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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대화하다가 애사진을 왜보내는걸까요?

자유 조회수 : 5,391
작성일 : 2023-04-14 00:40:56
어떤 친구들은 얘기해보면 알긴알더라구요.
내애는 나만이쁘다는거..
근데 대부분 미혼때는 그런걸 욕하다가도 애낳으면 바뀌나봐요.ㅠ
까먹던지ㅠ

그냥 단톡같은데 보내면 가끔 시간될때 반응해주고 어쩔땐 지나가고 해서 괜찮은데..

개인톡하는데 쌩뚱맞게 중간에 보내면 반응안해줄수도 없고
애기 칭찬 강요당하는 기분이에요ㅠ
애기 일찍낳은 친구들은 대놓고 사진보내서 이쁘다귀엽다해줬는데

이제 30대중반되니 다들 스킬이 늘어난건지
다른 중요한 얘기하다 중간에 사진을 서너장씩 보내면서
갑자기 투척해서 미안! 너무 귀여워서 공유를 안할 수가 없네.
쌩뚱맞지만 오늘 산책때 사진이야~~ 해버리니 대화도 끊기고
대화를 시작하기가 무섭네요. 기승전애기사진이라..ㅠㅠ

아직 애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저도 애낳으면 바뀌려나요..
IP : 122.37.xxx.5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4 12:43 AM (68.1.xxx.117)

    ㅋㅋㅋ 아뇨. 사진 올려 달라고 하면 보내죠 대부분. 남의 애가 뭐 그리 이쁘다고요. 애 키우지만 이해불가 정말.

  • 2. Zz
    '23.4.14 12:47 AM (187.189.xxx.55)

    그런사람있죠. 자기애 강한듯.

  • 3. 베푸는 맘으로
    '23.4.14 12:47 AM (108.41.xxx.17)

    안 이쁜 아기라 해도 '이쁘네' 소리 해 주거나,
    그냥 불평 안 하고 봐 주면 안 될까요? 불교에 돈 안 들이고 베푸는 일들 보면 ... 남들을 따뜻하게 바라 봐 주는 것 있더라고요. 애들 좀 이쁘게 봐 주세요. 한 때거든요.
    애들 곧 자라고, 애들 좀 더 크면 사진 나누는 푼수짓들 줄어들어요.

    제 언니가 전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자기는 사람들이 애 사진 올리는 것을 이해 할 수가 없대요.
    근데 가만 보니까 울 언니가 자기 애들 사진도 안 찍더라고요.
    그냥 애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쩌다 애 엄마가 되었는데, 자기는 자기 애도 안 이쁘니까 사진도 안 찍고, 사진도 안 나누는데,
    남들이 애들 이뻐서 어쩔 줄 모르고, 애들 사진 올리고 자랑하는 것을 보니 그게 불편하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도 있는 것 알아요. 그런데 그게 대부분의 사람은 아닐 거예요.

    전 제 아이 낳기 전에는 남의 집 아이 봐도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내 아이들 낳고 키우다 보니 남의 집 애들도 너무 이쁜 거예요.
    그냥 보면 저절로 헤벌레 웃음이 나와요.
    그리고 조카들 자라는 것이 너무 이쁘고 아까워서 볼 때마다 사진 찍어대느라 바빴어요.

    친구를 좋아하는 맘으로 애들 사진 좀 양해 해 주세요.

  • 4. ..
    '23.4.14 12:50 AM (175.119.xxx.68)

    그런짓은 한번도 한적 없어요

    조카사진도 별로 안궁금한데 친구가 모지리

  • 5. ..
    '23.4.14 12:52 AM (175.119.xxx.68)

    사진 안 본것처럼 무시하고 대화 계속 이어나가면 다음엔 안 그러겠죠

  • 6. ....
    '23.4.14 12:5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렇게 하는 사람들 솔직히 모지리2222같아요.

    제 주변에도 결혼한 사람들 엄청 많은데 저렇게 자기 애 사진 보내면서 칭찬 강요하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제 주변에는 큰어머니가 저랬어요. 명절날 인사차 가면 사촌언니네 아들 사진 패키지를 보여주면서 예쁘지?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고.. 너무 싫었어요.

  • 7.
    '23.4.14 12:53 AM (223.33.xxx.101)

    애기는 예쁘죠…
    내 애를 너도 예뻐하는 게 당연하다는
    애 엄마의 행동이 안 예쁘니 불편한 거죠.

    대화 중에도 머릿속에 에 생각이 툭툭 튀어나왔고
    그만큼 나와의 대화에 집중하지 않고 있었고
    그걸 감추지도 않고 티내고 있는 증거이기도 해요. 예쁠 수가 있나요.

