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은 좋은데 난 별로네…

참그러네..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23-04-09 17:01:44
사는게 참 별로네요
암이나 걸리고
그동안 눈물 참으며 살다보면 좋아지겠지
나한테도 좋은 날 있겠지 했는데
역시 부모복없으면 다 없다더니만..
그냥 치료고 뭐고 버티다 돈쓰지 말고 죽어야 겠어요
참고 버티다 보니 힘들었나봐요
몸뚱이에 암이나 생기고
참 좋을거 없는 인생이네..


IP : 218.153.xxx.1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이
    '23.4.9 5:27 PM (106.101.xxx.198)

    좋으면 더 슬프게 다가올 때가 있더라고요.
    기운 내시고 수술, 치료 잘 받으셔서
    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내년 봄엔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해요.

  • 2. 벚꽃
    '23.4.9 5:43 PM (125.177.xxx.164)

    벚꽃 나무 아래서 아파서 울어본적 있어요
    날이 좋아 더 슬픈 날이 있어요
    전 22년째 암 환자에요. 세가지 암을 가진..
    하루하루 행복하기 실행하며 살다보니 오늘이에요
    다 지나가니 앞당겨 내일을 슬퍼 마세요

  • 3. 흠흠
    '23.4.9 5:43 PM (14.63.xxx.241)

    저도 작년이맘때 그랬어요 이 좋은 날씨에 왜 나만..지금은 힘든 치료 끝내고 올해만 산다 하면서 즐겁게 지내려해요
    언제다시 재발될지 전이될지 모르지만 그때까지 하고싶은거 하면서 즐겁게 살려구요 님도 같이해요

  • 4. 돈 안쓰실거면
    '23.4.9 5:49 P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확실하게 돈 쓰지 마시고
    어디 시골가서 좋은 공기 쐬고
    일체 가공품 사서 드시지말고
    생채소 듬뿍 드시고
    햇빛 맘껏 받아
    세포 하나하나 건강하게 힘을 얻어
    새롭게 기쁘게 다시 태어나기를

  • 5. 토닥토닥
    '23.4.9 5:50 PM (124.54.xxx.73)

    웃음치료도 있고 자연인이산다보면 암걸려서 들어갛는데 10넌넘거 건강한분도 있잖아요

    우울해하지 마시고 자꾸 집근처공원가서 나무믿에나도 앉아있고 체럭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걸으서요

    자연이 몸도마음도 치료해줄겁니다
    글쓴분의 쾌유른 바랍니다

    생판 남인 저도 글쓴분이 나았으면 좋겠어요
    가장 가까운 내가 나를 돌보고 아끼세요

    토닥토닥

  • 6. 우리
    '23.4.9 5:51 PM (117.111.xxx.18)

    모두 어차피 시한부 인생이예요.
    그래도 주어진 시간들을 기쁘게 살아야죠.
    치료받으세요. 죽으면 다 소용없는 돈.
    아직 젊으실텐데 치료도 잘 받고 없는 부모복
    기대하지 말고 내 복을 만들어가며 사세요.

  • 7. ...
    '23.4.9 5:53 PM (223.62.xxx.36)

    힘내세요. 말기암 아니면 희망은 있어요.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요..
    갑자기 사고로 작별 인사도 못하고 가는 경우보다 훨씬 나은거에요.. 제가 그렇게 가족을 잃어봐서요ㅠㅠ

  • 8. 마음
    '23.4.9 6:04 PM (61.76.xxx.4)

    좋은마음을 가지는게 좋아요
    저도 암환자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 지...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몰라요
    그러다가 어떨 땐 잠깐 아픈사람이라는걸 잊고 살다 불쑥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옵니다
    그럴때 숨 한번 크게 내쉬면 조금 나아져요
    50중반인데 정말 큰 소원이 있다면 70까지만 살아도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다가 정신 멀쩡할 때까지만 살자고 제 자신에게
    항상 다짐합니다
    원글님~~
    하루하루 힘내서 우리 열심히 살아보아요

  • 9. 흠흠
    '23.4.9 6:36 PM (112.169.xxx.231)

    마음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70까지만이라도 일상살며 살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721 소설 써보고 싶은데 어디가서 배울 수 있을까요 8 글쓰기 2023/04/12 932
1458720 본당 보좌신부님이 참 이뻐용! 10 ... 2023/04/12 2,222
1458719 박통이 키운 새마을금고,고향서 먼저 터지나 6 .. 2023/04/12 2,151
1458718 오피스텔 전세 얻는것 괜찮을까요? 4 전세 2023/04/12 1,160
1458717 서울 사시는 82님들 용산역에서 아산병원 가려면 사당으로 갈아.. 22 ........ 2023/04/12 1,378
1458716 주식 아직도 -인 저는 노답인것같아요 13 2023/04/12 2,892
1458715 다음 대통령부터 제발 바라는거 18 .... 2023/04/12 1,581
1458714 반품 어려운 옷쇼핑몰은 거르는게 답 17 에휴 2023/04/12 2,799
1458713 어제밤 꿈이 안좋은데 4 해몽 2023/04/12 703
1458712 20대남자 화장품요. ㅎㅎ 2023/04/12 167
1458711 유명하지 않아서 좋은점 6 유명 2023/04/12 1,968
1458710 전우원 초기 인스타에올린 지인범죄혐의들중 2 ㄷㅈ 2023/04/12 1,866
1458709 지금 mz 들이 우리세대보다 훨씬 불쌍한 빼박이유 50 흠흠 2023/04/12 4,145
1458708 레스토랑 하얀 냅킨 사용법 아셨나요? 6 ㅇㅇ 2023/04/12 3,927
1458707 日, 외교청서 공개… "한국, 아무 근거없이 독도 불법.. 3 00000 2023/04/12 856
1458706 이런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학원강사) 19 .. 2023/04/12 3,313
1458705 Pt받으면 근육마사지 해주나요 11 Ppp 2023/04/12 2,293
1458704 윤통 지지율 드디어 전국 통일 9 링크 2023/04/12 2,248
1458703 서리태콩 삶은 검은 물 먹어도 되는 거 맞지요? 2 서리태 2023/04/12 1,027
1458702 한류가 인싸 문화라 불편하다는 사람들.. 공감하세요? 3 Mosukr.. 2023/04/12 1,148
1458701 사주 공부. 유튜브에 쉬운거 있을까요? 6 내꺼 2023/04/12 810
1458700 에코프로 오늘은 떨어지네요. 2 ..... 2023/04/12 1,460
1458699 남편이랑 업무분담 어떻게 해야할지 봐주세요 22 ㅌㅌ 2023/04/12 1,677
1458698 2년된 상품(자켓)이 47만원인데 맘에 들어요. 9 질문 2023/04/12 2,120
1458697 AI로 사라질 직업 1위는? 24 ㅇㅇ 2023/04/12 6,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