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다는데 자꾸 먹이려고해요.
자꾸 건강식품이나 좋다는걸 갖고와서 먹이려하니 미치겠네요.
의사가 먹지말라고 했다고 설명을 해도 내가 더 잘안다면서
자꾸 강요를 하니 결국은 안 먹겠다는데 왜 이러냐고
화를 낼 지경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그랬더니 날 무시하냐며 울고불고 하는데.
이걸 받고 버려야되나요? 한번 받으면 그때부터는 계속
들이밀텐데. 남도 아니고 가족이 이러니.
1. 누가요
'23.4.11 11:08 AM (180.69.xxx.74)더 세게 화내서 더 못하게 해야죠
못하면 다 받아서 버리고요2. .....
'23.4.11 11:09 AM (118.235.xxx.230)센 사람이 이기는 거에요.
님이 더 큰 소리로 울고불고
한번 뒤엎어 놔야 뜸하고 조심해요.
저런 사람은 만만하지 않다는걸 보여줘야함.
시간 지나면 또 들이미는데
그때도 미친년처럼 지랄발광해야해요.3. ..
'23.4.11 11:11 AM (121.168.xxx.91)소리지르고 화냈더니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너가 결혼하고나서 변했다. 날 이렇게 무시하냐 자식의 도리 운운하는데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4. ker
'23.4.11 11:12 AM (180.69.xxx.74)헐 결혼한 자식에게요?
따로 사니 못오게 하세요
울고불고 하던지 말던지 님이 더 강해져야죠
나부터 생각해요5. .....
'23.4.11 11:13 AM (118.235.xxx.230)더 울고불고 발작한번 해줘야해요
자식도리 좋아하네.
나 죽이고 싶냐고 의사도 아니고 뭣도 모르면서 그러지.말라고
여기서 이거 먹고 죽어줄까?
무식한 부모 때문에 자식 죽었다고 기사나게 해줘???
이정도로는 나가야...
기싸움에서 밀리지 마세요.6. ..
'23.4.11 11:17 A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그런식으로 저희 아버지가 엄마에게 강권하셨다고
간경변 초기였던 엄마는 결국 간이식수술하셨어요
막상 배를 갈라보니, 간이 죽기직전이었다고…..
간은 차라리 안 먹는게 낫죠7. ..
'23.4.11 11:17 AM (121.168.xxx.91)어제도 전화해서 한바탕하고 제 배우자까지 건드는데 정말이지 이민가고 싶네요. 이런 맘 품는 제가 죄인인지 죄책감들게 하는 부모..왜 절 존중하지 않는건지.
8. 주어없음
'23.4.11 11:20 AM (219.255.xxx.153)원글님 부모가 그런다는 말이죠?
의사샘 진찰시 대동해서,
음식 마음대로 먹이면 환자를 죽이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말을 듣게 해줘야죠.9. .....
'23.4.11 11:22 AM (221.153.xxx.234)전화 받지 말고 만나지 마세요.
원글님은 저런 부모 끊어내야 살아요.
부모 손길이 필요한 아이도 아닌데
왜 학대하는 부모를 끊어내지 못하고
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나요?
전화 받지 말고.집에 못오게 하세요.10. 흠
'23.4.11 11:26 AM (220.75.xxx.191)나르시시스트부모로
검색 한번 해보세요11. ㅇㅇ
'23.4.11 11:26 AM (116.34.xxx.239) - 삭제된댓글학대하는 부모
맞습니다
학대하는거예요 ㅠㅠ12. ..
'23.4.11 11:26 AM (121.168.xxx.91)지방에 계시니 이거 때문에 서울병원까지 대동할수가 없어요. 좀 잠잠하다싶으면 연락와서 속을 뒤집어놓으니 전화하기가 싫네요.
13. 한약먹고
'23.4.11 11:28 AM (108.41.xxx.17)저 죽을 뻔 했어요.
간이 나쁜 사람은 절대로 아무거나 막 먹으면 큰일 나요.14. ...
'23.4.11 11:31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그럼 주는대로 먹고
간이 나빠져서 죽어야 자식도리인지 물어보세간염은 진짜 먹는거 조심하던데
아무거나 먹으라는건 먹고 죽어라는 소리죠15. 죽을뻔
'23.4.11 11:32 AM (223.38.xxx.96)저는 약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데 잘못 먹으면 목이 붓고 호흡곤란이 되고 산소 마스크 썼어요.
제가 알지도 못 하는 약 먹으라는 사람들에게는, 잘못되면, 알러지 있으면 호흡곤란 오고 제때 산소마스크 안 하면 호흡 곤란으로 죽는다, 그래도 이걸 먹으라는거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요즘은 안 권하십니다.16. ...
