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이지무침을 엄청나게 무쳤는데요
몇 달만에 열고선 무려 열 다섯개나 꺼냈어요
잘 썰고선 물에 담가놓고 짠기를 빼아한다는걸 완전 까먹고
베(?)주머니인가에 다 넣고나니
82님들이 예전에 알려주셨던 물기빼는 방법이
갑자기 떠오르는거에요
이따만한 락앤락에 가득 물을 담고 몇시간을 올려놨네요
완전 꼬들꼬들해진 오이지를 보면서 으쓱으쓱~ㅎ;
마늘,파,통깨,고춧가루 넣고
참기름까지 듬뿍~~~~
어쩜 색도 이케 예쁘냐 셀프칭찬 늘어지게 하면서
한개 집어먹다가 우웩 다 뱉었네요
애휴 소금이 이정도로 짤까요...ㅠㅠ
이거 무려 열 다섯개나 썬거라 양이 어마한데
소생시키는 법은 정녕 없을까요?
완전 식감도 꼬들한게 넘 환상인데
이렇게 소금소태인걸 어떻게 먹나요
82님들중엔 요리고수님도 많이 계신듯해서
희망을 갖고 여쭤보러 왔습니당 어흑...
1. 음
'23.4.8 7:08 PM (122.42.xxx.82)소태도 첨이나 짜지 맛나져요
2. 장아찌처럼
'23.4.8 7:11 PM (211.206.xxx.191)두고 조금씩 꺼내 햇양파 송송 썰어 섞어서 먹겠어요.
짜면 온 우주의 맛이 짜다 하나로 통일 되는 지라.3. …
'23.4.8 7:12 PM (223.38.xxx.34)물에넣어서 짠기좀 뺀다음에 짜서 썰면되는데 ㅠ
4. 애궁
'23.4.8 7:14 PM (114.203.xxx.84)이미 무친걸 물에 넣을수도 없고 이걸 어쩌죠
아 바보같아요....ㅠ5. .....
'23.4.8 7:17 PM (121.189.xxx.179)양파 큰거 2-3개 얇게 썰어 추가해서 다시 무치세요. 내일이면 양파까지 맛있을 겁니다.
6. 토끼엄마
'23.4.8 7:21 PM (106.101.xxx.230)조금씩 덜어서 시원한 생수 부어놓았다가 아삭아삭 오이지 물김치로도 드셔도 될 듯.
그런데 15개는 너무 많네요.7. 오호
'23.4.8 7:22 PM (114.203.xxx.84)양파를 넣으면 괜찮아지나 보네요
큰양파가 없어서 얼른 주문하러 갑니다===3333
역시 82님들 최고!!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8. 양파로
'23.4.8 7:28 PM (211.250.xxx.224)구제 안될꺼예요
그냥 다시 헹궈 담갔다 무쳐드세요. 원래 짜게 담근건 처음부터 물에 담갔다가 짜서 무치기더 하는걸요9. 저도
'23.4.8 8:03 PM (106.101.xxx.56)생수부어서 쪽파 송송송 썰어넣고 물김치로 드시는거 추천이요ㅋ
10. ....
'23.4.8 8:20 PM (114.203.xxx.84)아...ㅜㅜ
그럼 반은 양파 넣어보고
반은 물김치로 하던지 해야겠네요
조언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11. 으..
'23.4.8 9:50 PM (211.245.xxx.178)참기름까지 넣은거라 물김치로는 소생안될거같구요..
저라면 다져서 주먹밥소로 쓸거같아요.
꼬들꼬들하게 맛있게 무쳐졌다면서요..진짜 제가 다 아쉽네요..12. 쫑쫑
'23.4.8 10:55 PM (58.124.xxx.75)다져서 김밥에 넣어요
소분해서 냉동보관
맛있을 거에요13. 와우~
'23.4.8 11:55 PM (182.222.xxx.138)오이지 15개 부럽다..했다가(오이지 무침 제 최애반찬 중 매우 상위권이라 진짜 부럽~)
글케 짜다면 양념이 아깝지만 저라면 다시 물에 담궈 짠기 뺀 후 새로 무칠겁니다.
한입 먹고 우웩 할 정도면 다른 소소한 방법으론 안되고 첨부터 다시 하는게 제일 일거 같습니다.14. ..
'23.4.9 1:05 AM (172.58.xxx.49)물에 담가놓으면 돼요
15. …
'23.4.9 10:27 AM (121.163.xxx.14)물엿 많이넣고
조눌조물하면
짠맛 빠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