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남매키우는데 재산 똑같이 줄꺼에요

...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23-04-13 10:59:31
저 대학생 남매키워요.
예전에는 아들래미가 누나보다 어리숙하고 물가에 내놓은 애같고
아무래도 남자한테 경제적인거 요구하는게 많는 세상이니
아들한테 더 물려줘야지.. 그렇게 생각 했어요.

그런데 요새 82보면서 똑같이 줘야겠구나 싶더라구요?
결정적인 건 제 친구가 친정모 간병을 열심히 했는데 돌아가시면서 서울에 건물있던거 오빠들한테 전부 상속..
제 친구 앓아 누웠다가 소송한다 어쩐다 그래서 결국 조금 받았어요. 그러고선 형제들하고 인연끊고 아직도 그 얘기나오면 울어요.

근데 웃긴 건 다른 친구들이 아들 더 주는게 당연하지 뭘 그러냐는 반응이에요. 딸만 키우는 애들이야 미래 사위한테 감정이입해서 그러는것도 씁쓸한데 아들만 키우는 친구들도 그래요. 아들 더 주라고.

아니 딸한테 재산해주는 집이 많아져야 며느리들도 돈 들고 오는건데 왜들 저럴까요.

이러면 제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다 이런 댓글 달리려나요?
저 강남 학군지에 아직 살고 있고 다들 대학나오고 재산 좀 있는 집들이에요.
IP : 223.62.xxx.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남too
    '23.4.13 11:05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제 주변
    아들은 집해줄 걱정하면서 동시에 처가가 집해준다면 땡큐!
    딸은 집해오는 사윗감 바라면서 동시에 집값에 준하는 지원은 당연함.
    이런분위기에요

  • 2. ㅇㅇ
    '23.4.13 11:09 AM (221.150.xxx.98)

    상속은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결혼은 현실적으로 다르죠

    시골 처녀 결혼 못하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그러나 시골 총각은 ......

    이게 시골만 이럴까요?

  • 3. ....
    '23.4.13 11:09 AM (118.235.xxx.96)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남의 아들한테도 감정이입해서 그럴껄요.
    무조건 남자 더 줘라 이 뜻일듯.

  • 4. .....
    '23.4.13 11:10 AM (211.217.xxx.233)

    아들은 집 전세라도 있어야 결혼 가능.
    딸은 빈 손이어도 결혼 가능.

    빈손 여자일수록 남자재산 더 따짐. 아주 이기주의 극상.

  • 5. 반반
    '23.4.13 11:11 AM (119.193.xxx.121)

    주는게 맞죠. 두 명인데 차별할거면 애를 하나만 낳아야 .

  • 6. ....
    '23.4.13 11:14 AM (118.235.xxx.96)

    그리고 현실적으로 남자는 돈 없으면 결혼 못해요.
    여기야 반반 결혼 외치지만
    여자는 돈없어도 결혼하자는 남자가 있지만
    남자는 현실적으로 돈 없으면 동남아에서 여자도 못 사와요.
    이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그럼에도 아들엄마들이 반반결혼 외치는 건 돈 안해올꺼면 몸종노릇이라도 하라고 그러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 딸한테 똑같이 해준다고 그러면 기겁하는거죠.
    근데 그럴수록 딸한테 재산줘야해요. 결혼을 하든 안하든

  • 7.
    '23.4.13 11:20 AM (163.116.xxx.120)

    저도 남매 키우는데 똑같이 줄거에요.
    누구 한 명이 더 잘살아도 어쩔수 없고 제가 주는 재산은 똑같이 줄거에요.
    세상사람들이 뭘 어떻게 하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될것 같아요 나랑 내 자식들간의 문제니까요. 똑같이 줄 경우 자식들한테나 세상에나 다 떳떳하고 충분히 할말이 있구요.

  • 8. ...
    '23.4.13 11:21 A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성별 떠나서
    조금 부족한 자식에게 6
    나머지 자식에게4 이렇게 줄 거 같아요

  • 9.
    '23.4.13 11:23 AM (163.116.xxx.120)

    그리고 오히려 제가 똑같이 공평하게 해줄수록 조금 여유있는 자식이 조금 부족한 자식에게 베풀고 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곳간에서 인심나게 마련인데, 제가 공평하게 해주면 나은 자식이 기쁜 마음으로 부족한 자식에게 베풀거나 아님 부모(저) 노후라도 더 책임지고 뭐라도 더 하지 않겠어요? 아니어도 어쩔 수 없구요. 그런데 첨부터 모자란 자식에게 더 주면 본인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빈정상할것 같구요. 이건 뭐 저 자신부터 그러니까요.

