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가운 친정엄마가 장점으로
1. ...
'23.4.16 8:13 AM (39.119.xxx.132)우리아빠도 그래서 가끔 힘들었는데
정말감사해요
나이가 들어 철이 들었나 어쩜 대접을 못받아 안쓰러운마음도 생겨요
피해안주고
절제하는데2. ㅇㅇ
'23.4.16 8:14 AM (117.111.xxx.205)지금은 혼자 다니실만 하니 그런거예요
그러던분들도 결국 죽음으로 가는 과정에서
노쇠해지면 자식한테 기대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원글닝엄마처럼
평생 차갑고 자식들 한번 안아준 기억도
없누 엄마.
독힙적이라 아프셔도 말도 잘 안하고
혼자 알아서 병원가고 하던 분인데
결국 나중엔 자식한테 의지하더라구욪
오래 병수발 했어요.
그래도 다른 엄마들처럼 시시때때 전화해서
징징거리고 앵기고 다정한 딸노릇 원하고
그러시는것보단 백배 홀가분하긴 하죠.3. 부럽
'23.4.16 8:14 AM (122.37.xxx.9)키울땐 대면대면 키우시더니… 이제사 사랑하는딸 어쩌두저쩌구 하시고 저도 그렇게 하길바라시니 힘들어요.
혼자 병원다녀오시면 혼자오는 사람나밖에 없다. 내가 건강해야지 너내가 좋지. 그런소리 듣기 싫어요.
원글님은 좋으시겠어요. 엄마가 일관되셔서4. 차라리
'23.4.16 8:26 AM (223.38.xxx.186)차가운게 낫더라고요.. 성장기때는 자상한게 좋지만
돌아가실 연세에 차가우시면 덜 아파요
저희 엄마가 그래요
너무 차갑고 오직 아들밖에 몰라요
앉은 자리에 풀은 커녕 곰팡이도 안생길 정도로 매정해요
돌아가셔도 크게 상처 안받을 거 같아요..5. ㅎㅎ
'23.4.16 8:27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좀다르지만 우리집이네요.
엄청 차별에 제게 모질고 박대했어요
당연 서로 정없고.근데 노후에 기대진 않네요.6. ㅎㅎ
'23.4.16 8:32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좀다르지만 우리집이네요.
엄청 차별에 제게 모질고 박대했어요
당연 서로 정없고.근데 노후에 기대진 않네요.
전 딱 기본도리만하고 지내요. 감정적으로도 아무생각 안들고요.7. 질척이는 것보다
'23.4.16 8:33 AM (218.39.xxx.130) - 삭제된댓글이런 성향이 나아요.
그들이 싫어 하는 것만 지켜주면 관계가 나쁘지 않고
치대지도 않아서..8. 질척이는 것보다
'23.4.16 8:34 AM (218.39.xxx.130)기대거나 기대하는 맘만 없으면 이런 성향이 나아요.
그들이 싫어 하는 것만 지켜주면 관계가 나쁘지 않고
치대지도 않아서.9. 주관적 표현
'23.4.16 8:40 AM (192.109.xxx.7)살갑고 정이 없으신건지 독립적이고 본인 인생 본인이 알아서 살아가는 철든 사람인건지…
살갑지 않으면 엄마로서 문제인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네요
자식도 부모도 타고난 성향이 있을텐데…10. 그런데
'23.4.16 8:53 AM (211.206.xxx.191)결국 더 연세드시면 어쩔수 없이 의지하시게 됩니다.
그간 혼자 너무 잘 지내셨으니
기꺼이 보살펴 드립니다.11. 모든 성격은
'23.4.16 9:21 AM (121.162.xxx.174)장단점이 동전의 양면이에요
12. 저도
'23.4.16 9:31 AM (221.163.xxx.51) - 삭제된댓글저희엄마가 좀 그러신편
그래서 연락도 잘안하는데 별말 없으셔서 편해요
쭉 그러시길 바래요13. 저도
'23.4.16 9:32 AM (221.163.xxx.51) - 삭제된댓글저희엄마가 좀 그러신편
그래서 연락도 잘안하는데 별말 없으셔서 편해요
쭉 그러시길 바래요
분당 집앞 다리 무너져서 뉴스 난리나도 전화한통 없으심14. 차가운데
'23.4.16 10:29 A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겁나 사랑해서 키웠다고 착가하는 엄마보다 낫네요.
어찌나 바라는게 많은지...15. ......
'23.4.16 12:26 PM (211.49.xxx.97)저희 엄마도 정하나없이 키웠는데 문제는 본인이 하나도 안해요. 못해요. 진짜 답답하고 짜증나서 미치겠어요.
16. 저희 어무이..
'23.4.16 1:03 PM (218.147.xxx.249)제 엄마가 그래요.. 그게 넘 서운했는데.. 자식키우다보니.. 이게 엄마의 육아법이고 사랑법이구나 생각해요..
엄마가 그래서 저도 저절로 독립적 환경에 노출됐고.. 지금은 그 덕(?) 보기도 해요..
세상이 변해서 이제 더 자식에게 뭔가를 바라는 맘 접어가며 살아야 하니..
제 엄마를 보며.. 그렇게 살아도 살아지는 구나 싶어 한편으론 자신감(?)내지 덜 걱정되요..
저도 제 자식에게 그렇게 하며 살자고 늘 다짐해요.. 내가 내 몸 건사할 수 있는 한..
지금은 제가 엄마한테 노하우 전수 좀 해달라고 합니다..ㅋㅋ17. ㅇㅇㅇㅇ
'23.4.16 4:02 PM (112.151.xxx.95)울 시어머니도 그래요. 정나미라고는 1그램도 없는데 우리한테 별다른 연락도 안하시고, 혼자서 알아서 척척 다 하세요. 물론 전자제품 고장날때마다 연락하지만(우리가 에이에스 센타냐고... 어쩌라고....)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