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지시한 일 처음으로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 조회수 : 1,950
작성일 : 2023-04-15 11:33:32
중소기업 작은 회사에요.
법인이 여러개인 회사라 참 일이 많죠.

사무직원은 저 혼자,
어제그제 연이틀 중요한 일 긴급하게 마무리해놓고
점심 시간 이후부터 다시 다른 일 시작하려고 하던 참

갑자기 외근을 가라합니다.
왕복 1시간 30거리의 지역.

그동안 긴급했던 일 죽을똥말똥 시간 단축시켜가며
이제경우 끝내놓고 겨우 한숨 돌리며  다른 일 하려고했는데

그 먼거리 장소의 일을 외근 다녀오라고하니
순간 이건 너무 아니다싶어
처음으로 지시하는 일 거절했어요.

어제오늘 너무 일을 힘들고 빡세게하고 하고 몸 상태 최하인데
그 먼거리 외근 나갈 수 없겠다
이 컨디션으로 운전하다간 안전사고 날거같아서 못가겠다.
사무실에서 밀린 일 먼저 끝내고 월요일에 외근 가겠다... 했어요..
외근 업무가 긴급한 일도 아니었구요.

원래는 계획은 외근을 사장이 가려고했는데
사장이  갑자기 몸살이 나서 병원 반나절 입원을 해야한다고
저한테 미룬겁니다.

작은 회사는 원래 이런건가요?


IP : 39.125.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3.4.15 11:37 AM (223.38.xxx.199)

    원글님 애쓰셨네요
    법인 하나 소기업도 사무직원 없으면
    혼자 다 해야하고 그걸 당연한듯여기는데
    몇개 법인을 혼자 다 담당 하시다니..
    연봉이라도 높게 주고 상여라도 챙겨주면
    일한 보람이라도 있지
    안그럼 승질나죠

    그리고 거절 잘 하셨어요

  • 2. .....
    '23.4.15 11:38 AM (39.125.xxx.77)

    건설법인 3개라 일이 참많네요.
    그동안은 제가 나이가 있으니
    다른 곳 신규 취직 쉬울거같지 않아

    소처럼 묵묵히 무조건 시키는 일 다했지만
    이제부턴 거절하려고합니다.

  • 3. 잘하셨어요.
    '23.4.15 12:00 PM (175.207.xxx.26) - 삭제된댓글

    시키는대로 일하는 게 다가 아닙니다.
    본업만 똑부러지게 잘하면 왠만큼 다 허용되는게 소기업 장점이기도 해요.
    사람 구하기도 어렵거든요.

  • 4. ㅇㅇ
    '23.4.15 12:28 PM (61.43.xxx.133) - 삭제된댓글

    저는 해외출장 다녀온지 몇주 안되었는데
    또 다녀오라데요.. 여기일도 넘 많은데. 어쩌냐고 어필했어요. 이때아니면 해결이 어려운.
    결국 여기 일 해결하라고 다른사람이 갔어요.
    영어좀 하는게 만만한지.. 내 업무도 아닌데 영어못하는 상무 따라가라고ㅡㅡ

  • 5. 으음
    '23.4.16 1:21 AM (61.85.xxx.153)

    열심히 해봐야 할만해서ㅠ했다 생각하지
    절대 내 건강 힘든거 노력한거 알아주지 않아요
    본인을 잘 보호하세요
    회사는 당연히 일처리가 되니까 계속 밀어 넣는거고 본인이 안된다 선 그어야 살아요
    건강 해치는건 무조건 내 탓이라 생각하고 내몸 지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9828 딤채 김치냉장고 2023/04/15 788
1459827 성수역 가볼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2 성수동 2023/04/15 1,501
1459826 일체형 건조기 + 세탁기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9 .. 2023/04/15 2,564
1459825 일본 카페에서 종업원이 자기 피 섞어서 술 팜 3 ..... 2023/04/15 4,153
1459824 가성비 좋은 티비 추천해주세요 2 ... 2023/04/15 996
1459823 학군지에서 계속 살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걸까요 11 2023/04/15 4,429
1459822 강아지가 피식하고 방구를 끼면 11 나는왜 2023/04/15 4,932
1459821 파김치 담그는데… 5 2023/04/15 2,163
1459820 저는 알리오올리오에 건파슬리를 넣는데 2 ㅇㅇ 2023/04/15 1,265
1459819 대구 남구에 좀 전에 들린 폭죽소리는 뭔지요? 소음 2023/04/15 747
1459818 일어나는시간 6시랑 8시랑요 4 ㅇㅇ 2023/04/15 1,653
1459817 호텔 장애인 객실이 뭔가요? 4 .. 2023/04/15 2,744
1459816 다이소 양모펠트인형 만들기에 빠졌어요 4 dd 2023/04/15 2,402
1459815 귀걸이 많이 잃어버리시나요? 16 아까워 2023/04/15 3,733
1459814 봄나물 파티 5 ... 2023/04/15 1,964
1459813 'ㅋ' 와 'ㅎ' 가 싫은저, 꼰대일까요? 48 꼰대인가 2023/04/15 6,159
1459812 여행다녀오는길.. 나이드니 여행은 1박2일이 좋네요 8 항공기지연 2023/04/15 4,514
1459811 잠옷입고 병원 온 아기엄마 51 잠옷 2023/04/15 30,823
1459810 에어후라이어+전자레인지 괜찮은가요? 5 .. 2023/04/15 1,315
1459809 200백만원 받을 거 100 원에 땡큐 1 도청 2023/04/15 2,845
1459808 인생바지 찾았는데요 가격이 고민이예요 43 ^^ 2023/04/15 20,845
1459807 염색약 가지고 미용실에 부탁해도 될까요? 3 염색 2023/04/15 2,584
1459806 명품추리닝도 자주 세탁하면 보풀 생기죠? 츄리닝 2023/04/15 461
1459805 쿠팡 알바.. 남자는 거의 상하차인가요? 13 .. 2023/04/15 3,117
1459804 폰에 카드등록 어떻게 하나요? 2 카드 2023/04/15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