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adhd증상일까요??

조카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3-04-12 19:13:57
저는 아이가 없어서..조언좀 부탁드려요
언니 딸입니다. 지금 초4이구요.
언니가 걱정하는 얘길 크게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82글보다가..혹시나 싶어서요.
만약 adhd증상이라면 병원데리고 가보려구요.
우선 자기물건을 못챙기고..우산 가져가면 거의 잃어버리구요. 연필도 다 잃어버립니다. 학교에서 자기물건 못챙긴다고..집에서도 그렇지않냐 전화왔다고 하고.. 더큰 문제는 거짓말을 너무 잘한답니다.
언니가 워킹맘이라 숙제를 다 챙기진못하는데..학원숙제 안해와서 하루걸러 전화오고.. 다했냐 물어보면
항상 다했다고합니다. 학교에서 독서통장도 쓰는데
작년말이 되도록 10권도 안썼대요. 엄마한텐 했다하고
선생님한텐 집에다 두고왔다하구요.
이런소소한건 넘치고,먹는것도 엄청 집착해
언니가 없을때 온집을 다뒤져 싹먹어치우고 자기직전에도 화장실가서 과자를 먹다가 걸리는고..몰래 과자봉지를 변기에 버려 막힌게 한두번 아니구요.
대강 이정돕니다.
IP : 49.164.xxx.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mm
    '23.4.12 7:16 PM (122.42.xxx.82)

    의사가 아닌분이 진단내리는걸 믿으세요??

  • 2. 정상은
    '23.4.12 7:17 PM (59.8.xxx.220)

    아니니 검사는 해보셔야..
    adhd외 다른 복합적인 증상이 더해진거 같아요

  • 3. ...
    '23.4.12 7:22 PM (125.128.xxx.217)

    이 정도면 심리상담도 받아야 할듯

  • 4. 조카
    '23.4.12 7:22 PM (49.164.xxx.30)

    누가 의사처럼 진단내려주랬나요?

  • 5. ...
    '23.4.12 7:29 PM (122.40.xxx.155)

    Adhd일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애정결핍 증상이랑도 비슷해요. 확실한건 병원에 가봐야겠죠.

  • 6. song
    '23.4.12 7:29 PM (175.203.xxx.198)

    평범한거 같진 않은데 혹시 언니가 많이 혼내키고 엄격
    한가요

  • 7. 첫댓글
    '23.4.12 7:32 PM (118.216.xxx.58)

    누가 댓글 달아달라고 햇나요
    원글님
    저런댓글로 맘상하지 마세요

    저도 어제 질문 올렷다가
    왜 한정식 싫어하냐는둥...
    일식을 왜 좋아하냐는둥
    참나원

  • 8. 조카
    '23.4.12 7:33 PM (49.164.xxx.30)

    175님 전혀요. 부모 둘다 전혀 아니구요
    바빠도 주말에 항상 놀러다니고.. 그바쁜데도 요리다해서 아침까지 차려줘요. 저도 심리상담좀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언니라도 기분상할까봐 걱정이네요

  • 9. 검사는
    '23.4.12 7:34 PM (115.21.xxx.164)

    아무나 다 받을수 있어요 아이가 어려서 커가는 과정일수도 있고요 저런 증상있다고 다 adhd아니에요

  • 10. 우리아들이
    '23.4.12 7:37 PM (39.7.xxx.43)

    초등때 그랬어요
    근데 조4,중1에 검사하니 ADHD가 아니라고
    했으나 계속심각해져서 중3때하니 하나가 저하나와요
    그래서ADHD약먹는데
    전혀 효과없어요

    거짓말하고
    다 속이고 숙제 안하고 부정적이고
    식탐많아요
    애가 믿을수가없어요

  • 11. 차라리
    '23.4.12 7:40 PM (211.212.xxx.141)

    정확히 병명나오고 약먹여서 나으면 그건 복이예요.
    이런 케이스 쉽지 않아요.

  • 12.
    '23.4.12 7:45 PM (14.138.xxx.98)

    가서 검사 받게하세요 가능성 높아보여요

  • 13. ..
    '23.4.12 7:48 PM (116.121.xxx.209)

    풀배터리 검사 해 보심을 권합니다.
    울 아들
    코로나때 사춘기 지나오면서 학교에서 하는 간이검사에 우울감 지수 높다하여 바로 검사하고서 조용한 AD증상 있어서 6개월 콘서타 27mg 복용하고 심리상담도 했었어요.
    사실 남들이 봤을땐 유별스럽게 왜 그랬냐 할 정도로 학교에서 지금까지 반장. 방송반 활동, 학교 행사 사회 등, 모범적이고 적극적인 아이예요.
    아무튼..전 스스로 검사 잘 했다고 여기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울 아이를 바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여겨요.

