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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정말 잘하고 싶은 세가지 뭐가 있으세요?

아쉬움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23-04-09 16:51:05
1. 운전
2.영어
3.피아노

전 이 세가지요
운전은 18년전에 면허를 땄는데
정말 무서워서 운전만 하고 들어오면
두통으로 앓아 누웠어요
사고도 냈었고요
영어는 결혼전 학원 영어강사 출신인데도
솔직히 회화에 자유롭지 못해요
그냥 중고등 수업만 열심히 가르친 무늬만 영어쌤..ㅠ
피아노는 초딩때 잠깐 배우긴했었는데
지루하고 지루했던 바이엘 상하를 끝으로
영원히 손을 놓았어요

나이 들어서 이제 생각해보니
이 세가지를 정말 능숙하게 모두 잘하고 있다면
제 삶이 좀더 풍성해지고
삶의 질도 좀더 높아졌었을것같단 생각에
때늦은 후회를 해보기도 합니다^^;;

82님들은 여지껏 살면서 진짜 잘하고 싶고 부러운
세가지를 고르라면 뭐가 있으신가요?
IP : 114.203.xxx.8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잘버는 기능
    '23.4.9 4:58 PM (123.199.xxx.114)

    유머기능
    건강한 기능

  • 2. 없어요
    '23.4.9 5:01 PM (121.176.xxx.108)

    운전은 필수여서 20년 넘었고 영어는 전공서적 읽을 줄 알고 여행갔다 집에 올 수 있으면 되고...

    그냥 너무 열심히 살았네요.

  • 3. ..
    '23.4.9 5:03 PM (39.115.xxx.64)

    영어 운전 운동

  • 4. 세가지는 많고
    '23.4.9 5:09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한가지.
    킬러급 무술.

  • 5.
    '23.4.9 5:16 PM (118.36.xxx.104) - 삭제된댓글

    오우 킬러급 무술 좋네요
    추천좀 해주세요

  • 6. 영어
    '23.4.9 5:18 PM (223.38.xxx.55)

    영어 영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 7. ㄹㄹ
    '23.4.9 5:30 PM (175.113.xxx.129)

    피아노
    돈버는 재주
    영어
    골프
    피아노는 최근에 다시 시작했어요

  • 8.
    '23.4.9 5:31 PM (58.148.xxx.110)

    운전은 이미 잘하고
    영어 주식(단타로 월천) 운동(헬스,클라이밍)요

  • 9. ㅋㅋㅋㅋ
    '23.4.9 5:53 P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

    킬러급 무술 땡긴다 ㅋㅋ
    뭔가 무협지에 나오는 그런 무술의 경지에 오르고 싶네요 ㅎ

  • 10. 지혜
    '23.4.9 6:05 PM (58.143.xxx.27)

    1. 침착하게 머리 쓰기
    2. 대화에 집중해서 남의 마음 읽기
    3. 엄청난 기억력

  • 11.
    '23.4.9 6:18 PM (223.62.xxx.224)

    1. 육아
    2. 재테크
    3. 요리

  • 12. 00000
    '23.4.9 6:27 PM (220.79.xxx.107)

    1.숫자를 능숙하게 잘 다뤘으면
    (숫자를 잘 기억못하고,계산능력 제로)
    2.글쓰기
    3.몸의 민첩성(운동능력 전무)

  • 13. 와우
    '23.4.9 6:45 PM (114.203.xxx.84)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네요
    댓글들 읽다보니 요리, 기억력도
    잘하고 뛰어났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네요 ㅎ

  • 14. 어머
    '23.4.9 6:55 PM (106.101.xxx.92)

    제가 딴건 다~~ 젬병 인데
    유일하게 잘하는게 원글님 말씀하신 세가지예요!
    영어로 밥벌어먹고 살고요
    운전 능통 무사고
    피아노 체르니 50까지 쳤는데
    아는 음악은 악보없이 칠수있는 정도
    근데 삶은 그닥 풍성하지 않은데.....
    원글님 글 읽고 조금 기운을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 15. 저는
    '23.4.9 7:08 PM (124.63.xxx.159)

    영어
    노래
    춤 ㅋㅋㅋ

  • 16. 00
    '23.4.9 7:14 PM (118.36.xxx.104) - 삭제된댓글

    난 그래도 요리 하나는 자신 있어서
    다행입니다
    (김밥,잡채,열무김치,파김치,된장찌개,닭도리탕,감자탕)자신 있어요

  • 17. 언어
    '23.4.9 7:26 PM (118.235.xxx.125)

    영어랑 피아노 춤
    운전은 10년 해보니 이제 혼자서 어디든지 갈수 있고
    요리도 주부니 기본 맛은 낼줄 알고 지겨워서 잘하고
    싶은 생각도 없네요
    제일 부러운 사람은 영어 잘하는 사람요~
    그리고 춤 잘추는 사람보면 참 멋있어요

  • 18. ㅁㅁㅁㅁ
    '23.4.9 7:28 PM (182.214.xxx.164)

    잘하고픈건

    골프,재테크,영어,노래,춤

  • 19. 허무
    '23.4.9 8:31 PM (86.180.xxx.169)

    저는 세가지 전부 다 잘해요.. 이렇게 쓰니 너무 자랑같은데
    운전 진짜 잘해요.;;; 주차도 잘함. 22년간 무사고에요.
    영어도 걍 잘해요. 내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고 하면, 그럼 한국은 세컨랭귀지가 영어냐고 물어봐요.
    피아노는요. 예고 갈까 과고 갈까 하다가 과고 선택해서 망한 케이스에요. 졸업하자마자 결혼함.

    근데 그걸로 돈을 못 버니까. 자존감이 엄청 낮아요.

    눈은 높고 자존감은 바닥이고..
    난 쓸모없는 사람 같아요.

  • 20. 어머2
    '23.4.9 8:34 PM (114.203.xxx.84)

    106.101님~
    으아 부러워요
    제가 부러워하는 세가지를 전부 다 잘하시다니요
    잘하고싶으신 부러운건 어떤게 있으실지
    살짜쿵 궁금해지네요^^''

  • 21.
    '23.4.9 10:13 PM (211.117.xxx.101)

    1.영어(또는 다른 외국어)
    2.운동
    3.재테크
    저렇게 세가지 잘하고 싶어요 ㅋㅋㅋ 저 운전은 잘하는거 같고 피아노는 못쳐도 괜찮아요

  • 22. 허무
    '23.4.9 11:29 PM (86.180.xxx.169)

    1) 원글님처럼 넉넉하고 긍정적인 성품을 가지면 좋겠어요.
    2) 기분 좋게 남을 웃길 수 있는 재주가 있으면 좋겠어요.
    3) 혼자 살 수 있는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아직 초6인데.. 놔두고 나가면 안되겠죠. ㅠㅠ

  • 23. ???
    '23.4.10 12:57 AM (118.36.xxx.104) - 삭제된댓글

    아니 허무님은 완벽함 그 자체 이신데
    왜 자존감이
    없으 신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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