'23.4.11 11:33 AM (112.220.xxx.98)울던가말던가 신경쓰지마세요
자식 죽일려는 부모가 뭔가족17. ..
'23.4.11 11:34 AM (121.168.xxx.91)전화수신거부도 해봤고 집에도 못 오게했습니다. 사람은 안변하더라고요. 그래도 혈연관계이니 경조사도 있고 남처럼 지내는건 불가능이더군요. 그냥 이렇게 시달리면서 언젠가는 끝이 나겠죠.
18. 죽을뻔
'23.4.11 11:42 AM (223.38.xxx.96)근데 원글님 살만하신가 봅니다. 묶어 놓고 먹이는 것도 아니고 먹으라고 울고 불고 하거나 말거나, 그냥 내가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그거 안 먹으면 내 앞에서 죽는다고 하시던가요? 그럼 자식 앞세우고 그러시던가..
그니까 시달림 받지 마시라구요. 보내면 전부 다 버리고 앞에서 먹으라 하면 그냥 안 먹으면 될텐데 말입니다.19. ㅇㅇ
'23.4.11 11:46 AM (222.117.xxx.12)제 모친도 학대유형이신데.. 온 가족을 괴롭히십니다.
어찌해도 소용없으니 그냥 친척이다 생각하고 거리두고 살아요.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 해봤자 득되는건 가해자 밖에 없어요.20. ..
'23.4.11 11:47 AM (121.168.xxx.91)물론 안받고 안먹습니다. 그런데 잊을만하면 다시 꺼내듭니다. 남이면 무시하고 아무 감정안갖겠는데 부모가 이러니 화가 나는 마음까지 안 내게 하는게 힘드네요.
21. 물어보세요
'23.4.11 12:04 PM (223.62.xxx.253)"엄마와 나는 유전적으로 비슷하니 엄마도 간이 나쁠 것이다. 내가 이것 저것 보낼테니 다 드셔라. 엄마 간이 나빠지든 말든 그건 내 알 바 아니다. 실컷 드시고 간 나빠져서 간경화 간암 되셔라. 그래도 딸이 주는거니 먹어야죠?"
22. ㅠ
'23.4.11 12:05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제엄마랑 똑같아요.
나르시시스트 엄마예요.
최근 그걸알았어요.
그래도 어쩌지못하고 혼자부글거리며
떨쳐내지못해요.
몹받은사랑을 갈구하는거죠.
참 무섭네요.
저도 도망치듯결혼했는데,
그동안 바쁘게살았는데
50대되니 그 나르시시스트
엄마가 스무스물 저를 괴롭게해요.
애지중지키운 다른 자식에게는
그러지않고
그자식들은 엄마돌보지도않고
학대받은 저만 엄마에게 잘해요.
그러나 저는 늘 우울하고
엄마가 그런사람아닌지 돌아보세요23. happ
'23.4.11 12:06 PM (175.223.xxx.224)절대 먹으면 안되는데
비형간염보균자였어요 저는
30년 가까이 절대 건강식품,약품류
안먹고 인스턴트,가공식품 안먹었어요.
몇년전 아산병원 정기검진 때 간염균이
사라졌다했고 어제 운이 너무 좋은 케이스라고
몸에서 균 자체가 사라지고 항체가 생겼대요.
절대 재발할 일 없을거란 축하 듣고 왔네요.
병원 갈 때 동반해서 절대 먹으면 안된단
의사 설명 듣게 해보세요.
뭐가됐든 날 위해서 인연 끊어서라도 안먹기
고수하세요.24. illillilli
'23.4.11 12:08 PM (106.101.xxx.114)그거먹고 병원갔더니 간수치가 높아져서 입원해야한다고 하세요 배우자분이랑 입맞춰서요
25. .....
'23.4.11 12:44 PM (221.157.xxx.127)내가알아서 더좋은거 챙겨먹으니 이건엄마드시라고 하세요
26. 제 생각엔
'23.4.11 1:00 PM (23.242.xxx.70)어머니 본인만족을 위해서 원글님한테 강요를 하는 거 같아요. 나는 이렇게까지 딸을 위하는 좋은 엄마다 이걸로 자기위신 세우고 만족을 갖는 거 아닐까요 원글님이 그 걸 먹고 병이 나던 말던 좋은것을 내가 딸에게 준다, 내가 너를 이렇게 위한다는 행위가 더 중요한 거죠.
이기적인 사람은 멀리 해야만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단호하게 대처하세요.27. ㅇㅇ
'23.4.11 1:27 PM (223.39.xxx.145) - 삭제된댓글그냥 하나 받아서
한두달뒤에
엄마가 준거 받아먹고 죽을뻔했다고 하세요28. ....
'23.4.12 1:19 AM (121.150.xxx.204)저희엄마와 똑같은분 계시네요. 전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면서 집어던졌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