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장애인이었는데 늘 성실하고 친절한 구두수선공이었던..수선가게를 새롭게 장만하고자 모은돈을 가지고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음주운전 차에 치여 사망...발달장애인인 아내와 아들을 남기고 떠났던...언제 생각해도 제 눈물버튼이거든요
아까 대문글에서 요즘 사람들이 구두를 신지않고 운동화를 많이 신는다는 글을 보고 또 생각나서 눈물이 나요
사람들이 구두를 신지않으니 장사가 안돼서 군고구마를 팔기도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갔다고했어요 힘들어도 항상 선한웃음을 잃지않았다며 아저씨가 떠난뒤에도 작은 수선가게에 가득 붙어있던 시민들의 메모들...
남겨진 가족들은 잘 살고있는지..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요
다시 구두를 신자는 말은 아니고요..그냥 또 생각이 나서 써봤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이야기y 구두수선아저씨 기억하는분 계세요
예전에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23-04-14 21:53:57
IP : 58.126.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23.4.14 9:58 PM (39.122.xxx.3)방송보다 도저히 못보고 채널 돌렸어요
발달장애와 희귀병 앓고 있는 두아이 키우는 엄마
첫째는 30대 둘째는 20대
남편은 돈버느라 지방에서 혼자 생활하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떠나고 엄마는 암4기 전이되서 길어야 몇달 ㅠㅠㅠ
남겨진 두아이 생각에 공포스러워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너무 슬프고 그엄마맘이 어떨지
나이들어 그런가 이런 슬픈 내용은 이제 못보겠어요2. 저는
'23.4.14 9:59 PM (14.42.xxx.224)시청하진 못했지만 글만 읽어도 눈물나요
♡어려운환경에서 선한웃음을 잃지않았다 ♡
가슴이 아려져요3. 쓸개코
'23.4.14 10:12 PM (218.148.xxx.236)기억납니다.. 발달장애 아내와 아들은 생계를 어찌 유지하고 있는지..;
4. 아..
'23.4.14 10:28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말만 들어도 가슴이..
5. ::
'23.4.15 9:38 PM (1.227.xxx.59)정말 나이들어선지 이런 사연 보면 가슴이 아려오네요. 왜이리 선한사람들은 이리 힘들게만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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