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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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선 건강검진을 자주 받나요?
1. ...
'23.4.16 1:11 PM (211.215.xxx.112)호주나 미주쪽 지인들 한국 올 때 하고 가던데
비싸거나 소통이 불편해서 일까요?
평균 수명은 유럽보단 우리가 훨씬 길어요.
그리고 그쪽 사람들 긴 시간 먹어도
먹는 양은 우리에게 비할게 아니던데요.2. ..
'23.4.16 1:12 PM (116.204.xxx.153)의료가 무료인 나라에 사는데
주치의가 일년에 한번은 피검사같은거 하라고 해요.3. ...
'23.4.16 1:12 PM (211.215.xxx.112)와인은 물먹듯이 참 많이 마시긴 하더라구요.
4. ~~
'23.4.16 1:14 PM (49.1.xxx.81)육식 위주라선지
고혈압 당뇨환자 무지 많고
병의원 방문도 무지 자주 하고
조금만 컨디션 안 좋아도 병가 쓰고
의사들이 이런저런 검사 하라고 수시로 처방하고
길 지나가다 약국에서 몇천원 내고 혈당 검사 하고
그럽니다.
예방차원에서 척추운동이나 물리치료사가 해주는 마사지도 정기적으로 처방해줘요.5. aio
'23.4.16 1:17 PM (1.243.xxx.162)서양애들은 병원 잘 안가던데요 병가 잘되어있고 약국 약도 좋으니
병원이 비싸기도 하고
그러니 교포들 다 한국 나와서 진료 받고 가잖아요6. ㅠ
'23.4.16 1:18 PM (220.94.xxx.134)체력이 다르잖아요 애낳고 얼음 씹어먹고 바로 샤워하고 퇴원해 일상생활하는데
7. ..
'23.4.16 1:25 PM (116.204.xxx.153)미국은 평균수명도 낮고 의료비도 비싼데
그외 다른 서구 선진국은 평군수명, 의료시스템등이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더 좋은 곳도 있어요.
외국도 외국마다 다 달라요.8. 아하
'23.4.16 1:28 PM (182.227.xxx.251)저는 외국에선 의료비 비싸다고 하니
다들 그냥 검사 같은거 안해보고 산다고 생각 했거든요.
제 미국 사는 친구도 한국 올때만 건강검진 받고 가고 아픈데 치료 하고 가서 그런가 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검사나 관심은 많이들 가지고 있군요.
지금 여행 중인 친구는 유럽을 일주중인데
어쩜 매끼니 그렇게 와인을 물처럼 마시고
고기도 엄청 크고 짜게 먹는다면서 놀라워 하더라구요.9. 교포들은
'23.4.16 1:28 PM (14.32.xxx.215)그나라 녗십년 살아도 의사가 하는말 못알아들어서
우리나라로 치료받으러 오는 경우도 많아요10. 황사
'23.4.16 1:37 PM (218.50.xxx.198)의술로 연명하는 (콧줄 등)수명이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친정엄머 십수년 병으로 고생하시고 가시는 걸 보니,
참....그래요.
콧줄끼고 몇 년 더 사시기는 했는데,
의사의 협박(?)으로 콧줄끼워드렸거든요.
근데 너무너무 비참해요.
80넘으면 건강검진도 받고 싶진 않아요.11. 외식할 때
'23.4.16 1:40 PM (223.62.xxx.175)그렇게 먹기도 하지만 평일 저녁 집에서 식사는 아주 간단히들 먹어요.
샐러드나 아니면 간단한 오믈렛이나
햄, 소시지 몇 슬라이스 정도로 끝내거나 스프 간단하게 먹거나.
