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머니가 유세야????????????

zzz 조회수 : 5,158
작성일 : 2023-04-08 15:47:14

어제 친구네 갔다가 엘베 타고 내려오는 그 잠깐 사이에 있었던 일..

엘베 내려가던 중간에 손자와 할머니가 탔어요.


할머니 손에 짐이 들려져 있었고 손자도 가방 하나 들고 있었구요.

손자는 아마도 3,4학년쯤???


할머니가 손자에게 당신 들고있는 짐이 무거우니 니가 좀 들어달라..

얘기를 하셨는데 그게 딱히 니가 정말 이 짐을 들어야 한다..이렇게 들렸다기 보다

암튼 그런 뉘앙스 아시죠????


그런데 그 소리를 하자마자 아이가 한다는 말이 "할머니가 유세야???????"


그 말을 들으신 할머니.."할머니가 유세야??? 호호호호호" 하고 마셨는데..

왜 옆에서 듣고있던 제가 민망하고 맘이 좀 그랬을까요?????? ㅠㅠ


(속으로 얘야, 할머니가 유세는 아니란다..그랬..ㅠㅠ)



이상, 6살 손주가 있는 60세(만 58세) 할모니..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19.70.xxx.17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8 3:51 PM (211.208.xxx.199)

    할머니 안듣는데서 그 애 부모가 자기네들끼리 그랬겠죠.
    늙은거 유세하냐고
    애들이 그런걸 어디서 들었겠어요?
    이상 4세 손녀딸이 있는 62세 할머니.

  • 2. 에휴
    '23.4.8 3:51 PM (116.42.xxx.47)

    그 말뽄새 어디서 배웠겠나요
    집에서 어른들 말하는거 보고 배운거죠

  • 3. 뇌피셜
    '23.4.8 3:52 PM (122.43.xxx.65)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니 부모가 하는 말 들었나봐요
    예를들면, 돈 버는게 유세야???

  • 4. 세상에
    '23.4.8 3:52 PM (58.239.xxx.59)

    초등학교 3~4학년인데 저런 말을 한다구요? 요즘 애들이 너무 발랑 까진거 아닌가요
    저는 쇼크받아서 애 다시 낳아서 키우라면 못키울것 같아요

  • 5. ..
    '23.4.8 3:55 PM (58.79.xxx.33)

    어디서 들은거에요. 전 애들있는 집에서 저녁드라마 아침드라마 약간 막장같은 드라마들도 안봤으면 좋겠어요. 죄다 폭력쓰고 소리지르고 이상한 소리하고 ㅜㅜ

  • 6. 이런 말은
    '23.4.8 3:59 PM (116.45.xxx.4)

    드라마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부모가 조부모를 무시하는 발언을
    애 앞에서 한 거죠.
    애들이 부모 말투, 표정까지 똑같이 닮습니다.

  • 7. ....
    '23.4.8 4:14 PM (121.180.xxx.157)

    허참 유구무언이네요 아무리 애라지만..

  • 8. zzz
    '23.4.8 4:26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ㅠㅠ 아이가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 아, 할머니가 유세냐구요.." 이런 게 아니라
    정말 냉정한 목소리로 그래서 더 놀랐답니다..다른 분들 말씀대로 어디에선가
    자주 저런 뉘앙스의 말을 들었겠지..생각되서 더욱 더 서글픈..ㅠㅠㅠㅠㅠㅠㅠ

  • 9. zzz
    '23.4.8 4:26 PM (119.70.xxx.175)

    ㅠㅠ 아이가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 아, 할머니가 유세냐구요.." 이런 게 아니라
    정말 냉정한 목소리로 그래서 더 놀랐답니다..다른 분들 말씀대로 어디에선가
    자주 저런 뉘앙스의 말을 들었겠지..생각돼서 더욱 더 서글픈..ㅠㅠㅠㅠㅠㅠㅠ

  • 10. 틱은 야생
    '23.4.8 4:47 PM (117.20.xxx.51)

    틱은 야생마를 가두어 말이 미쳐가는 심정을 사람들이 틱이라고 불렀어요
    개는 죄가 없다
    아이들은 죄가 없다
    죄는 노인들에게는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은 태어 났을 뿐이고 살기위해 버티는 것 뿐이다
    노인들이여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힘 닿는 것만 하시요
    입은 닫고 움직여야 살 수 이쏘
    누구라도 동물 즉 사람을 가두면 미쳐갑니다

  • 11. ??
    '23.4.8 4:54 PM (188.149.xxx.254)

    윗님 원글과 틱이 무슨 상관 인가요?

    부모가 반드시 유세라는 말을 했을겁니다.
    콩가루집안일세.

  • 12. 나야나
    '23.4.8 4:56 PM (182.226.xxx.161)

    싹퉁머리 없는놈..

