면 안좋아요) 154님 말씀도 수긍이 갑니다.

  • 27. 저 부르셨나요?
    '23.4.16 9:40 PM (218.39.xxx.124)

    요즘 오십 넘어 아이들에게 행동 교정 받고 있는 intp_t 입니다^^
    엄마가 그러니 친구가 없지ᆢestp딸
    엄마랑 얘기하면 뭔가 답답해ᆢinfj 아들
    남편은 안해봐서 ㅡ 이런거 싫어함ㅋㅋ ㅡ 모르지만
    제가 맨날 부정적으로 말하고 공감능력 없다고 비난합니다 ㅡㅡ

    인간관계에서 진실이 가장 큰 가치라 생각하고 저도 빈 말 못합니다
    ㅠㅠ. 새로 산 옷 입었는데 어때? 라고 누가 물었을때 별로다 싶으면 솔직히 말합니다. 안어울리는데 어울린다는 말 안나와요.
    왜냐하면 그게 상대에게 더 진실하다 생각하기 때문에요.
    영혼 없이 응응ᆢ 예쁘네 잘 어울리네
    이렇게 말하는건 쉽지만 그게 상대방을 위하는게 아니라 생각하고
    상대방도 나에게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기 때문에요.
    그렇게 여태 살다가 가족들의 지탄;;을 받고 고치고 있는 중입니다.
    관계에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때로는 상대가 원하는 말을 해주는 것도 배려라는 것,
    모두가 나같이 생각하진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거든요.
    결정적인 계기는 섬세한 조카가 제 직설적인 말에 크게 상처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거고, 제가 진지하게 아이들과 상의해보니 아이들 역시 그동안 엄마를 배려해 삼간것일 뿐, 서운하고 답답할 때가 많았다 하더군요ㅠㅠ 특단의 조치로 또 엄마가 그러면 그자리에서 콕 집어 구체적으로 지적해줘라. 아니면 엄마는 모르고 또 그럴수 있다. 이렇게 약속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저는 사실을 사실이라 말하는것에 별 상처를 받지 않기 때문에 거침없이 지적해달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조심스러워하긴 합니다ᆢ
    저도 여자친구듫한테 손절 많이 당하고 ㅠㅠ
    저는 어떤 상황에서 테스트해도 intp인데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거 아니고 사람을 좋아하는 면도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다 퍼주고 싶어하는 것도 맞구요.
    다만 원치 않아도 상대방이 분석되다보니 때로는 과한 오지랖이 되기도 하고 상대가 사적인 침해로 느낄수도 있더라구요.
    일일이 따질 눈치는 없는거죠ᆢ 저도 쓰면서 좀 어이없긴 한데.
    결과적으로 저도 절친이 없어요. 자의반 타의반ᆢ
    다만 저는 제 성격을 잘 아는 친언니가 베프랍니다.

  • 28. satirev
    '23.4.16 9:59 PM (175.125.xxx.225)

    저도 인팁이에여 인팁끼리 놀아요ㅋ

  • 29. ㅁㅇㅁㅁ
    '23.4.16 10:59 PM (125.178.xxx.53)

    intp은 대부분 악의는 없더군요
    단지 모르기때문에 그렇게 행동하고
    반대로 남이 쟈기에게 똑같이해도 기분안나빠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몰라요
    알기 힘들죠
    이들은 소수니까.

    그렇지만 아무리 설명해도
    계속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답답하고 화나고 그래요

    자폐스펙트럼인 사람들중에 intp으로
    나오는 사람도 많대요
    남에게 관심이 없고
    타인의 심리를 잘 이해하지못한다는 점이
    좀 비슷하죠

    intp이 다 자폐라는 얘긴 아니구요 물론.

  • 30. ..
    '23.4.16 11:09 P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

    인팁인데 눈치 빠르고요(사주도 그렇게 나옴)
    그럼에도 상대가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말하기 싫어요
    그래야 상대방 마음을 살 수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이상한 데서 청백리 같고 독야청청 같아서
    너무 맑으면 부러진단 말도 들어봤고
    그와중에 정치질 하거나 남 괴롭히거나 하는 건 내가 아닌 것 같고 오그라들어서 잘 못하겠고

  • 31. ..
    '23.4.16 11:11 P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

    반대로 빈말 처세 아부 밀당 정치질 잘 하는 유형? 그렇게 살면 정치적으로 잘 되는 건 알겠는데 본성이 달라서 그렇게 못하겠고 그렇게 살면 굉장히 힘들고 어색하게 느껴져요.

  • 32. ..
    '23.4.16 11:16 P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

    이 유형이 은근히 도덕성 높은 선비 유형인데 문제는 너무 내적 관심사에 몰두하게 되고 다른 건 관조하게 된다는 거... 솔직함이 최고의 가치라고 착각한다는 거... 감각적인 처세의 달인처럼 하려 해도 잘 안된다는 거...

  • 33. 으음
    '23.4.17 8:02 PM (61.85.xxx.153)

    일단 먼저 말을 줄이면 간단하구요
    같은 상황에 남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그리고 대중적인 드라마 같은거 볼때 상황별로 어떤 인사말이나 반응이 일반적으로 나오는지 의식해서 봐둬요. 예의있게 감정배려해서 말 하는 캐릭터가 있으면 그런 캐릭터의 멘트들을 좀 외워서 따라해보세요
    감정도 학습이 가능하고 감정반응은 더더욱 학습이 가능하거든요.
    감정이 이해안가면 일단 외워서 감정반응부터 흉내내다보면 왜 그런 감정이 필요한지 조금씩 이해가 가기도 해요.

  • 34. ㅇㅂㅇ
    '23.10.8 7:53 AM (182.215.xxx.32)

    자기중심적이고 직설적이다.
    조금바꿔말하면 이기적이고 상처를 준다.

    intp이 평소 문제없을때는 심플하고 쿨하고 좋은데
    감정이 상할일이 생기면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못하고
    감정상한 사람을 과거에 연연하고 질척대는 사람으로 몰아붙이더군요. 물론 그중에서도 자기방어적 성향이 강한 경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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