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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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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힘내 조회수 : 532
작성일 : 2023-04-08 15:25:01
남편 하는 일이 안풀려서 5년 동안 월급 받아 본 적이 없고,빚잔치..
돈 버는 일 말고는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물으면 묵묵부답
묵언수행에 가깝고,집안일에 무심한 스타일.
남편은 특별한 아이인지라 아이 케어가 우선이라며
워킹맘 반대하고요.
남편은 고집세고 절대 사과 할 줄 모르며,지능높은AD,
아이는 순하지만 AD와경계선 지능...
이런 아이들은 남들에겐 평범한 것조차 쉽지않죠.
학원 보낼 여력 안되서 끼고 공부 가르치는데 제 인내심이
바닥을 치네요...
아이는 다행히도 성실해서 수학문제집도 많이 풀고 노력하는데도
이해력이 부족하다보니 수학 서술형은 풀었던 문제에서
말이 조금만 달라져도 못풀고 시험 점수는 최저 점수가 나오니
아이가 스스로를 답답해하고요. 보는 저도 안타깝고요.
남편이랑 아이 보면 안스럽다가도 화가나고...
여러감정들이 드네요.
친정 엄마,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혼자서 저희 형제 키우시느라
평생 일만하시고 이제는 편찮으셔서 몇년 째 거동 힘드신데
찾아뵙는 것 말고는 도움도 못드리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자식으로서 너무 죄송스럽네요.
이래저래 현실에 부딪힐 때 마다 마음이 자꾸 꺾여지는데,
다시 마음 다잡기를 반복 또 반복...
이 화창한 봄날 꽃이 피는지 지는지도 모르겠고,
마음 둘 곳 없이 참 그러네요...
그냥 주저리 주저리 알맹이도 없는 이야기로 넋두리만
늘어놓는 것이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드나봐요.에그...

IP : 121.128.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23.4.8 3:57 PM (223.39.xxx.197)

    토닥토닥ᆢ위로가 필요한 봄날인듯
    시린 내맘도 모르고 꽃잎은 날리고ᆢ

    현실이 힘들지만 희망하고 손잡고~
    하루하루 잘 살아내기 하다보면
    삶에도 따스한 봄날이 오리라 생각하기
    부디ᆢ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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