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난게 이해 안간다는 남의편

화남 조회수 : 1,676
작성일 : 2023-04-10 08:43:54
대딩 아이둘 빼고 남편하고 둘이 여행옴
어제와서 오늘까지 1박2일
어제밤 맥주 가볍게 마시고 9시쯤 자더라구요
너무너무 피곤하다고요
차로 1시간 거리 여행지고 저 역시 체력 딸려 도착해서 19분거리 관광지 1시간 둘러본후 숙소 들어와 숙소내 술집에서 한잔하고 왔어요
대딩 아들둘이나 있어 평소 집에선 좀 그래 부부 관계도 못해서 이런여행지 왔으니 기대한 내가 참 ;;
계속 피곤하다 피곤하다 노래를 불러요

재택근무 하는데 월요일부터 여행 전날인 토요일까지 계속 테니스 치고 술마시고 1시에 들어왔어요
토요일에는 담날 여행가니 나가지 말거나 일찍 오라고 했는데
아침 7시에 자전거 라이딩 갔다 12시에 들어오고 점심먹고 2시에 테니스 차러 나갔다 새벽 1시에 들어왔어요
일요일 출발 원래 9시에 가려고 했는데 못알어나 11시에 출발
그래도 기분 좋게 와서 차도 안밀리고 일찍와 밥먹고 숙소 와선 또 잠깐 낮잠 깨워 일어나 맥주마시고 들어왔는데 9시에 혼자 자네요 ㅠㅠ
기분 나쁘고 화난게 내 생일겸 온 오랫만의 여행인데 여행지에서 즐겁게 놀 생각 1도 안하고 전날까지 무리하게 운동하고 널다 와선 나랑 같이 있는건 하첞게 한다는점
아침 조식도 8시에 먹기로 했다 피곤하다고 해서 9시로 했어요 겨우 이어나 지금 씻는데 제가 왜 화나 있는지 이해를 못하네요
IP : 218.39.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0 8:49 AM (118.235.xxx.32)

    남편입장에서는 님은 막대해도 되는 사람인거죠.

  • 2. ,,,,
    '23.4.10 8:49 AM (59.22.xxx.254)

    여행계획 잡았는데 딸이 대학시험기간이라 못내려오겠다고 남편이 실망 담으로 미루자네요....이나이에 언제까지 자식끼고 여행갈건지...나랑가면 재미없나부다 그생각...친구들이랑얘기중에 여행은 남편이랑 가는게 아니라고 누가 농담식으로 하더니 점점 그말이 맞나봐요 애들이 어릴땐 우리 언제쯤 손잡고 홀가분하게 여행다닐까했더니...

  • 3. ..
    '23.4.10 8:58 AM (1.243.xxx.100)

    잘 안 되나 보네요. 회피 같은데요.

  • 4. 매호
    '23.4.10 9:05 AM (124.49.xxx.22)

    부부관계가 부담스러웠을까요? 혹시 가서 해야될지모른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일부러 더 피곤하게 본인 몸을 혹사했나싶네요. 핑계거리 되잖아요. 원글님 서운한거 너무 공감합니다.

  • 5. 공감
    '23.4.10 9:20 AM (223.63.xxx.106) - 삭제된댓글

    공감
    근데 이제 애초에 기대를 마세요
    자전거고 테니스고 같이 해야지 참나

  • 6. 평소
    '23.4.10 10:07 AM (218.39.xxx.38)

    평소 주말하루 정도 빼고 매일 테니스 자전거 탑니다
    여행가자고 남편이 먼저 말했구요
    농담식으로 아이들 없이 오랜만에 오붓허게 지내다 오자
    어떠구 저쩌구. .그래서 간만에 설레였는데 전날까지 빡세게 운동하고 술마시고 들어와선 숙소예약부터 맛집 동선까지 계획 짜고 짐 챙겨 완벽하게 준비 해놨는데 계속 피곤해 하고 숙소 들어와선 2시간 가까이 낮잠자고. .ㅠㅠ

