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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여행 많이 다녀 본 사람입니다.

추천환영 조회수 : 5,871
작성일 : 2023-04-14 12:05:27
제목이 좀 어그로 의도가 다분한데 ㅎㅎ
날짜로 따짐 1년 반 정도니 적진 않은데요.
(한 나라에 오래 있는 편이라 국가수로 따짐 많지 않음)
해외로 여행 가 본지 오래 됐네요.
우선, 몸이 안좋고요. (류마티스)
다음은 나이가 먹을 수록 그닥 비행기타고
멀리까지 가고픈 마음이 안듭니다.

대신 국내 여기 저기 돌며 한달 살이 해보고 싶네요.
먼저 울릉도 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ㅎㅎ
두번째는 오래 전에 목포에서 배타고
가거도 가 본적 있는데 거기 향리 마을
바닥가 절벽에 민박집이 있었는데
하룻밤에 3~4만원 주고 묵은 그 곳 아침
풍경이 너무 멋졌던 기억이~ ㅎㅎ
(그리스 섬도 20여일 정도 돌았는데도
전 향리 마을 그 민박집
창밖 풍경이 더 마음에 남아 있어요)
끼니마다 먹던 싱싱한 볼락도 너무 맛있었고요.
거기 또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세번째는 인스타 보다보니
이태리 돌로미티 빰치게 멋진 풍경이 보이네요.
울산바위뷰 보이는 그 카페요
(다른 분들도 많이 보셨을 듯~)
그 동네 가서 가을 한철 지내다 오고 싶네요.
좋은 뷰 가진 곳은 숙박비가 많이 비싸겠죠? ㅠㅠ
그래도 생각만 해도 좋네요.

혹시
가 보셨던 곳 중에 멋진 장소 있으심 추천 부탁드려요.^^


PS. 해외 여행지 추천해달라는
점세개 첫 댓글님 글 읽고 적어볼게요.

저는 지금 20대중반인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같이
갔었던 뉴질랜드 남섬과 스튜어트 섬을 1순위로
꼽고 싶어요.
일정도 1달 반 정도 여서 꽤 긴편이었는데
(보통 한달 넘어가면 집에 가고픈 마음이 듦)
둘 다 한국오기 싫을 정도 였어요.
그 어디도 별로였던 곳이 없었고
특히 스튜어트섬 옆 작은 섬인 울바섬이라고
거기서 새들이랑 놀았던 게
그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진귀한 경험이었어요.
(작은 새들이 사람을 무서워하기는 커녕 친구처럼 생각해
자기 따라오라고 쳐다보고 장난치고 그러는데
그 섬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추억이었음)
IP : 223.62.xxx.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4 12:10 PM (14.32.xxx.64)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 해외여행을 좋아하는데요.
    국내 여행은 설레지 않고 새롭지 않아서인거 같아요.
    나이가 더 들면 국내여행이 더 편안해지겠죠.
    님의 해외여행 이야기 듣고 싶네요.
    특히 추천할만한곳 있을까요?
    저도 국내 한달살이는 울릉도 해보고 싶어요

  • 2. .....
    '23.4.14 12:11 PM (14.50.xxx.31)

    맞아요.
    친정엄마가 세계 여러곳 안가본곳 없는데
    제주도 이리 좋은지 몰랐다고
    가 본 사람이라 이렇게 말하는 걸까요?
    저는 비행기공포증이 있어 제주도도 배만 타고 가는데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 3. 저도
    '23.4.14 12:13 PM (112.214.xxx.197)

    님만큼 다녀봤고요
    오히려 한달살이는 한국이 더 비싼듯요
    차라리 치앙마이 방콕 대만 가오슝 같은곳이 나은듯요

  • 4. 저도
    '23.4.14 12:18 PM (223.62.xxx.56)

    나이 더 들면 국내여행 하려구요

  • 5. **
    '23.4.14 12:20 PM (182.228.xxx.147)

    가거도 가보고 싶네요.
    울릉도 2번 가보고 제주도는 10번 이상 갔는데 갈때마다 좋아요.
    특히 최근엔 미니벨로로 제주도 일주 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미니자전거 여행지마다 싣고가서 타고 다니니 신세계네요.

  • 6.
    '23.4.14 12:43 P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섬 말고 추천하라고 하면 전 영월 추천하고 싶어요.
    정말 좋더라구요.

  • 7. 여행
    '23.4.14 12:55 PM (219.249.xxx.53)

    여행은 누구랑 가느냐도 참 중요 한 거 같아요
    똑같은 행선지를 가더라도 달라요
    직장에 븥잡힌 몸 이다 보니
    긴 시간 내기가 힘들어
    길어야 3박4일
    그런 일정으로는 해외는 촉박해서
    길 바닥에 돈 만 뿌리다 좌표만 찍고 올 거 같아
    못 간지가 언제인 지
    국내는 안 다녀본 곳 없는 데
    저는 남해 하동 참 좋았어요
    아무 곳 에 차를 대도 풍경화

  • 8.
    '23.4.14 1:14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https://naver.me/xcJZvFUy
    영암 월인당 한옥 팬션인데 한번 가보세요
    엄청나게 넓은 정원 5분거리에 호수 !
    애견 동반 가능해서 온전히 쉴다올수있는 곳이에요

  • 9.
    '23.4.14 1:28 PM (122.36.xxx.160)

    국내여행지.해외여행지 추천 감사해요.
    저도 해외여행보다는 국내 여행지에서 여유있게 지내보고 싶어요.

  • 10. ㅇㅇ
    '23.4.14 2:38 PM (223.38.xxx.250)

    저도 장기간 휴가가 쉽지 않아서 외국 여행 참 어렵네요 댓글들 참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11. 저는
    '23.4.14 2:44 PM (175.138.xxx.227)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가 저도 한국이 좋운데
    주변에서는 한국살기힘들다고 ㅠㅠ

  • 12. wii
    '23.4.14 4:27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 한달살이 유행 전에도 가면 한달씩 있다 온 곳이 좀 있고. 다닐만큼 다녀서 이제 좀 귀찮아요. 가족여행도 충만한 마음으로 다녀왔고요. 가까운 동남아나 중국을 남겨놔서 다행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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