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 동아리 활동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된것 같은데 이유가 뭘까요.

.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23-04-13 22:26:24
아이가 동아리 활동으로 악기 오케스트라를 들었어요.
전공까지 하고 싶다고 할만큼 학교생활에 동아리를 기대중이고..점점 더 애정을 갖는것 같아요.
오케스트라가 수준에 따라서
A반 ,B반으로 나뉘는데.
A반은 소리 잘 내는아이들. 축제나 대회도 나가는 반이고
B반은 연습 정도 하는 아이들.
몇주전..
아이 소리 잘 내고 어려운 곡도 잘 한다고 친구랑 ,A반 발탁되어서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B반에서 A반 하고 싶은 아이들 나오라고 해서는.
,A반으로 들여보내더니.
인원이 많아서 세명이 나가야할것 같다 하면서
그럼 시작을 일찍한 아이들이 A반에 남는게 좋다고 하며...
이 악기 시작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더래요.
초4부터 시작한 저희 아이랑 친구가 탈락 했고 나머지 아이들이 더 오래 해서 그 아이들이 들어오기로 했다네요.
저희 아이는 내가 더 실력이 되는거 같은데.
왜 떨어진지 너무 속상하다가 학교 와서 종일 울어요.
제가 볼때는 의도적인 배제 같구요.
그 들어온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활동 이력채워주려는 선생님의 뜻인지
전공하려는 아이들 이력 채워주려는건지
오래 배워온 아이가 A반이 아니어서 속상하다는 민원때문에인지
저희 아이랑 친구가 시켜보니 실력이 그닥이어서 다른 아이들로 물강이 하려는 의도인지
의도적인 배제가 확연해서...
이럴땐 엄마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223.39.xxx.1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3.4.13 10:30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중학교 오케스트라는 생기부에 아무 도움 안됩니다.
    그러니 그걸 챙겨주려는 마음이라는것은 오바에요.
    글고 전공자들은 알아서 렛슨 받지 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하등 필요 없어요. 도움도 안되고요.
    민원얘기는 근거 없고요.

    저는 그냥 인원 조정 과정에서
    행정편의적으로 배운기간에 따라 나눈거 같아요.
    그게 공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의도적배제를 한다는 것은 저는 좀 오바하시는것 같아요.
    확연하다 하셨는데 확연한 증거를 하나도 못 대셨잖아요. 다 추측이고요

  • 2. .....
    '23.4.13 10:32 PM (221.157.xxx.127)

    혹시 초견실력은어떤지 배운곡은 잘하지만 초견이 부족한경우도 굉장히 감점이 되거든요 아님 배운곡 레파토리가 더 다양한 아이를 뽑으려는것일수도 있고 곡하나만 시켰을땐 잘했는데 다른걸 시켜봤더니 그정도는 아니었다거나 등

  • 3. ...
    '23.4.13 10:33 PM (93.22.xxx.41) - 삭제된댓글

    남이 듣기에도 수상해요.
    꼭 일타스캔들에서 올케어반 넣으려고 엄마들이 수작질했던 생각도 나고..

    원글님 아이와 친구는 발탁된거고
    뒤에 들어온 애들은 자기들이 손들어서 온거잖아요. 실력 상관없이.

    애초에 A반에 인원이 꽉 찼는데 왜 B반에다가 A반 들어오고 싶냐고 묻길 묻나요.
    교사가 머리를 이상하게 쓰네요.

    한 번 그 점을 물어보세요.
    인원이 많아서 내보내야 할 상황인데 B반가서 왜 물어보셨냐고.
    우리 아이는 본인 의지 이전에 잘한다고 발탁되어 간 아이라고요.
    그 질문에 교사가 어떻게 대답하는지에 따라 앞으로 어떻게 할 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 4. ...
    '23.4.13 10:33 PM (182.220.xxx.133)

    뽑고나서 기대치에 못미쳤을수도 있겠고.
    입시에 영향 미치는게 아니라서 이걸 의도적으로 이럴것 같진 않은데...

  • 5. 입시나
    '23.4.13 10:36 PM (14.32.xxx.215)

    생기부와 아무 상관없고
    전공할 애들은 저런거 할 시간이 없죠
    선생이 학부모중 자원봉사자라면 자기 친분있는 엄마 애들 정도 끼워주려고...가 최대한 악의적안 동기라고 생각해요

  • 6. ..
    '23.4.13 10:48 PM (118.235.xxx.93)

    뭔가 부당하다고 느꼈다면
    그건 학생이 해결 할 일이에요

    그런데 악기 동아리는 입시와 무관해요
    지나치게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요

  • 7. 음…
    '23.4.13 10:48 PM (14.5.xxx.73)

    전공할 아이들 이력때문은 아닐거 같은데요
    수준차이가 이미 어마어마한데
    학교 동아리에서는 배울게 없어요
    학교 동아리할 시간도 없어요
    개인레슨 받기도 벅찬데..

  • 8. .....
    '23.4.13 10:49 PM (211.234.xxx.71)

    3명을 내보내야하는데
    B반에서 A반 가고 싶은 아이는 왜 물어본 거냐고,
    어차피 시작한 햇수로 뽑을 꺼면 발탁은 뭐하러 했냐고
    교육청 민원 넣어보시든가요..

    그런데, 악기쪽은 다짜고짜 시작한 햇수로 계산하는 경우가 자주 있나봐요?
    저 이십년전 대학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한 햇수로 짤라서 마감시키고
    나머지 아이들은 비올라로 이동하라 소리 들었다고 전해들었어요...

