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난게 이해 안간다는 남의편
어제와서 오늘까지 1박2일
어제밤 맥주 가볍게 마시고 9시쯤 자더라구요
너무너무 피곤하다고요
차로 1시간 거리 여행지고 저 역시 체력 딸려 도착해서 19분거리 관광지 1시간 둘러본후 숙소 들어와 숙소내 술집에서 한잔하고 왔어요
대딩 아들둘이나 있어 평소 집에선 좀 그래 부부 관계도 못해서 이런여행지 왔으니 기대한 내가 참 ;;
계속 피곤하다 피곤하다 노래를 불러요
재택근무 하는데 월요일부터 여행 전날인 토요일까지 계속 테니스 치고 술마시고 1시에 들어왔어요
토요일에는 담날 여행가니 나가지 말거나 일찍 오라고 했는데
아침 7시에 자전거 라이딩 갔다 12시에 들어오고 점심먹고 2시에 테니스 차러 나갔다 새벽 1시에 들어왔어요
일요일 출발 원래 9시에 가려고 했는데 못알어나 11시에 출발
그래도 기분 좋게 와서 차도 안밀리고 일찍와 밥먹고 숙소 와선 또 잠깐 낮잠 깨워 일어나 맥주마시고 들어왔는데 9시에 혼자 자네요 ㅠㅠ
기분 나쁘고 화난게 내 생일겸 온 오랫만의 여행인데 여행지에서 즐겁게 놀 생각 1도 안하고 전날까지 무리하게 운동하고 널다 와선 나랑 같이 있는건 하첞게 한다는점
아침 조식도 8시에 먹기로 했다 피곤하다고 해서 9시로 했어요 겨우 이어나 지금 씻는데 제가 왜 화나 있는지 이해를 못하네요
1. ...
'23.4.10 8:49 AM (118.235.xxx.32)남편입장에서는 님은 막대해도 되는 사람인거죠.
2. ,,,,
'23.4.10 8:49 AM (59.22.xxx.254)여행계획 잡았는데 딸이 대학시험기간이라 못내려오겠다고 남편이 실망 담으로 미루자네요....이나이에 언제까지 자식끼고 여행갈건지...나랑가면 재미없나부다 그생각...친구들이랑얘기중에 여행은 남편이랑 가는게 아니라고 누가 농담식으로 하더니 점점 그말이 맞나봐요 애들이 어릴땐 우리 언제쯤 손잡고 홀가분하게 여행다닐까했더니...
3. ..
'23.4.10 8:58 AM (1.243.xxx.100)잘 안 되나 보네요. 회피 같은데요.
4. 매호
'23.4.10 9:05 AM (124.49.xxx.22)부부관계가 부담스러웠을까요? 혹시 가서 해야될지모른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일부러 더 피곤하게 본인 몸을 혹사했나싶네요. 핑계거리 되잖아요. 원글님 서운한거 너무 공감합니다.
5. 공감
'23.4.10 9:20 AM (223.63.xxx.106) - 삭제된댓글공감
근데 이제 애초에 기대를 마세요
자전거고 테니스고 같이 해야지 참나6. 평소
'23.4.10 10:07 AM (218.39.xxx.38)평소 주말하루 정도 빼고 매일 테니스 자전거 탑니다
여행가자고 남편이 먼저 말했구요
농담식으로 아이들 없이 오랜만에 오붓허게 지내다 오자
어떠구 저쩌구. .그래서 간만에 설레였는데 전날까지 빡세게 운동하고 술마시고 들어와선 숙소예약부터 맛집 동선까지 계획 짜고 짐 챙겨 완벽하게 준비 해놨는데 계속 피곤해 하고 숙소 들어와선 2시간 가까이 낮잠자고. .ㅠㅠ7. ㄹㄹ
'23.4.10 10:16 AM (211.252.xxx.100)밖에서 진 빼면 집에서 쉬고 싶은건데 남편분이 여행준비를 넘 안하셨네요.아님 동상이몽이었던가
8. 너무하네요
'23.4.10 10:47 AM (106.101.xxx.164)이성감정이 1도 없는거죠
어쩌겠어요 가꾸시고 꼬셔야죠
노력을해야 남편이 바뀌더라구요9. 옛생각
'23.4.10 11:53 AM (220.75.xxx.191)아빠 환갑기념으로
두분 여행 보내드렸었는데
다녀와서 엄마 뾰루퉁
거기까지 가서 싸웠냐하니
말하기 싫다해서 말았는데
저 결혼하고 몇년쯤 있다가 말하기를
기껏 제주도 좋은호텔에 갔는데
피곤하다고 내내 누워서 티비보다가
9시부터 자더라고 ㅎ
근데 평소 엄마가 아빨 어지간히
달달 볶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아빠가 이해가 확 되면서
그 후로는 두분만 여행보내드리지
않았어요
우리식구와 같이 간건 몇번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