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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안빠지는 진짜 이유는 그건가봐요

과연 조회수 : 8,499
작성일 : 2023-04-08 22:43:24
언제나 궁금해요. 나는 조금 먹고 고단백 저탄수 건강식 유기농 채소 위주로 먹고. 운동은 따로 안 하지만 직장 업무상 활동량이 많은 편이고. 야식 폭식 간식 안하고. 빵떡 밀가루음식 과자 안 좋아하고. 과일도 달아서 안 먹고. 근데 왜 점점 배가 나오고 옷이 안 맞고 턱라인이 둔해질까.
저희집에 오래 오신 친이모같은 도우미 이모님이 뼈때리는 멘트의 달인이신데요.
또 한마디 툭 던지시네요, 그래도 넌 먹는 걸 좋아해서 그래. 아 그러고 보니.

전에 알콜중독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그런 말이 있었어요.
지금 술을 마시고 있으면서 다음 잔은 또 어디서 뭘 마실까 생각한다면 당신은 알콜 중독이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저는 아침 먹으면서 오늘 점심은 어디서 뭐 먹을까, 점심 먹을 때 저녁은 뭐 해먹을까 계속 생각을 하거던요. 
같은 논리가 해당이 될까요. 저는 음식 중독이라 살이 안 빠진다는?
 
IP : 74.75.xxx.1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난
    '23.4.8 10:45 PM (59.1.xxx.109)

    유전적인 체질도 있어요

  • 2. 체질도 한 몫
    '23.4.8 10:51 PM (108.41.xxx.17)

    결혼생활 25년 넘고,
    남편의 식생활은 제가 거의 지켜보는 상황이거든요. (재택근무 삼식이예요)
    술도 끊었고, 주전부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거의 채식주의에 가까운 저랑 결혼한 죄로 고기도 자주 안 먹고-고기는 주재료가 아니고 부재료로만 사용되거든요.
    저희 집 밥공기도 작아요.
    남편은 저보다 늘 적게 먹는데 체중이 줄지 않아요.
    저는 보는 사람마다 어쩌면 젊었을 때랑 지금이랑 체형이 변화가 없냐고 인사치레를 많이 해 주는 그런 편인데 전 20대엔 주변 사람들이 구경할 정도로 많이 먹었어요. 지금도 남편보다, 애들보다 훨씬 더 많이 먹는데 저 혼자만 체중 변화가 없고 비만이 많은 시집 유전자 물려받은 남편과 애들은 조금만 방심해도 바로 살이 쪄 버리더라고요. 방심이라고 해 봐야 집밥 말고 외식 몇 번만 해도 바로 확 올라와요.

  • 3. 777
    '23.4.8 10:52 PM (112.171.xxx.239)

    평생 마른 제 친구 있는데요 배부른 상태가 싫어서 배 안고플 정도로만 허기를 채웠다싶으면 그만 먹는대요 끼니 챙기는것도 귀찮다는데.. 먹는거 좋아하는 저로선 이해가 안돼요ㅋㅋㅋㅋㅋ 저희같이 먹는거 좋아하면 건강한 음식으로 최대한 먹고 운동이라도 남들보다 많이 해야죠 뭐

  • 4.
    '23.4.8 10:53 PM (220.117.xxx.26)

    나의 조금과 다이어터의 조금의 차이 일지
    기준이 다르면 그렇죠

  • 5. 살찌는 사람들은
    '23.4.8 10:55 PM (123.199.xxx.114)

    이유가 다양하지만 많이 먹으니

  • 6. 아뇨
    '23.4.8 10:56 PM (74.75.xxx.126)

    전 배두나 엄마가 간장종지에 밥 담아줬다는 얘기 듣고 저도 실천하고 있어요. 밥도 현미잡곡밥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고 그것도 하루에 한 두번만 먹고요.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도 살 때문이라기보다 맛이 없어서 거의 안 먹는데. 왜??

  • 7.
    '23.4.8 11:06 PM (125.244.xxx.23)

    살 많이 뺐는데
    생각보다 더 거의 안먹어야 되요
    겨우? 이럴 정도로요 밥 한공기 다먹으면 쪄요
    하루에 한공기도 많아요

  • 8. ㅇㅇ
    '23.4.8 11:07 PM (112.163.xxx.158)

    안먹으면 빠져요 주변 모든 사람에게 쟨 원래 새모이만큼 먹어 소리 몇년 들음 빠집니다 몸은 거짓말 안 함

  • 9. ㅁㅇㅁㅁ
    '23.4.8 11:42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유기농 감자 고구마 옥수수 과일 이런거 드시는거아니에요?

  • 10. ㅁㅇㅁㅁ
    '23.4.8 11:44 PM (125.178.xxx.53)

    유기농 감자 고구마 옥수수 이런거 드시나요?

  • 11. ..
    '23.4.8 11:44 PM (210.178.xxx.117)

    먹은 거 몽땅 사진찍고 저울에 재서 다이어트 앱에 기록해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걸 먹고 있을 거에요
    몸은 거짓말 안 합니다.

  • 12. 결국
    '23.4.9 12:02 AM (222.99.xxx.82)

    3끼를 다 먹는거잖아요..그리고 간식도 좋아하진 않지만 안먹는거 아니고요~~
    춤많이 추고 활동많고 자기관리끝판왕인 어떤 연예인이 팬들한테 그러더라고요.
    안먹으면 빠져요~~ 3끼 다먹고 전 안쪄요 하는사람 다 거짓밀이예요.

  • 13. ker
    '23.4.9 12:08 AM (180.69.xxx.74)

    거의ㅡ안먹어야 빠져요
    마른 사람들 보면 그래요

  • 14. ㅎㅎㅎ
    '23.4.9 12:24 AM (116.34.xxx.99)

    먹고도 안 찌는 사람은 있어도 안 먹고 찌는 사람은 없답니다.

  • 15. 윗님
    '23.4.9 12:50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먹고도 안 찌는 사람은 있어도 안 먹고 찌는 사람은 없다는 것은 님 생각이고요.
    실제로 그런 식의 사고 방식이,
    병으로 살이 찐 사람들, 그리고 어떻게든 살을 뺄 수 없는 유전형질을 가진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발언입니다.
    제가 먹고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인데,
    안 먹고 찌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는 겁니다.

  • 16. 저요
    '23.4.9 1:02 AM (218.153.xxx.148)

    갑상선기능 저하증이라 적게 먹어도 살쪄있습니다
    만나는 사람 쳐다보는 사람마다 구구절절 설명 할수도
    병명을 몸뚱이에 달고 다닐수도 없는데 정상체중말곤 가진게 없는 사람들의 비꼼을 당할때가 있어요
    아주 기분이 나쁘지만 체중은 정상이나 정신이 비정상이군 하면서 그냥 넘겨요
    세상 모든 걸 다 안다고 나만 맞다는 생각을 버리시기를..

  • 17. ..
    '23.4.9 1:20 AM (124.5.xxx.99)

    물을 많이 마셔야해요
    그게 하나의 비결이죠

  • 18. ...
    '23.4.9 5:10 AM (39.115.xxx.132)

    신기하게도 살찌는 체질인 제 지인도 아침에 눈 뜨면 뭘 먹을까 점심엔 뭐 먹어야겠다 생각한대요.
    전 뭘 먹을지 미리 생각한적이 50 평생 한번도 없거든요.
    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살 찌는것 같긴 해요.

  • 19. ..
    '23.4.9 6:27 AM (98.225.xxx.50)

    먹는 거에 비해 칼로리를 적게 소모하나봐요
    고단백 유기농 그런거 상관없이 총량이 많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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