  • 14. ..
    '23.4.12 7:59 PM (175.116.xxx.85)

    저희 아이 ADHD인데 그걸 몰랐을 때 아이의 거짓말을 엄청 혼내고 심각하게 생각했는데 ADHD 아이의 거짓말은 소통의 어려움으로 어짜피 상대가 나를 이해하지 못할 걸 수많은 경험을 통해 체념해서 회피하는 식으로 하게 되는 거라고 해요. 예를 들어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숙제를 하지 못했는데 그걸 말해봐야 어른들은 핑계대지 말라고 다그칠 테니 그냥 했다고 말하는 거랍니다. 다그치기보다는 응원하고 북돋워줘야 해요..마음도 많이 비우고요.. 조카분이 ADHD든 아니든 말씀하신 걸로 봐서는 검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요..

  • 15. song
    '23.4.12 8:12 PM (118.235.xxx.216)

    일단 병원 가서 풀 배터리 검사 받아봤으면 하네요
    요새 이런저런 아이들 많아요 아무일 없으면 다행이고
    괜히 시기만 놓치면 나중에 더 힘들어요 언니 다시한번
    말씀드려 보세요

  • 16. 검사는 필요해요
    '23.4.12 8:34 PM (125.132.xxx.178)

    ADHD아니라도 검사는 필요해보여요
    품행장애일수도 있고 회피성향이 강할 수도 있고 부모양육이 맞지 않아서 일 수도 있고.. 여하튼 부모도 점검하는 계기가 되요 언니한테 잘 말해서 검사받게 하세요.

  • 17. 조카
    '23.4.12 8:36 PM (49.164.xxx.30)

    아 정말 글올려보길 잘한거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저도 커가면서 그러는건가하다가도 너무 심하단생각을 했거든요. 언니가 조카때문에 속이 타들어가요
    근데 검사받으란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저도 애정결핍인가 했는데 아무리봐도 그건 아니거든요. 댓글 너무감사해요

  • 18.
    '23.4.12 11:11 PM (203.243.xxx.247) - 삭제된댓글

    ADHD에 반항장애로 보입니다 보통 같이 와요
    한살이라도 어릴 때 가세요 늦게 가서 아이한테 많이 미안했습니다

  • 19. mm
    '23.4.13 3:48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숙제다햇다 하면..보지도 않는가보죠 엄마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5117 차기 대통령은 되도 4 ㅇㅇ 2023/05/05 1,894
1465116 광주가는데요 3 2023/05/05 943
1465115 의사와 약사 커플은 어떤가요 27 . .. 2023/05/05 6,164
1465114 50대 여자인데 영양제 딱 하나만 먹는다면? 14 음.. 2023/05/05 7,317
1465113 수영복까페 회원 계세요? 9 ... 2023/05/05 1,724
1465112 나물짜는기계(%짜#짜) 11번가에 할인해요! 18 시니컬하루 2023/05/05 3,876
1465111 팬텀싱어.. 보다 껐네요 43 푸른빗방울 2023/05/05 7,762
1465110 “필요 없는데 무조건 항생제 처방” 의사들이 고백했다, 이러다?.. 1 ㅇㅇ 2023/05/05 1,885
1465109 (지저분주의) 친정엄마가... 9 ..... 2023/05/05 4,660
1465108 김수현 작가 좋아해서요 8 드라마 2023/05/05 2,771
1465107 비 오는 날 아들 파마 해도 되지요? 5 2023/05/05 1,174
1465106 국민은행 특별한 적금 최대 6퍼센트 3 저끔둘다 2023/05/05 3,492
1465105 이민 간 친구가 몇 년만에 왔어요. 30 .... 2023/05/05 15,642
1465104 샐러드 다양하게 드시는 분~ 6 .. 2023/05/05 2,390
1465103 내일 부모님 모시고 아웃백 가려는데요 요즘 가보신분 계신가요mm.. 7 요즘 2023/05/05 2,403
1465102 우와.테슬라 혼자 움직이네요 18 2023/05/05 6,198
1465101 뻔뻔한 시모 26 .. 2023/05/05 6,995
1465100 돌싱은 유부녀와 더 잘 통하지 않아요? 11 ㅇㅇ 2023/05/05 3,222
1465099 한석규 올해 환갑이네요?! 8 와우 2023/05/05 4,800
1465098 다이슨 에어랩 살까요? 짧은머리 8 ♡♡ 2023/05/05 3,167
1465097 우리나라 영어 표기는 어디서 기인한건가요? 8 궁금 2023/05/05 795
1465096 유산상속 이럴수도 있나요? 6 요새 2023/05/05 3,437
1465095 어릴때 슈퍼에서 부모가 먹을거 잘 사주셨나요? 22 ㅇㅇㅇ 2023/05/05 3,608
1465094 청와대를 안들어간 이유가 정확히 뭐였죠? 17 ㅇㅇ 2023/05/05 3,803
1465093 문득 든 생각인데 잘생긴 남자는 얼굴값하죠? 14 .. 2023/05/05 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