  • 9.
    '23.4.13 10:49 PM (61.255.xxx.96)

    아니 애초에 왜 나누는지 그냥 다같이 하지..속상하시겠어요

  • 10. 동아리활동
    '23.4.13 10:54 PM (223.62.xxx.139)

    동아리 창제 시간에 수업같이 하는거라 따로 시간 내지 않아요
    아이가 너무 속상해 하며 종일 우니 제가 너무 화나요.

  • 11. 배제보다는
    '23.4.13 11:3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B반으로 간 아이들 중 꼭A반으로 와야 하는 아이가 있었나봅니다. 이유는 담당교사가 알겠죠. 인원이야 이미 본인이 뽑았으니 알았을텐데 오고 싶다는 아이들 뽑아놓고 실력도 아니고 일찍 시작한 순으로 다시 추려서 나머지를 내려보낸다구요? 싸우거나 감정적으로 대응하시라는 것은 아니고 담당교사와 직접 얘기해보세요.
    내일 교무실로 전화걸어 여유있으신 시간에 상담하고 싶다고 하시고 통화하시거나 가까우면 직접가셔도 좋구요. 아이를 통해 이러저러한 상황을 들었는데 이해가 되지않는 상황이라 전달에 문제가 있었나 싶어 궁금해서 문의드린다고 선발 과정을 직접 설명해 달라고 하세요.
    중학교 동아리 의미없다지만 이건 뭐 오디션으로 뽑아놓고 늦게 시작해서 내려가라니... 아무리 봐도 어이없네요.

  • 12. ......
    '23.4.14 12:32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입시랑 상관없어도, 아이가 학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데.... 일단, 전화해서 상황파악 해볼거 같아요.
    왜 A반에서 B반으로 변경됐는지...
    오케스트라 공연하는거 보면, 아이 화날거 같아요 ㅡㅡ

  • 13. ...
    '23.4.14 6:51 AM (211.48.xxx.252)

    제가 보기엔 기존 b반 학생 학부모가 민원을 낸거같네요.
    왜 교사가 무슨 잣대로 애들 실력을 가르느냐, a b반이 결국 우열반이냐. b반 애들의 의사는 왜 무시하느냐. 등등요.
    민원이 들어왔으니 그에 따라 b반 희망자를 받아서 a반에 올린거같고요.
    원글님도 민원 내세요. 학교장이랑 통화도 하시고 교육청에도 민원 올리시고 하면 담당교사가 원래대로 돌아가던지 아님 제 3의 안을 내겠죠.
    학교는 더 세게 민원 내는 학부모 뜻대로 갈수밖에 없어요.

  • 14. illillilli
    '23.4.14 7:57 AM (182.226.xxx.161)

    학교에 연락해서 이유정도는 물어볼수있다고 생각해요 불합리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9754 류수영 연기최고. 완전 다른사람인줄 6 류수영 2023/04/15 6,179
1459753 남편!! 다 틀렸어 ㅋㅋㅋ 14 @@ 2023/04/15 6,318
1459752 서울날씨 3 날씨 2023/04/15 1,047
1459751 무생채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8 믹스커피한잔.. 2023/04/15 2,138
1459750 건조기 선택 도와주세요. 3 건조기 2023/04/15 1,294
1459749 요즘도 결혼할 여자 아이를 낳는 도구로 생각하나요? 21 ........ 2023/04/15 3,773
1459748 나이 먹어서 컴퓨터 타자수 느는 경우도 있나요? 6 2023/04/15 907
1459747 보톡스 그만 맞아야겠네요 9 ㅇㄴ 2023/04/15 8,397
1459746 잦은 대형 산불의 진짜 원인,산림청이 알고도 감췄다. 6 잔잔한 주말.. 2023/04/15 2,929
1459745 전 좀 편견이 많은 사람같아요ㅠ 2 ㅇㅇ 2023/04/15 1,630
1459744 살인 조장하는 나라! 청량 2023/04/15 442
1459743 반포고가 선택된거죠 3 그럴줄알았다.. 2023/04/15 2,676
1459742 아빠, 일본 땅인데 갈 수 없는 곳이 있대" 일본 아이.. !!!!!!.. 2023/04/15 1,937
1459741 버버리 자켓 어떤가요? 8 wlfans.. 2023/04/15 2,202
1459740 기시다 연설전 폭발음 영상 5 ㅇㅇ 2023/04/15 1,612
1459739 어제 전우원 라방...ㅠㅠㅠㅜㅠㅠㅠ 9 죄인? 2023/04/15 5,451
1459738 개명했는데요 2 ㄱㄱ 2023/04/15 1,792
1459737 주말부부하는데 남편이 집안오는 주말마다 놀러다녀요 22 .. 2023/04/15 8,549
1459736 일반적인 70대 중반의 사고방식은 어떤가요 15 70대 2023/04/15 3,685
1459735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07회 2 힐링 2023/04/15 4,088
1459734 저희 할머니가 잘생긴 배우들을 보면서 5 ㅇㅇ 2023/04/15 4,009
1459733 퀸메이커 재밌네요 12 비발디 2023/04/15 4,277
1459732 자라 핸드백 괜찮네요 15 핸드백 2023/04/15 5,882
1459731 레인지로버가 1억 넘는 차 아닌가요? 25 ..... 2023/04/15 7,974
1459730 맥박이 40이라는데 어지러운 이유일까요? 10 /// 2023/04/15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