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언니는 70년대초반생... 가끔 집안 행사에서 만날때 그생각이 들어서요
그언니랑 저랑 딱 10살 차이나거든요... 근데 어릴때 저희집이랑 이모집이랑 걸어서 5분 거리에 살아서
언니 20대때 모습을 다 기억을 해요 ..ㅎㅎ
심지어 초등학교 다닐때 사촌언니 대학교 떨어지고 반황하던 시절도 기억이 나요.
쓰잖데기 없는 기억력이 너무나도 좋아서...ㅠㅠ
그런 언니가 벌써 50대 초반이라니..
그냥 언니한테도 난 언니가 50대초반이라는게 믿어 지지 않는다고 ..
내기억속에는 항상언니 20대 모습이 남아 있다고
생기발랄하고 저중고등학교 다닐때는 피자도 종종 사주고
저한테 참 잘해줬거든요...
그냥 어린시절에 기억속에 그언니가 항상 존재했던것 같아요. 좋은 추억도 많구요..
근데 언니 결혼하고는 언니도 살기 바빠서 그런지 지금은
그냥 집안 행사때나 보고 그전 처럼 잘 안봐서 그런지 저한테는 아직도
언니는 그냥 젊은 느낌이예요..
언니 삶이 평탄해서 그런지 잘 늙지도 않더라구요
저희 사촌언니는 반대로 제가 나이가 많아서 놀랍다는데..ㅎㅎ
10살 정도 차이 밖에 안나는게 본인은 훨씬 더 나이차이가 나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그 언니 입장에서는 제가 태어나고 유치원 다니고 하던 시절들 다 기억이 날거 아니예요 ..
이해가 가더라구요 ..
저 또한 그런 사촌동생들 있거든요.. 90년대에태어난 사촌들 보면요.
그 막내 사촌애들이 벌써 30대초반이라는게 ㅎㅎ
근데 진짜 금방이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50대도 금방인데 60도 앞으로 20년 가까이는 진짜 금방 지나갈듯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