  • 10. ...
    '23.4.13 11:25 AM (180.69.xxx.74)

    아무리 잘 살아도 기분 상합니다
    3난매중 하난 사업말아먹고 빚 많다고 갚아주고
    하난 못산다고 애들 교육비 계속 대주고
    나도 돈 쓸줄 알지만 아껴쓰는건데 ? 싶어서요 ...
    더 받은 아들딸이 부모 못움직이면 곁에서 수발 하라고 할거에요
    받은만큼 해야죠

  • 11. ....
    '23.4.13 11:31 AM (211.246.xxx.242)

    결혼 못하면 안하면 되는걸
    돈으로 포장해서까지 결혼하려고 하는건 남자들이면서
    왜 여자들을 욕함???
    남자들이 돈밝히는 여자랑 결혼 안하면 되는거 아님?
    꼭 돈없고 모지란 남자들하고 모지란 아들 둔 엄마들이
    여자 욕해요.

  • 12. 우리집
    '23.4.13 11:38 AM (211.114.xxx.107)

    아들, 딸 모두에게 공평하게 상속했는데 가까에 사는 자식은 아무래도 다른 자식들보다 엄마를 더 신경쓰기 마련이라 그 자식에게만 재산을 더 주었어요.

  • 13.
    '23.4.13 11:38 AM (61.255.xxx.96)

    163.116님 말이 정답이죠
    누가 더 잘살든 못살든 그건 각자의 일이고요
    증여상속은 부모로서 자식을 똑같이 대한다는 표현입니다
    부모다 돼서, 나이가 들면 이런 사실들을 까맣게 잊더라고요

  • 14. ㅇㅇ
    '23.4.13 11:38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돈으로 포장하면 분명 낚이는 여자가 있으니 그러겠죠.
    여자들이 좀 돈돈해요.
    사활을 거니 남자들이 돈으로 여자 낚죠 ㅋ

  • 15. ...
    '23.4.13 11:48 AM (14.52.xxx.1)

    딸만 둘인 저는 이런 얘기 나올 때 마다 생각이 나는 게.. 엄마가 저한테 그랬어요. 아들이 있었음 니 아빠도 다 아들 줬을 텐데 아들 없는 게 너한테 다행이라고..
    평생 임대업 하셨고 서울에 건물, 집, 상가 다 있거든요. 만약 아들이 있어서 아빠가 다 줬더라면 아마 저도 약간 나는 자식이 아니었던 건가.. 생각하게 되었을 거에요. 제발 아들 딸 구별 말고 똑같이 해주세요.
    참고로 전 아들 하나 인데 자식은 하나만 낳아 내 모든 걸 주는 게 가장 속 편한 게 아닌가 싶네요.

  • 16. .....
    '23.4.13 11:50 AM (39.7.xxx.180)

    지들이 볼품 없으니 돈으로 포장해놓고 거기에 낚인다고 욕

    돈으로 포장도 못하는 하바리들이 여우의 신포도 처럼 욕하는 거죠.

    남자나 여자나 외모건 조건이건 메리트 있는 사람 고르는건 당연한데
    왜 여자만 욕하는지

    선택 못받을꺼 같으면 자기를 가꾸고 가치 높일 생각을 해야지

    그렇게 여자들 욕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여자욕하면서 왜 여자들하고 결혼은 하고 싶어 할까요?

  • 17. 맞아요
    '23.4.13 11:52 A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163.116님 맞아요.
    제가 뭐든 똑같이 주면 누나가 동생 챙기더라구요. 아들 더 준다고 누나 챙길꺼 같지 않아요.

    그리고 바로 윗님, 여자들이 돈돈 거리는것만 한심한가요?
    여자들 돈 좋아한다고 욕하는 남자들이 더 한심해요.
    솔직히 돈 없어서 그러는 거 잖아요.
    여자들 돈 좋아한다고 투덜거릴 시간에 능력이나 키우세요.

  • 18. 흠..
    '23.4.13 11:53 AM (223.62.xxx.20)

    163.116님 맞아요.
    제가 뭐든 똑같이 주면 누나가 동생 챙기더라구요. 아들 더 준다고 누나 챙길꺼 같지 않아요.

    그리고 저 위에 여자들이 돈돈 거리는것만 한심한가요?
    여자들 돈 좋아한다고 욕하는 남자들이 더 한심해요.
    솔직히 돈 없어서 그러는 거 잖아요.
    여자들이 돈 좋아한다고 투덜거릴 시간에 능력이나 키우세요.

