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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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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고르는 능력이 수명을 좌우한다...

수술후기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23-04-10 06:20:38
예전에 82에서 봤던 글이에요
이번에 수술을 할일이 생겼는데 아픈것은 아니고 제왕절개수술이었어요
정말 신경써서 잘골랐다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생겼네요
수술후에 마약성진통제 누르는거 그거 미식거리거나 부작용있으면 얘기하라고 많이누르지 말라고 그 말을 안해주었어요
그래서 그 부작용이 말로 못했어요
근데 의료진이 누구도 그거 원인 찾아내지못하고 마약성진통제라 정신과의사를 불렀는데 원인이 마약성진통제라는것을 오히려 제가발견해서 뗀것같아요 그때 담당의사는 수술 후 하루지났으니 내일까지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하루지나니 확실히 회복되긴했고.. 약기운이 빠지니.. 부모님이 가랬던 병원 유튜브로 수술과정보니 그 병원은 진통제 미식거리면 빼달라하라 너무많이누르면안된다 이미 투입되고있다 이런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아무리 제가 잘 고를려고해도 경험을 해봐야 아네요
앞으로는 제가 고르기보다 차라리 경험자말을 듣는게낫겠어요
심지어 대학선택도 그냥 담임샘이나 부모님 말을 들었으면 차라리 더 잘살았을것같아요 아무리 내가 신경써봤자 경험을 안해보면 모르더라고요 세상이 어떤지
IP : 211.234.xxx.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10 6:33 AM (218.236.xxx.239)

    병원 진짜 그런듯해요. 울 고모부 초기에 잘못대응해서 10년을 반신불수로 있다가 돌아가셨어요.병원에서도 어느정도 인정하고 병원비도 돌려준걸로알아요. 그럼모하나요ㅜㅜ. 병원 결정은 신중하게 그리고 계속 알아봐야해요. 동네 내과도 어찌나 천차만별인지~

  • 2. ..
    '23.4.10 6:42 AM (118.235.xxx.243) - 삭제된댓글

    그래서 병원쇼핑이란 말도 생겼어요
    여러군데 상담 다녀보고 결정해야 하고
    환자 보호자도 정보가 많아야 해요
    인터넷 카페 등 회원가입해서 적극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 3. 현실적으론
    '23.4.10 6:47 AM (118.235.xxx.98)

    그렇게잘고르기가 쉽지않죠ㅠ 고르고 골라도 나에게만 사고가 날수도 있고..그러니 큰병원에 몰려가는거죠..모든게 그렇습니다..애학원조차도 학교조차도 어디를 갔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기도ㅠ

  • 4. ㅇㅇ
    '23.4.10 6:50 AM (175.223.xxx.219)

    길에서 급산통이 와서 원래
    가려던 병원 못가고 근처
    나름 큳 병원서 제왕절개한 분
    얘기 들은적 있는데요.
    세상에 수술 후 십년을 아팠대요.
    스스로만 느끼는 통증?
    암튼 그래서 원래 가려던 병원
    안간걸 그리 후회 하더라고요.
    말이 그렇지 십년을 산후 후유증
    있었다 상상도 못할 고통일듯

  • 5. ㅂㅇ
    '23.4.10 7:06 AM (110.15.xxx.165)

    와.그거 서울대병원도 그랬어요
    울아들 같은 수술 두번했는데 처음 수술땐 증상 얘기하니 바로 마약성진통제때문에 그렇다고 일반진통제로 갈아줬거든요 근데 1년지나고 또 수술하고 같은 증상으로 얘기하니 제가 일반진통제로 갈아달라고 말하려는 틈새 왜 그런지 모른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진통제갈아달라 얘기했죠 그러면서도 원인이 여러가지라고 뭐라뭐라하던데..
    첫번째 경험없었으면 고생할뻔했던거죠

  • 6. ㅂㅇ
    '23.4.10 7:07 AM (110.15.xxx.165) - 삭제된댓글

    같은서울대병원이라도 의료진,간호사에따라 달랐던거죠

  • 7. ㅂㅇ
    '23.4.10 7:12 AM (110.15.xxx.165)

    같은수술이라 주치의의사샘은 같았고 간호사대응이 달랐어요

  • 8. ㄴㅅㅈ
    '23.4.10 7:24 AM (210.222.xxx.250)

    아는지인 세브에서 유방암수술했는데 잚못되서 몇년뒤에 다른곳에서. 재수술 ㅡ대학병윈도 그래여 .다 지운이에여

  • 9. 병원
    '23.4.10 7:33 AM (116.126.xxx.144)

    자궁수술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던데도 대학병원 명의라고 수술 받으며 방광이 찢어졌다며 2주 넘게 소변줄 달고 생활 했어요 나중에 병원 가서 테스트 하는데 패스 안되면 계속 소변줄 달고 살 수도 있다고 해서 얼마나 겁 났는지ㅡ
    소변줄 달았을때 움직일때마다 그 불쾌감 통증ㅡ대리수술이었던건지ㅡ암튼 그당시는 어리버리 지나갔지만 지나고 보니 수술이란게 무섭다 싶고ㅡ두 시간 안에 수술실서 나올거를 8시간인가 있다가 나와서 남편이 엄청 걱정하고 물어도 잘 설명도 안햐주더라고 하더군요

  • 10. 에구
    '23.4.10 8:28 AM (210.96.xxx.10)

    고생많으셨어요
    그런데 마약성 진통제 주사는
    단기간에 용량이 과다하게 들어가면
    눌러도 더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셋팅이 되어있어요
    암튼 얼른 쾌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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