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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거 진짜 어쩌려고 저러나.....

아줌마 조회수 : 3,865
작성일 : 2023-04-15 23:21:26
너무너무너무너무
졸립다며 자다깨다만 종일 반복하고 있는 고1이...
이번주 열나고 아프긴했는데
이제 열떨어지고 안아프면 공부해야지......
담주부터 시험인데 어쩌나요......
이러다 성불하겠어요..
IP : 61.254.xxx.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3.4.15 11:25 PM (39.122.xxx.3)

    아무리 잔소리하고 다그쳐도 고등은 본임이 절박해야 합니다 야단차고 잔소리해서 공부 할것 같죠? 안해요

  • 2. ..
    '23.4.15 11:28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어머님. 성불하세요.
    욕심을 내려놓고 무소유의 세계로..
    공수래공수거.

  • 3. 성불하소서
    '23.4.15 11:30 PM (110.14.xxx.134) - 삭제된댓글

    어머니 토닥토닥
    그냥 건강이 최고라고
    자다깨다 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푹 자라고 하세요

    - 이상 산전수전공중전 피터지게 겪고
    공중부양해 있는 엄마 드림
    (애들은 좋은 데 가긴 갔어요
    근데 지가 할 맘 나야 되고 지가 해야 돼요..
    아님 말고요 결국 지 인생)

  • 4. 근데
    '23.4.15 11:33 PM (61.254.xxx.88)

    진심
    궁금한데요
    진심진심진심이요

    저한테 마음 나눠주시는 많은 분들이
    애들이 결국 자기가 마음을 내서 공부해야 된다고 좋은 말씀해주시는 건 한결 같은데요.
    또 신기한게
    다들 애들 좋은 데 갔다라고 얘기는 하시더라고요.ㅠㅠ
    근데 제가 봤을 때 저희 집 상황은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그럼 저희 집 같은 경우엔 어떻게 되나요? ㅠㅠㅠ
    너무 결론적으로만 말해서 좀 그런가요?
    솔직히 좋은 데라는 게 어딘가요. 정말 제가 너무 기준이 낮은 건지 높은건지 헷갈릴 때가 많아요.
    저희는 지금 상황으로는 집에서 못다니게 생겼거든요 서울 사는데요.ㅠㅠ

  • 5. ㅇㅇㅇㅇㅇ
    '23.4.15 11:35 PM (61.254.xxx.88)

    남편 극상위권이었고 저도 1등급& 안정적2등급(6-7퍼센트)까지는 받았던 인간들이라 지금 시험 코앞에 두고 저런 모습을 보이는 거 자체가 너무나 이해가 안 가서 본인이 공부를 하는 거라고 해도 태도 자체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요....
    괴롭고 속상합니다.....

  • 6. 좋은 데
    '23.4.15 11:44 PM (110.14.xxx.134) - 삭제된댓글

    보통은 스카이 or 상위 10개대 아닌가요

    현실적이면 인서울 다 훌륭하고요
    혹은 수도권, 지거국도 좋지요
    학과가 전문성 있으면 어디라도 좋고요

    이게 부모 통과의례라고 할까
    겪어봐야 확실히 아는..?
    저도 그때는 이해 못했어서 이해합니다
    근데 지나고보니 내 정신만 갉아 먹었더라고요
    내 육체만 늙었고요 ㅠㅠ

  • 7.
    '23.4.15 11:47 PM (122.37.xxx.67)

    부모님이 그렇게 공부 잘했으니 공부기대치가 높을수밖에 없을것이고 아이도 그거 다 느끼고 알아요 지금 시대는요 공부효능감을 가지기 정말정말 힘들어요 그런 전쟁터에 혼자 서있는 아이는 아마 시작할 엄두조차 안날수도 있지 않겠어요?? 내가 해뵌야 얼마나 하겠나.... 그럴수도 있구요
    인터넷에는 즐겁고 신기한거 넘쳐나고
    옛날 생각하심 아이를 도저히 이해하실수 없겠죠
    집에서 먼 대학 간다고 세상 무너지지 않아요
    마음 다스리세요

  • 8. ㅋㅋㅋㅋ
    '23.4.15 11:58 PM (14.54.xxx.15)

    저는 제목보고
    용산 무대뽀 ㅇ이야긴 줄 알았네요.ㅋㅋ

  • 9. 토닥토닥
    '23.4.16 2:59 AM (211.234.xxx.212)

    어쩌나요~
    진짜 자기 마음내켜야 공부하더라구요
    죽어라 말 안듣더니, 알바로 사회경험 해보구 대학의 필요성 느껴 거의 8~10개월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 갔어요
    그냥 무난한 곳, 과차석 입학해서, 등록금 아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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