    원글님,
    - 근데 이건 왜 보낸 거야?
    라고 해맑게 물어보시면 안 되나요?
    귀여워서~ 어쩌고 하면
    - 우리 지금 ㅇㅇ 얘기 중이었잖아 ㅎㅎ
    이렇게 하시면요? 눈치가 아주 없는 친구가 아니면 조금 깨닫는 게 있을지도요…

  • 8.
    '23.4.14 1:00 AM (211.57.xxx.44)

    지금 인생에 가장 중요한게 애라서
    같이 공유하고파서 그런걸거예요

  • 9. ㅇㅇ
    '23.4.14 1:00 AM (1.11.xxx.145)

    모자라고 이기적인 애들이 꼭 그래요.

  • 10. ㅇㅇ
    '23.4.14 1:16 AM (218.51.xxx.83) - 삭제된댓글

    친구면 괜찮은데 거래처 사람이 애 사진 열 장을 연달아 보내는데 애가 정말 밉상으로 생겨서 뭐라고 해줄 말이 없었어요. 그래도 귀엽다고 답을....

  • 11.
    '23.4.14 1:40 AM (108.41.xxx.17)

    전 솔직히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아는 사람네 아기 사진 좀 받았다고 바르르 떠는 사람들이 사진 보내는 사람들보다 이해가 안 되거든요.
    사진 보고 그냥 무시하면 되잖아요.

    야하거나 뭐 정서적으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사진도 아닌데.
    사실 아기 사진보다 더 끔찍한 것은,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링크, 사진, 내용들 아닌가요?

    아기보다 아기 엄마가 더 싫으니까 그런다는 분들은,
    아니 그렇게 싫은 사람이랑 왜 친하게 지내시는 거예요!

  • 12. ..
    '23.4.14 1:45 AM (68.1.xxx.117)

    아니 애 사진을 왜 살포하는지 이해가 안 가요. 투척해 놓고 무시 당해야 그 버릇을 고치는 건지 한심해서 정말.
    애 사진은 가족끼리 실컷 돌려봐도 충분하지 않나요? 뜬금없이 저러는 분들이 이상한 겁니다.

  • 13. ㅋㅋ
    '23.4.14 1:54 AM (59.10.xxx.133)

    잘생기거나 예쁜 애들 사진은 환영
    보통 애기가 이쁘기가 쉽지 않아요
    미안하지만 얼굴에 짜장 소스 범벅한 거 그런 거 엄마아빠나 이쁘지 다른 사람은 지저분하거든요
    프사든 어디에 애기들 초상권 침해예요

  • 14. 넘싫어
    '23.4.14 2:27 AM (112.169.xxx.151)

    저도 애엄마지만 분위기 파악 못하고 애 사진 투척하거나 업무시간에 말그대로 안물안궁한 자기 애기 이야기하는 사람 진짜 별로에요ㅠㅠ그래놓고 자기는 모성애 가득한 열혈맘이라고 스스로 도취되어서는… 아 진짜 싫어요ㅠㅠㅠㅠㅠㅠ

  • 15. .....
    '23.4.14 2:35 AM (23.106.xxx.53) - 삭제된댓글

    그냥 그려려니 하면 되지 그게 뭐 그리 불편하다고.

  • 16. .....
    '23.4.14 2:36 AM (23.106.xxx.35)

    그냥 그려려니 하면 되지 그게 뭐 그리 불편하다고 같이 욕해달라고 글까지 써서 욕하는지...

    세상 참 팍팍하게 사네요.

  • 17. 정말
    '23.4.14 3:32 AM (142.189.xxx.78)

    내 애만 이쁜가요? 난 조카도 너무 예뻐서 보고싶고 친구 아이들도 클때 너무 예뻤어요. 친구한테 요즘 사진 좀 보내…하고 먼저 얘기하기도 했고 만나면 친구 핸폰으로 같이 사진보면서 둘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꺄악…했던적이 많은데요. 식당이나 카페가도, 엘베에서 아기들 보면 손이라도 흔들어주고 보기만해도 힐링 되던데요.

  • 18. hap
    '23.4.14 3:36 AM (175.223.xxx.25)

    아무 반응 안하면 됩니다.
    제풀에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아니 왜 사진 보내도 반응이 없어
    그러면 응 잘 봤어
    그러곤 바로 하던 얘기 진행

    아니 우리 애 너무 귀엽잖아 그치?
    그러면 응...그러곤 하던 얘기 진행

    몇번 그렇게 덤덤히 반응해야 멈춰요.

