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도로여서 40~50 속도로 1차선에서 주행하는데 저~기 뒤에서 부릉 부릉~ 부아아앙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른쪽 차선에서 왠 오픈카가 순식간에 나타나서 그 속도로 바로 제 앞으로 끼어들려고 하더라구요.
제 앞에는 트럭이 있었고, 뒤에도 주행차량이 있어서 클락션 한번 가볍게 눌러주었더니 조금 주춤하고 바로 들어오진 않았어요.
근데, 또 바로 제 뒤로 붙길래 그냥 비켜주자 싶어서 옆차선으로 비켜주었더니 정말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가서 거의 칼치기 수준으로 차선을 바꾸기를 수 차례 계속하더라구요.(도로가 일직선에 오르막길이어서 잘 보였음.)
앞앞차가 급정거 하는 걸 보고 미리 속도를 줄이면서 봤는데, 정말 미친 것처럼 운전하더라구요.
칼치기로 차선 변경할 때마다 모든 차들이 멈칫하고 급정거에 급출발에 머플러 소리는 요란하고...
아니 하늘은 캄캄한 먹구름에 빗방울이 뜨문뜨문 날리는데, 차지붕은 왜 열고 달리고 무슨 아우토반이라고 부아아아앙 소리를 내면서 시내도로를 주행하는지... 아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