외국인들 입장에서 봤을 때 우리가 비계덩어리 연기 팍팍내며 구워서 배터지게 먹는거로 보이고 알콜덩어리 소주에 온 몸을 절이는걸로 본다면 오해이듯이,
밖에서 짧게 보는게 전부는 아니죠.12. 한국같은
'23.4.16 1:45 PM (71.60.xxx.196) - 삭제된댓글종합검진제도가 미국엔 없어요 미국엔 보험이 있으면 아기부터 성인까지 1년에 한번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긴하나 주치의 만나서 키랑 몸무게 재고 의사 만나서 뭐 불편한게 있는지 이야기 하고 피검사 받는 정도로 아주 간단한 수준이예요
대장내시경검사는 50세가 되면 보험사나 주치의가 받으라 권유하지만 그 외 위내시경같은 전문검사는 본인이 받고 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게 아니고 주치의나 전문의를 만나서 내가 왜 그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이야기를 하고 의사가 오케이하면 본인보험으로 커버가 되는지 안되는지 병원에서 직접 또는 경우에 따라 내가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보험커버 여부를 확인하는등등 검사를 받는데 까지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걸려서 돈을 많이 내더라고 그냥 마음편하게 한국에서 받는걸 선호하는거예요
미국 의료보험은 크게 HMO와 그보다 매달 조금 더 내는 PPO로 나눌 수 있는데 HMO를 가진 사람은 반드시 주치의를 만난 다음 전문의를 만날 수 있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에 PPO를 가진 사람보다 전문의를 만나는데 시간이 더 걸리죠 미국의료서비스는 여러모로 한국보다 의료서비스 접근하는게 까다롭고 시간이 걸려요 급한 환자일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주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선 의료보험이 있다고 해도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13. 한국같은
'23.4.16 1:48 PM (71.60.xxx.196) - 삭제된댓글종합검진제도가 미국엔 없어요 미국엔 보험이 있으면 아기부터 성인까지 1년에 한번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긴하나 주치의 만나서 키랑 몸무게 재고 의사 만나서 뭐 불편한게 있는지 이야기 하고 피검사 받는 정도로 아주 간단한 수준이예요
대장내시경검사는 50세가 되면 보험사나 주치의가 받으라 권유하지만 그 외 위내시경같은 전문검사는 본인이 받고 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게 아니고 주치의나 전문의를 만나서 내가 왜 그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이야기를 하고 의사가 오케이하면 본인보험으로 커버가 되는지 안되는지 병원에서 직접 또는 경우에 따라 내가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보험커버 여부를 확인하는등등 검사를 받는데 까지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걸려서 돈을 많이 내더라도 그냥 마음편하게 한국에서 한번에 여라 검사를 받는걸 선호하는거예요
미국 의료보험은 크게 HMO와 그보다 매달 조금 더 내는 PPO로 나눌 수 있는데 HMO를 가진 사람은 반드시 주치의를 만난 다음 전문의를 만날 수 있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에 PPO를 가진 사람보다 전문의를 만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게 보통이예요 예를 들어 PPO보험이면 전문의한테 바로 연락해서 유방암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HMO면 주치의를 만난 다음 전문의를 만날 수 있기 떄문에 시간이 최소 며칠이라도 더 걸릴 수 밖에 없어요 미국의료서비스는 여러모로 한국보다 의료서비스 접근하는게 까다롭고 시간이 걸려요 급한 환자일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주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선 의료보험이 있다고 해도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14. 일본
'23.4.16 1:50 PM (211.183.xxx.170) - 삭제된댓글밤낮없는 방송국 직원
1년에 2번 의무적으로 건강검진 하더라구요15. 한국같은
'23.4.16 1:50 PM (71.60.xxx.196)종합검진제도가 미국엔 없어요 미국엔 보험이 있으면 아기부터 성인까지 1년에 한번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긴하나 주치의 만나서 키랑 몸무게 재고 의사 만나서 뭐 불편한게 있는지 이야기 하고 피검사 받는 정도로 아주 간단한 수준이예요
대장내시경검사는 50세가 되면 보험사나 주치의가 받으라 권유하지만 그 외 위내시경같은 전문검사는 본인이 받고 싶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게 아니고 주치의나 전문의를 만나서 내가 왜 그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이야기를 하고 의사가 오케이하면 본인보험으로 커버가 되는지 안되는지 병원에서 직접 또는 경우에 따라 내가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보험커버 여부를 확인하는등등 검사를 받는데 까지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걸려서 돈을 많이 내더라도 그냥 마음편하게 한국에서 한번에 여러 검사를 받는걸 선호하는거예요
미국 의료보험은 크게 HMO와 그보다 매달 조금 더 내는 PPO로 나눌 수 있는데 HMO를 가진 사람은 반드시 주치의를 만난 다음 전문의를 만날 수 있도록 정해져 있기 때문에 PPO를 가진 사람보다 전문의를 만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게 보통이예요 예를 들어 PPO보험이면 전문의한테 바로 연락해서 유방암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HMO면 주치의를 만난 다음 전문의를 만날 수 있기 떄문에 시간이 최소 며칠이라도 더 걸릴 수 밖에 없어요 미국의료서비스는 여러모로 한국보다 의료서비스 접근하는게 까다롭고 시간이 걸려요 급한 환자일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신경써주긴 하지만 한국에 비해선 의료보험이 있다고 해도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16. ...