  • 7. ㄹㄹ
    '23.4.10 10:16 AM (211.252.xxx.100)

    밖에서 진 빼면 집에서 쉬고 싶은건데 남편분이 여행준비를 넘 안하셨네요.아님 동상이몽이었던가

  • 8. 너무하네요
    '23.4.10 10:47 AM (106.101.xxx.164)

    이성감정이 1도 없는거죠
    어쩌겠어요 가꾸시고 꼬셔야죠
    노력을해야 남편이 바뀌더라구요

  • 9. 옛생각
    '23.4.10 11:53 AM (220.75.xxx.191)

    아빠 환갑기념으로
    두분 여행 보내드렸었는데
    다녀와서 엄마 뾰루퉁
    거기까지 가서 싸웠냐하니
    말하기 싫다해서 말았는데
    저 결혼하고 몇년쯤 있다가 말하기를
    기껏 제주도 좋은호텔에 갔는데
    피곤하다고 내내 누워서 티비보다가
    9시부터 자더라고 ㅎ
    근데 평소 엄마가 아빨 어지간히
    달달 볶는 스타일이었거든요
    아빠가 이해가 확 되면서
    그 후로는 두분만 여행보내드리지
    않았어요
    우리식구와 같이 간건 몇번 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837 13기 광수 인스타 글 보신 분 계세요? 20 2023/04/12 5,323
1458836 블루베리가 너무 맛있어요 5 2023/04/12 1,966
1458835 율무가 확실히 여드름에 효과가 있긴 하네요. 8 ... 2023/04/12 4,209
1458834 상생협력부스 참관하는 윤석열 대통령?????? 2 zzz 2023/04/12 673
1458833 김건희 "3박 4일 잠 못 자" 36 ... 2023/04/12 7,437
1458832 냉장고 인터넷 주문 15 수요일 2023/04/12 1,888
1458831 딸셋인 친구 92 자식 2023/04/12 21,809
1458830 뼈이식 실패? 1 치과 2023/04/12 1,386
1458829 돈과 사랑 8 ... 2023/04/12 1,872
1458828 지금도 이해 안가는게 나의 해방일지의 삼남매 엄마는 24 노이해 2023/04/12 5,222
1458827 혼자 있는 사람 중에서 9 2023/04/12 2,515
1458826 제주도 갈 때 항공과 숙박, 어느 걸 먼저 예약하나요? 8 ㅇㅇ 2023/04/12 2,041
1458825 오늘 미세먼지 매우나쁨이네요 4 지금 2023/04/12 1,286
1458824 배란기때 원래 피곤한거맞죠? 4 배란기 2023/04/12 1,484
1458823 비틀거리며 나가더니‥20분 만에 참변 13 cctv 2023/04/12 7,040
1458822 한가지만 여쭐게요 "인사성이 바르다"는 표현을.. 13 질문 2023/04/12 2,676
1458821 ADHD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13 딸기사랑 2023/04/12 2,520
1458820 위매프가 11번가 g마켓 같은곳인가요? 5 .. 2023/04/12 872
1458819 집안일에 대한 남편 생각 3 웃김 2023/04/12 1,800
1458818 “쏘맥 20여잔” 폭로… 김영환 지사 ‘산불 술자리’ 재논란 10 ... 2023/04/12 2,154
1458817 중국 역사를 보면 신기하네요 10 ㅇㅇ 2023/04/12 2,223
1458816 갈빗집에서 주는 겉절이(샐러드)는 상추말고 뭐가 들어가나요? 5 ,,, 2023/04/12 1,482
1458815 갤럭시 z 플립 힌지 고장 났는데 어떻게 하나요.. ㅜ,ㅜ 2 ^^ 2023/04/12 1,738
1458814 여러분의 심혈관 나이는? 7 2023/04/12 2,084
1458813 미세먼지 kt 측정소는 왜 다른가요? 궁금 2023/04/12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