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0주년인걸 서로 잊고 있었어요.
1. 그건
'23.4.9 4:36 PM (182.208.xxx.134)챙기셔야죠... 담주 주말이라도 호캉스라도 가시길! 아님 근사한데서 식사하시거나... 예쁜 옷 구두 개비하시구.. 이건 아끼지말고 하세요 :) 남편분에게 바로 말씀 고고!!!!! 후기 부탁해요!!! :)
2. 저는
'23.4.9 4:40 PM (175.223.xxx.107)그런거 의미 없어서 챙긴지 한번도 없어요 ㅎㅎ
사실 생일도 안중요함.3. ..
'23.4.9 4:42 PM (112.150.xxx.41)저녁을 외식하시던가 아님 지금 나가 작은 케익랑 장미열송이. 좋아하는 주류나 음료수 사와 짠 ㅡ하시면서 기념하세요
먼저 기억나는 사람이 챙기면 되지요4. ..
'23.4.9 4:46 PM (58.182.xxx.161)저도 한번도 안챙김...ㅎ
매번 내가 내 선물사는데 이것도 잼없네요 ㅎ5. 오늘
'23.4.9 4:57 PM (175.199.xxx.36)4월9일 결혼한지 28년째 되는날이네요
결혼기념일 이런 거 제대로 챙겨본 적 없고 심지어 전 제 생일도 별로 챙겨 받은 적 없네요
남편 생일도 설날 다음날 이라 거의 뭐 그냥 지나가고
어쩌다 미역국 끊여 준 적은 몇 번 있네요
서로 안 챙기니 뭐 무슨 날 이런 거 의미 없이 지나가요
대신 남편은 여태껏 저 속상하게 한 적 거의 없어서 그걸로 만족하고 살아요
그래도 오늘은 왠지 아쉬워서 저녁에 생선회나 시켜 먹을려고 합니다
둘 다 회를 좋아해서요6. ##
'23.4.9 7:22 PM (211.178.xxx.45)저도 결혼기념일은 안챙겨지더군요
아이가 어릴때는 애들핑계 아이들 입시때는입시걱정 아이들 취준생일때는 취업걱정 그러고보니 부모님 입원과수술 그러다 올래 30주년인데 정말 오랜만에 동냉이 음악회 티켓을 줘서 저녁먹고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진작 이럴걸 하는 후회도 잘짝했네요
별거는 아니더라도 둘이서는 기억하고 기념하는게 좋을거 같아요7. ...
'23.4.9 8:05 PM (220.85.xxx.239)밥 먹어요.
5월5일이라 애들 어릴땐 어린이날 겸 놀러가서 밥먹고
이제 애들이 커서 어버이날 겸 식사하고 선물줘요.ㅎㅎ8. ..,
'23.4.9 8:10 PM (220.85.xxx.239)게다가 우리 네식구 휴대폰 뒷자리가 똑같이 결혼기념일로..
9055 랍니다ㅋ
근데 허구헌날 싸워요. 심하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