'23.4.16 1:56 PM (211.234.xxx.201)우리나라가 건강검진 받기는 엄청 편할거에요. 각국 평균 수명 보고 우리나라보다 긴 나라면 아마 그 나라 의료시스템도 좋을테고, 건강검진 접근성도 좋을겁니다.
17. 해외거주
'23.4.16 2:08 PM (180.75.xxx.171)이십년동안 2번해봤네요. 큰 이상없고요.
그냥 내가 몸을주체못해 쓰러지기 전까지는 병원에 안가는걸로18. 제
'23.4.16 2:11 PM (210.96.xxx.10)제동생 캐나다로 이민갔는데
의료가 전부 공짜에요
근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한국 나올때마다 비보험으로 전체 검사받고 갑니다19. 외국인들
'23.4.16 2:34 PM (39.7.xxx.66)식사양 적어요.
평소에는 정말 간소하게 먹어요.
삼시세끼 식사에 대한 개념도 좀 다르고,
뭔가 생소함요.
그들에 비하면 우리가 밥에 엄청 집착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20. ..
'23.4.16 2:54 PM (125.181.xxx.201)유럽 사람들 엄청 쪼금 먹던데요... 진짜 간식같은데 그게 식사임..
21. ..
'23.4.16 3:02 PM (98.225.xxx.50)미국은 보통 사람은 일년에 한번이고 필요에 의해 더 자주 받아요. 빈혈 당뇨는 3개월 혈압은 6개월
내시경은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하고요
하지만 흑인 빈곤층이나 약물 중독자처럼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들도 많고, 영어 못해서 병원을 한국으로 가는 한국 사람들도 많죠.22. 미국
'23.4.16 3:09 PM (180.71.xxx.212)한국에 비하면 우스운 수준이죠. 미국서 헬스케어쪽 대기업 다녔는데도 1년에 한번 피검사가 전부. 윗분이 필요에 의해 더 자주 받는다는건 추적진려고 기자질환자는 어디나 마찬가지죠. 미국에서 건강검진 한국처럼 해주는 곳도 없고 보험에서 커버도 안되는 경우도 많구요. 물론 질병으로 확진되고 보험 있으면 그 이후 치료는 나쁘지 않은데 예방의학은 꽝입니다. 유럽도 다르지 않아요.
23. ..
'23.4.16 3:17 PM (98.225.xxx.50)윗님
정기 검진 항목은 한국과 미국이 비슷해요
원글님 본문에 혈압 당뇨 체크 자주 받는지 질문이 있어서 체크 받는다고 쓴 거구요
보험은 정기 검진 무료로 해주는 게 의무 사항이에요
커버 안되는 경우가 뭔지 모르겠어요24. 딴소리
'23.4.16 3:34 PM (110.70.xxx.204)한국인 식사량(음식 섭취량)이 많은 편인가요?
다른 나라(인종)에 비해서.25. 외국이라는 게
'23.4.16 3:46 PM (85.203.xxx.119)워낙 나라가 천차만별인데... 아마도 서구권을 말하는 거겠죠.
좀 다른 얘기인데 동양인이었나 한국인이었나.... 서양인보다 취약한 질병 리스트로 뽑아놓은 거 보니 웬만한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병은 다 그렇더만요. 당뇨는 물론이고 심장병부터 뇌질환 등 오만 병 다...
그때 달린 댓글 중 꽤나 타당하게 들렸던 댓글이
우리나라가 왜 미국처럼 고도비만 환자가 별로 없느냐 하면, 거기까지 가기 전에 이미 당뇨나 고혈압 심부전 등으로 다 사망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질병에 더 취약한 몸 같아요.
(그럴 거면 힘이라도 더 세던가, 더 빠르던가, 최소 더 예쁘기라도 하던가... 냄새만 덜 나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