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평균 수명이 85세라고 봤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건강수명이겠더라구요.
남의 도움 안받고 내발과 내힘으로 움직일 수 있는 나이요.
그건 75세 내지 77세고 그 이후로는
남의 손을 빌려야 살 수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들으니까 앞으로 좋은 시절도 얼마 안남았다 싶고
남의 도움이 필요한 때되면 그냥 집하고
근처만 조용히 오가고 밥먹고 사는 정도만 하고 살 수 밖에
없겠다 싶어요.
그러면 앞으로 절약하고 그렇게 살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거,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걸
적어보고 이걸 우위에 두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85세라고 생각했을 때는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77세라고 생각하니 20년도 안 남은 거에요.
태어나서 20년은 부모 아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하라는 대로 하고 살았거든요.
그 이후로 20년도 나 위주라기보다 내 역할위주로
살았고 그 이후로도 돈벌고 바쁘게 살아오고 있는데
이제는 사람 만나는 거보다 나를 위한 시간으로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거 위주로
살아야 그나마 한번 태어난 인생 덜 아쉬울 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균 수명이 문제가 아니라
77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23-04-10 17:18:59
IP : 117.111.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23.4.10 5:21 PM (1.235.xxx.154)그렇게 생각해요
실제로 백세 넘으신 김형석교수님도 65세 이후가 가장좋았다고 해요
은퇴하시고 자식들 결혼 다 시키고 그랬을 나이인데 요즘은그게안되죠2. 그래서
'23.4.10 5:30 PM (14.32.xxx.215)내가 하고싶은걸 다 하다보면 노후에 내 몸 의지할 돈이 안남죠
여기도 그런 부모님 많잖아요
내가 얼마나 산다고...하면서 여행에 명품에 ..
내가 몇살에 어떻게 죽을지를 알면 참 좋겠지만요3. 그렇게
'23.4.10 5:37 PM (117.111.xxx.78)무계획적으로 쓰진 않죠.
내돈 내가 계획하고 쓰지 받아서 쓰면
받는대로 쓰겠죠.
명품요? 그 나이되도록 명품에 집착하는 수준이라면
불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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