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4.4.16.

벌써 9년 조회수 : 854
작성일 : 2023-04-16 08:49:40
2014. 4.16.

그 날도 오늘처럼 흐렸어.
외출 준비하며 날씨 보려 TV 켜니....
반 이상 잠긴 큰 배가 보였어..어머..어머 .

준비하고 나가지 직전 구조 되었다는 소리에
진짜 다행이다 고마워~하며, 문을 닫고 나갔어.

저녁에 들어 와 TV켜니..어머..어머..이게 뭐야!

그때부터 가슴은 답답하고
인터넷의 소식과 공중파 TV는 너무 달랐어!!

악마를 보았어!!
이건 인간들이 아니라 악마였어..

그 이후 잊은 적이 없었어!
잊혀지지 않는 꽃들이야!!!!!! ㅠㅠㅠㅠㅠㅠ
IP : 218.39.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4.16 9:06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오늘이 그 날....
    가슴속에 묻힌 많은 영혼들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고 있겠지만
    생각하면 가슴이 한없이 아리네요.

  • 2. 언제가
    '23.4.16 9:09 AM (211.206.xxx.191)

    되어야 진실을 알 수 있을까요?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지...
    잊지 않겠습니다.

  • 3. 그날
    '23.4.16 9:15 AM (207.38.xxx.76)

    내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어떤 마음이었었는지 너무나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아름다운 그 아이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떠났고 얼마전에도 이태원에서 또 그렇게 떠나보냈네요. 그저 그곳에서 편히 있기를... 뭐가 잘못되었는지 우린 확실히 고쳐 볼 수 있을까요? 요즘 정치를 국가를 보면 희망이 없어보이기만 합니다.

  • 4. 기억
    '23.4.16 9:30 AM (61.4.xxx.26)

    저도 그날 그시간에 무슨일을 했는지
    그 장면을 정확히 기억해요. 그 느낌까지도요
    결코 잊을수 없죠. TV에 일부 침몰된 배가 나오던
    일 하다가 나는 뒤돌아 보며 그 장면을 봤고
    몇몇 사람은 TV 앞에서 웅성거리고....
    아직까지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죗값도 안치룬 범죄자들은
    웃고 떠들고 있고... 답답하네요

  • 5. ..
    '23.4.16 9:41 AM (223.62.xxx.118)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잊지않겠습니다.

  • 6.
    '23.4.16 9:50 AM (1.228.xxx.14)

    그날 차안 라디오에서 소식을 듣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티비켜고 뉴스를 보는데 전원 구조라고 뜨면서
    아이들이 담요 하나씩 덮고 배에서 내리고 있는 화면을 보여줬어요
    아이구 애들 많이 놀랬겠네 평생 잊지못할 기억 하나 생겼구만 하고 티비 껐는데
    그 이후에 상황은 너무 끔찍했었지요
    평생 못잊을 겁니다

  • 7. 저는
    '23.4.16 10:47 AM (180.75.xxx.171)

    배가 가울어져 반쯤 엎어진 장면만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대환장파티

  • 8. 샬롬
    '23.4.16 11:24 AM (121.138.xxx.45)

    아침뉴스를 보다 수학여행 가는 아이들 배가 기울어져있는것을 보고 너무 놀라 뉴스만 보다 전원구조 보며 가슴쓸어내렸지요 ㅜㅜ
    부모님들 옷가지들 챙겨 단체 버스로 내려간다는 소식까지 들으며 얼마나 놀라셨을까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며 외출했는데...그 때부터 지옥이 시작되었던 그 날 기억합니다. 잊지 않아요. 진상규명은 어찌 되는 건지요 ㅜㅜ.

  • 9. 우리니라
    '23.4.16 1:22 PM (115.95.xxx.99)

    국민들은 그날 자신이 무엇을 하고 어떤 기분이었는지 다 기억한대요. 저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절대 못 잊어요.
    천벌을 받을 놈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503 윤석열을 가장 잘 평가한 나라 9 ... 2023/05/07 3,770
1465502 성당에서 신부님이 화분을 주셨어요 1 성당에서 2023/05/07 1,825
1465501 알아서 일본 발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꼴을 봐야하다니... 7 ... 2023/05/07 771
1465500 50대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 6 정말 2023/05/07 3,594
1465499 최화정 아파트 성수동 윤유선 아파트아닌가요? 3 코스 2023/05/07 9,520
1465498 길에 크리스마스트리 안치운 식당 있는데 ㅇㅇ 2023/05/07 779
1465497 침대사이즈 고민입니다 6 00 2023/05/07 916
1465496 기시다 숙박 호텔에 장갑차 배치...삼엄한 경계 2 ... 2023/05/07 1,119
1465495 외국사람들에게 한국음식 못 먹여 안달났네요 14 .. 2023/05/07 5,378
1465494 예쁜 가디건 어디서 사야할까요? 2 프리지아 2023/05/07 1,949
1465493 방문리뷰쓰면 손님 누가썼는지 알수있나요? 3 리뷰 2023/05/07 1,709
1465492 8년 전세살다 나가는데, 주인이 집수리를 한다고 하는데.. 56 궁금 2023/05/07 20,355
1465491 40살에 아기 낳으면 인생이 너무 고달플까요 17 어렵다 2023/05/07 7,186
1465490 상위권 대학 교수인데 학부가 캠퍼스 26 2023/05/07 6,076
1465489 대학생 용돈 다 쓰고 가불해줄까요? 2 ... 2023/05/07 1,130
1465488 기시다 숙소 앞 장갑차 배치 5 미쳤나봐 2023/05/07 1,454
1465487 생각 많은 사람 특징 14 ..... 2023/05/07 6,019
1465486 사회 초년생 정장옷 2 2023/05/07 773
1465485 울 강이가 바람이 된지 5주기를 앞두고 12 2023/05/07 2,083
1465484 가장 기억에 남는 어버이날 2 잊을수없는 2023/05/07 2,236
1465483 지역까페보니 아사히맥주 찾는 글이 늘었네요 14 .. 2023/05/07 2,113
1465482 윤 대통령, 기시다에 분위기따라 직접 요리해서 대접할 수도 .. 13 ... 2023/05/07 2,377
1465481 대출 갚을까요 투자를 할까요 6 ㅇㅇ 2023/05/07 2,258
1465480 오늘 어그로 끄는 글이 많네요 1 동네아낙 2023/05/07 405
1465479 mbti 검사할 때마다 바뀌는데 5 ㅇㅇ 2023/05/07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