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이 너무 많아요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서 주말에 한 곳씩 정해서 공략중인데
와아,,,,,
물건이 끝없이 나와요. 정말 내가 이걸 다 쌓아두고 산건가.
이정도면 소비가 죄악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안쓰는 화장품에 쟁여둔 립밤, 각종 견본품, 책, 자질구레한 예쁜 쓰레기들 ㅠㅠ 와아 정말 미치겠네요.
맘 단단히 먹고 50리터 봉투에 쓸어넣고 있는데, 정말 이제는 먹는거말고는 안사야겠어요. 비싼거 사고, 아까워서 안쓰고, 버리지 못하고 ㅠㅠ 악순환의 연속, 그 고리를 끊는 기록을 글 남겨봅니다.
물건 안사야지, 사기 전에 왜 필요한지, 정말 필요한지, 어디에 보관할건지 생각하고 답 안나오면 안사야지!
1. ...
'23.4.15 4:22 PM (210.117.xxx.141)저희집도 한 집에서 계속 살았더니 온갖 자질구레한 물건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이사 한번 가야 치워질듯2. 경험자
'23.4.15 4:25 PM (14.44.xxx.53) - 삭제된댓글50넘었으면 자질구레 예쁜 쓰레기들은 싹 다 버려도 아무 지장없어요
3. 그래서
'23.4.15 4:25 PM (39.7.xxx.95) - 삭제된댓글가끔 이사하는게 좋아요 ㅋ
4. ..
'23.4.15 4:27 PM (175.119.xxx.68)근데 너무 싸거나 사은품 좋은거 주면 또 쟁이기 시작
5. ..
'23.4.15 4:28 P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그래서 제가 사은품 안 받아요.
쓸데가 없어서.6. -+--
'23.4.15 4:37 PM (211.194.xxx.244)저도 사은품 안받아야겠다고 느껴요
이름도 이상한 화장품 사은품들.. 유통기한도 안보이는데
오늘 싹 다 버렸어요
전 화장품샀는데 샘플주면 그거부터 쓰는데 아이들 방에 있던 샘플들 쓰려고 모아놨다가 버리게 되네요
잠안오는 밤마다 드레스룸 뒤비니까 옷버릴건 별로 없어요7. ..
'23.4.15 4:38 PM (149.167.xxx.243)제가 이 생각을 항상 했는데요 이사할 때랑 배낭여행할 때, 다 쓸데없는 거구나~ 다 짐만 되는 거구나 느끼면서 다시는 늘리지 말아야지 했는데,. 살다 보면 또 이래저래 짐이 늘어요. 왠만한 큰 결심과 다짐 그리고 실천이 아니면 짐 안 늘리기 정말 힘들답니다.
8. 이젠
'23.4.15 5:15 PM (211.206.xxx.191)사지를 말아야 해요.
9. 제가 보름 전
'23.4.15 5:21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또한번의 정리를 거친 후
절대결심을 한 것이
절대필수품 외엔 절대 안사리라.
버리고 정리하는 에너지가 너무 힘들고 아깝고.
그거 버릴 때도 들었다놨다 몇번을 고민하는지
정말 학을 뗐어요.10. 책도
'23.4.15 5:23 PM (106.101.xxx.88)마찬가지요
어릴적 주택에 살때 서재있었던거 망각하고
책샀다가 후회막심이예요
도서관서 빌려보는게 진리......11. ...ㅡ
'23.4.15 5:27 PM (223.33.xxx.222)이 글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놨던
살까말까 고민중인 옷 다 삭제했어요 ..12. ....
'23.4.15 5:42 PM (112.153.xxx.233)한번씩 대청소하면 물욕이 사라져서 좋아요.
사기 전에 버릴 생각하면 지끈거려서요.13. ㅠㅠ
'23.4.15 5:44 PM (180.69.xxx.152)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깨닫고 먹는것 이외의 것들은 잘 안 사려고 노력중인데도 어쩜 그리 필요한게 많은지..
오늘도 남편 티셔츠에 달아줄 똑딱단추도 주문해서 받았고,
안 쓰는 향수로 디퓨저 만들어서 딸아이 방에 넣어주려니 빈 병은 있으나 디퓨저 스틱이 없어서 또 주문...
풍족한 세상에 살아서 돈주고 사지 않아도 집안에 딸려들어오는 것들이 뭐가 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남는 옷걸이와 쇼핑백들 모아서 세탁소 갖다드리고, 나무젓가락 모아서 떡복이집 갖다드리고....
최대한 쓰레기 안 만들려고 노력해도 오늘도 너덜너덜해진 이불 75리터 봉투로 하나 버림...14. 그래서
'23.4.15 6:01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뭐 사려다가 흠찟 다시생각하고
특히 프라스틱은 절대 안사고
비누 치약도 다 떨어져야사고
그래야 알뜰히 다 써요.
칫솔마저도 필요한사람이 하나씩
사서 써요.
휴지조차도 막 껴주는거 많은양
안사요.
그렇게산지 몇년째인데
냉장고조차 118리터로 바꾸었어요.
삶이 얼마나 홀가분한지..
가전도 필요없네요.
일단 쑤셔박아놓은건 단 1개도 없어요.
진짜 추천해요.
삶이달라집니다.15. ...
'23.4.15 6:53 PM (14.55.xxx.141)나도 집 치워야 하는데
이렇게 놀고만 있네요16. 그래서님
'23.4.15 7:06 PM (211.206.xxx.191)너무 훌륜하시네요.
아름다운 가게 보내려고 옷이랑 그릇 가타 챙기고 있어요.17. 정말로
'23.4.15 7:08 PM (125.177.xxx.68)물건이 공포 입니다
이사 자주다니고 뭐든 많이 사는 사람이 아닌데도 끝없이 나오는 온갖 잡다구라 물건이 공포스러울 지경이예요.
저는 수납용 바구니 이딴거 절대 안 사고
웬만한 밀폐용기대신 유리병 나온거 쓰는데도 버릴게 끝없이 나오고, 내가 돈주고 사지 않은 물건도 왜이래 많은건지
소소한 선물 받은것도 사실 쓰임이 별로 없고
부모님 쓰던거 기념으로 간직 한것도 결국은 별 쓰임 없고
어린 아이들 키우는 집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tv애 나오는 나이든 사람들 쌓아두고 사는거 죄악이예요.
자식들에게 한몫 물려주는것도 아닌 쓰레기만 몇톤 남기는 노인들 한숨18. 폰즈
'23.4.17 1:17 AM (125.129.xxx.86)물건이 너무 많아요...
고민 중인데 감사히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