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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 ..증거수집 문의드립니다

오렌지1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23-04-15 08:20:24
중3 여아입니다
아이가 복도에 지나갈때 다른반(뒷반) 남자애3~4명이 토하는 시늉을하고 냄새난다고 말하고 자기들끼리 낄낄거리고 웃는답니다
(개빡치네요)

아이가 여드름 피부에 건선이 있어요..성격은 온순하고 기가 쎄진 않아요 아이가 평소에 자기 입냄새로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그 이유 때문인거 같다고 말하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 정도로 입냄새가 나진 않아요
(병원도 가봣는데 의사 선생님도 안난다고 말씀하심..
사춘기라 그리 생각할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어제도 복도에 썩었다 토할거 같다고 말을 해서 아이가 그간 쌓인게 터졌는지 미디어 시청시간에 울음이 터져 1시간을 화장실 바닥에 주저 앉아 울었다고 합니다

일을 하고 있는 도중에 담임선생님한테 아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화장실에서 운다고 전화가 와서 그럼 아이에게 일단 집에 가라고 전해주시고 아이와 이야기 해보겠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아 집에 와서 아이와 이야기하니
또 그 자식들인겁니다

아이는 집에서도 잘지내고 학교에서 친구 사이도 원만합니다
너무 속상하고 열받아서 학폭으로 신고 하고 싶은데
문제는 증거가 없어요
아이를 딱 지칭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지나갈때 그러니..
소형 녹음기라도 사서 녹음하려 합니다
증거수집하는 기간에 또 그럴텐데 그걸 아이보고 참아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한데 어찌해야 할까요

일단 종이에 그아이들이 한 행동을 종이에 적어서 담임선생님에게 제출하려합니다 이럴 경우 피해자의 진술서 만으로 증거로 인정되는지요 담임선생님께 그아이들 불러서 주의를 주고 재발시에는
학폭 신고한다고 말해주라고 부탁드릴려구요 맘은 학폭신고로 바로 가고 싶어도 증거가 없네요
IP : 58.125.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로
    '23.4.15 8:31 AM (121.133.xxx.219)

    증거가 있으면 수월하긴합니다. 말인 경우에는 잡아떼거나 그쪽에게 이야기한거 아니다 할수있거든요. 혹시 목격자는 없을까요? 목격자 증언도 도움되긴합니다. 우선 담임샘이 아이가 우는걸 아셨다니 전화드려서 상황이야기하시고 그 아이들 지도를 부탁드려보심이 어떨지요.

  • 2. ㅇㅇ
    '23.4.15 8:34 AM (14.41.xxx.27)

    복도 cctv 있을건데요?
    월요일에 교무실 가셔서 확인하시고
    학폭 접수하세요.
    만약 cctv가 없다면 복도에 있던 아이들 있을거예요
    따님에게 물어보시고 목격한 아이들이 진술하면 됩니다.
    충분히 학폭할 사안이에요.
    어머님이 흥분하지 마시고 차분히 처리하세요.
    학생부 선생님이 도와주실거예요

  • 3. ditto
    '23.4.15 8:50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도움 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사안이 정순실 아들의 그것과 매우 비슷해요 잘 해결되기를 바라요 화장실에서 한 시간 울었다니 제 맘이 다 미어지네요 ㅠㅠ

  • 4. 증거
    '23.4.15 10:27 AM (39.117.xxx.239)

    언제/누가/어떻게 정확한 일시 및 상황 표현언어를 구체적으로 적어서 접수하세요. 요즘은 학교에서 매우 심각하게 다루기 때문에 2주안에 사과던 편지던 어떤식으로든 학교에서 중재하게 됩니다.
    적어도 재발방지정도는 될거예요.

  • 5. 오렌지1
    '23.4.15 10:50 AM (118.235.xxx.91)

    모두들 조언 감사합니다
    가정내에 뜻하신바가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 6. ...
    '23.4.15 11:38 AM (183.100.xxx.209)

    일단 증거는
    수첩에 그동안 발생했던 일들 기억나는 대로 기록하세요. 월일 시간대까지 기록하는 게 제일 좋구요.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할때마다 기록하세요. 그 기록은 증거가 됩니다.

    하지만 증거가 모일때까지 기다릴 수 없잖아요. 그동안 일 꼼꼼히 기록해서 담임샘과 상담하세요. 아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는 지 강조하세요. 아이가 화장실에서 운 것을 보았으니 가볍게 여기지 않을 거 같아요. 담임샘에게 그 아이들에게 피해자 엄마가 앞으로 재발시 즉시 학폭 열겠다고 했다고 경고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학폭을 열고자 한다면
    실비, 암보험 등 필요한 보험을 가입하고 난 후 (정신과 간 기록이 있으면 5년간인가 보험 가입이 어려워요.) 하루라도 빨리
    정신과에 다니세요. 심리상담도 받으세요. 이게 증거가 됩니다.

    사실 이것만으로 학폭을 년다고 큰 징계를 주진 못하지만, 못되처먹었지만 그나마 평범한 아이들에게 경고가 됩니다.(진짜진짜 악질들에겐 안통할 수도..ㅠㅠ)

  • 7. 오렌지1
    '23.4.15 11:57 AM (58.125.xxx.154)

    글이 많이 지나쳐서 뒷쪽에 있을텐데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헤쳐나가겠습니다..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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