    사진 보내고 바로 너무 귀여워 안보낼수
    없었어 그러면
    그냥 덤덤히 응...그리곤 하던 얘기 해요

    아니 우리 애가 블라블라~ 애 얘기로.자꾸
    전환하면 ㅇㅇ야, ㅇㅇ엄마 아닌 그냥 내친구이자
    한 인격체 ㅇㅇ로 대화하면 안될까?
    애기 얘기는 나말고도 다른이들과 할거잖아.
    ㅇㅇ엄마가 아닌 너 자체로서 봐주는 사람과의
    대화는 필요 없는거야?
    난 내가 그런 역할 해주며 너의 자신을 찾게끔
    친구 역할 다하는거다 생각했는데

    그러면 친구도 생각이 있음 다신 안그럴듯

  • 19. ...
    '23.4.14 7:05 A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통화하다가 갑자기 자기 애랑 통화하라고 말도 못 하는 애기전화 바꿔주는 친구, 애 사진 투척은 기본이고 애를 투척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자기 애랑 친구하라고 술집에 데리고 나오기도 하고. 술집에 태어난 지 두 달도 안 된 갓난애기 얼굴 보여준다고 데리고 나온 남자동창 등. 이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요. 이렇게 예쁜 내 아기, 너도 보여줄게. 이런 시혜의 마인드.

  • 20. ....
    '23.4.14 7:06 AM (116.36.xxx.74) - 삭제된댓글

    이렇게 예쁜 내 아기, 너도 보여줄게. 이런 시혜의 마인드.
    피곤하죠.

  • 21. 저는
    '23.4.14 7:15 AM (211.114.xxx.107)

    형제자매가 많은데 유독 딱 한명만 사진이랑 동영상을 그렇게 보내더라구요. 처음엔 예의상 봐줬는데 걸핏하면 대량으로 보내니까 보기 싫어 안봤어요. 그럼 전화로 보라고 닥달... 보면 애들 둘이 30분씩 놀거나 다투거나 하는 동영상이고 비슷비슷한 사진이 십여장이예요. 그것도 모자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다가도 계속 애들 사진을 보내서 형제자매들 다들 어쩌면 좋냐고 나한테 하소연.

    그래서 제가 엄마한테 다들 힘들어 한다고 얘길 했더니 그렇지 않아도 한마디 하려는 참이었다고 동생한테 대놓고 '니 새낀 니 눈에만 예쁘니까 사진이랑 동영상 고만보내라' 고 하셨대요. 그뒤 확 줄긴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보낼 기회만 있음 보내고 있어요.

  • 22. .....
    '23.4.14 7:20 AM (58.78.xxx.126)

    대화중 뜬금없이 본인사진 올리는친구보다는 차라리 애 사진은 귀엽기라도하죠...단톡방에 끝없이 자기사진 더 나아가 남편사진까지 괴로워요 이쁘고 잘생기기나헸음 말을 안혀요 ..

  • 23. ㅁㅇㅁㅁ
    '23.4.14 8:29 AM (125.178.xxx.53)

    중년돼서도 마찬가지..
    자녀사진 본인사진...
    왜그러나몰라요

  • 24. ㅣㄴㅂ우ㅗ
    '23.4.14 8:51 AM (175.211.xxx.235)

    애기좋다는 분들 모아서 오픈채팅방 만들고 애기 사진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엄마들 수십명 모이면 좋겠네요
    애기 사진 투척하면 무조건 반응해주는 방이요 예쁘다 귀엽다 꺄아악
    반응 늦으면 안되니까 대기하고 있다 사진 올라오면 꺄아악
    웃길것같네요

  • 25. 어딜가나
    '23.4.14 9:01 AM (125.142.xxx.31)

    모지리 종특중 하나인듯하네요.

    그럴때 친구들단톡방에서 답 찾았어요
    바로 다른주제로 전환해서
    톡방 글을 위로 올려버리는거죠

    오늘날씨

    비오니까

    우산들

    챙겨

    이런식으로
    단어하나씩 쓰고 보내버리니까
    보기싫은 글, 사진은 저 위로 올라가버려요.

  • 26. ㅇㅇ
    '23.4.14 10:0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래 귀엽네
    그래 이뿌네
    이렇게 보내고
    바쁜가보네 담에 카톡하자 ㅂㅂ

  • 27. ...
    '23.4.14 10:38 AM (211.108.xxx.113)

    그냥 귀엽다 해주면 안되냐는 분들 어이가 없네요

    호응해주면 더 많이 계속 보내요 ㅋㅋㅋㅋ

    진짜 맥락없이 애사진 보내는거 싫어요

    심지어 저도 애 둘 키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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