  • 19.
    '23.4.13 12:35 PM (115.21.xxx.157)

    원글님 댓글이 맞아요 저도 남동생 있는데 더 챙겨줘도 거기에 10분의1도 생각해주는것 없어요 뭘 바라고 한건아니지만요

  • 20. sf
    '23.4.13 1:15 PM (211.114.xxx.150)

    나 죽고나서 자식들 간에 서로 척지고 살지 않도록 당연히 똑같이 줄 겁니다. 원글님 말 동감 입니다. 어느 자식이 부족하고, 어느 자식이 더 잘 살고는 부모 생각이지 당사자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함.

  • 21. ..
    '23.4.13 1:51 PM (211.51.xxx.77)

    요즘 늙은 부모들과 아들들은 옛날보다 더 뻔뻔해요. 예전 부모늠 여자는 출가외인이라고 재산도 안줬지만 당연히 딸한테 본인의 노후를 챙김받는것도 바라지 않고 재산받은 아들이 부모님 책임 졌잖아요.
    근데 요즘 늙은 부모들은 재산은 아들한테 몰빵하면서 요즘은 딸이 좋다고 정서적 챙김이나 노후에 병수발은 딸한테 맡겨요. 딸들은 부모라고 휘둘리고..

  • 22. ...
    '23.4.13 8:42 PM (110.13.xxx.200)

    저도 아들 딸 똑같이 줄거에요.
    특히 며느리가 하는거 봐가면서 해줄거고 해주는만큼 안들고오면 아들은 덜 줄생각하고 있어요.
    며느리한테 더주느니 내딸에게 더 주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9580 궁금한이야기y 구두수선아저씨 기억하는분 계세요 4 예전에 2023/04/14 2,566
1459579 JTBC "송영길 직접 보고받았을 정황 녹취록도&quo.. 13 ㅇㅇ 2023/04/14 2,165
1459578 묵은지가 물렁거려요. 3 묵은지 2023/04/14 1,635
1459577 고양시 도서관 예산 줄어서 마을 도서관 주말 운영 안하는거 맞아.. 5 포로리 2023/04/14 1,557
1459576 갑자기 한쪽 손이 저려요 4 해피 2023/04/14 1,450
1459575 SAS운동화, 샌들 샀더니 딴걸 못신어요 4 운동화 2023/04/14 3,226
1459574 늦은 저녁에 먹는 밥 밥밥 2023/04/14 860
1459573 정순신 아들, 민사고 생기부 허위기재 24 교육위청문회.. 2023/04/14 5,762
1459572 강릉산불)응원글 남기고 천원 기부해요 3 ㅇㅇㅇ 2023/04/14 717
1459571 엠폭스 백신 어디서 맞을 수 있나요? 5 ㅇㅇ 2023/04/14 1,566
1459570 팬텀....도데체 무슨 말을 원하길래 4 그게참 2023/04/14 2,786
1459569 중1남학생 영양제 추천 1 좀크자 2023/04/14 802
1459568 제조일로부터 1년지난 세제 교환 vs 그냥 쓴다 2 ㅌㅌ 2023/04/14 976
1459567 미나리생채할때 간은 뭘로 3 하는게 2023/04/14 1,530
1459566 한국 엘리트 교육의 한계가 4 ㅇㅇ 2023/04/14 2,280
1459565 주민등록초본이랑 재학증명서로 무엇을 할려고 했을까요? 3 뭘까 2023/04/14 1,298
1459564 체지방률 20프로 유지중인데.. 7 힘들어 2023/04/14 2,774
1459563 왕따 기억… 5 Oooo 2023/04/14 1,869
1459562 민주당, 방미 앞둔 윤 대통령에 “4가지 조치” 촉구...‘김태.. 8 기레기아웃 2023/04/14 1,479
1459561 방풍나물 겉절이처런 생으로 무쳐도 되나요? 2 .. 2023/04/14 1,335
1459560 중고시장, 미국 아이폰이 더 선호 될까요? 2 .... 2023/04/14 557
1459559 떡집에서 사소한 다툼인데..좀 어이가 없네요 81 .. 2023/04/14 26,431
1459558 오피스텔분양 받아서 제 사무실로 쓰면요 4 초보 2023/04/14 1,804
1459557 퀸메이커 재미있네요 5 영통 2023/04/14 3,651
1459556 폐소공포증은 어릴적 트라우마 있었던 사람만 생기나요? 4 바다 2023/04/14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