  • 13. ㅇㅇ
    '23.4.8 5:07 PM (223.62.xxx.11)

    운동 친구랑 같이 온 딸래미가 귀여워서 웃었더니 그 딸래미가 “왜 웃고 그래요? 갈매기눈썹을 하고는” 이래서 빵터졌는데.
    지금 그 딸래미 적어도 고딩됐을텐대.
    애들은 예나 지금이나 버릇이 없죠.

  • 14. 어려도
    '23.4.8 5:11 PM (211.36.xxx.171)

    할머니 아니라도 엄마가 무거운 거 들고 있으면
    낑낑대면서라도 도와줄라고 하던데...
    아이 심성이나 그 부모들 평소 말투가 어떨지 다 보이네요.

  • 15. ..
    '23.4.8 5:11 PM (61.77.xxx.136)

    어린애 천사라는 말이랑 시골사람들 순박하다는 말이 세상 제일 헛소리.
    그애 참 싸가지없네요.

  • 16. .....
    '23.4.8 5:38 PM (39.7.xxx.212)

    부모들 말투만 닮나요.
    같이보내는 간이 더 많은 할머니 말투를 더 닮을텐데
    왜 꼭 부모 욕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할머니가 평소에 저렇게 말하니 보죠.

  • 17. ㅇㅇ
    '23.4.8 5:41 PM (58.127.xxx.56)

    부모 할머니 주변 어른 말투 모두 다 닮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고운말 예쁜말 쓰도록 노력하고
    다른 사람 험담 나쁜점은 되도록 말하지 않도록 해요. 우리~~~~

  • 18. 여기 서울
    '23.4.8 6:00 PM (211.234.xxx.201)

    아이 나름 ...
    우리 엘리 중간층 사는 초딩고학년 남학생
    어찌나 예의 바르고 엘베 타면 인사,내리면 인사
    그러니 나도 먼저 칭찬해주고 예뻐해줌
    아직 우리나라는 희망 있슴

  • 19. 아니
    '23.4.8 6:00 P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손주가 유세지!
    요녀석.

  • 20.
    '23.4.8 6:00 PM (220.94.xxx.134)

    그애부모도 당할꺼예요 엄마가 유세야?하고

  • 21. 사과해
    '23.4.8 6:01 P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지금 샌주 유세하는 거야?
    얼른 사과해 요녀석!

  • 22. ..
    '23.4.8 6:30 PM (220.86.xxx.137)

    평소에 그 아이가
    "공부하는 게 유세야?" 그런 말 들은게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464 얼음정수기어떤가요 11 lg 2023/04/11 1,643
1458463 지구의 질량은 인구가 늘어나도 같은가요? 5 궁든 2023/04/11 1,267
1458462 기초연금 음력생일이면 양력으로 계산해서 나오는게 맞나요? 8 ㅇㅇ 2023/04/11 1,642
1458461 알고리즘으로 뜨는거 봤는데 인스타 2023/04/11 439
1458460 오래된 빌라 사도 될까요 20 ㅇㅇ 2023/04/11 4,664
1458459 전우원 박상아흉내 25 ㄱㅂㄴㅅ 2023/04/11 10,657
1458458 제사 음식 주문 어디서 하나요? 6 제사업체 2023/04/11 1,437
1458457 날도 꿀꿀하니 제가 고구마 백만개 떠먹여드릴게요 14 이구역의호구.. 2023/04/11 4,996
1458456 아파트 갈아타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6 00 2023/04/11 2,136
1458455 이런 새우튀김 아시는 분.. 5 새우야 2023/04/11 1,465
1458454 아이롱 펌, C 컬 1 헤어 2023/04/11 1,341
1458453 비립종이 않생겨지는 화장품요 13 :: 2023/04/11 3,613
1458452 꼬마김밥 만들때요 김 2 김크기요 2023/04/11 1,198
1458451 소소한 거짓말이 일상인 사람들에 관하여? 4 고민입니다 2023/04/11 1,653
1458450 친정엄마 속터짐... 18 dd 2023/04/11 7,038
1458449 모닝빵 생지가 오고 있어요. 6 ^^ 2023/04/11 2,085
1458448 강아지가 마킹을 시작했어요 ㅠ 6 2023/04/11 2,284
1458447 정치인들 왜 아무말도 없죠 8 뽀링링 2023/04/11 1,319
1458446 누가 주차해놓은 차를 긁었어요 7 누가 2023/04/11 3,017
1458445 "경제 어려운 건…文정부 비정상 정책 탓" 17 또.남탓하지.. 2023/04/11 1,878
1458444 '불출석 패소' 권경애 직권조사 착수‥최고수위는 '제명' (20.. 6 ... 2023/04/11 753
1458443 웃긴 이야기지만 식사중인 분들은 보지 마세요ㅋㅋ 8 ㅋㅋㅋ 2023/04/11 2,448
1458442 올해 71년생 건강검진대상인데요 6 건강검진 2023/04/11 3,352
1458441 음주운전 단속이요.. 2 .. 2023/04/11 556
1458440 윗집에서 선물 15 선물 2023/04/11 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