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청파문 한국 반응에 외신 이례적 주목
…"대통령이 축소 시도"
<가디언>은 11일 한국의 대통령실 관계자가
용산 청사 내부 회의나 통화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도·감청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의
<연합뉴스> 보도를 소개하며
"(한국) 당국자들이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미 국방부 유출 문건의 중요성을
축소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도 11일자 온라인판 첫페이지 상단에
유출 문건에 대한 한국 정부 및
야당의 반응을 다룬 기사를 배치하며
"야당에서 보안 침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 대통령이 미 국방부 문건 유출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을 제목으로 선정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관리들이
이번 사건이 한국 정부와의 관계에 중대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3. 4. 12
한겨레 그림판
문재인 대통령 시절 자랑스러웠던 교민들도
얼마나 참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