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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투썸 글을 ~ 비비고 고객응대 칭찬합니다.(댓글읽고 무지함에 창피하네요)

^^ 조회수 : 2,095
작성일 : 2023-04-08 11:05:24
 아랫글 투썸 곰팡이 낀 케잌크에 대한 본점 응대를 보고 
조금 놀랬습니다.
당연히 사과를 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그런 태도를 보이는지 --

한 두 달 전에 인터넷으로 비비고 육개장과 소고기미역국 황태콩나물 해장국을 구입했어요..
비상용으로 챙겨뒀다가 죽도 끓여 먹고 하는데 
육개장에서 1센티 정도의 끊어진 고무줄이 나왔어요.
순간적으로  비위도 확 상하고 해서 육개장은 전부 버렸고요.
며칠 지나고 나서  이런 상황은 본사도 알아야 하지 않나  싶어 홈페이지에 있는 고객센터 게시판에
이런 일이 있었으니 알고는 계시라고 간단하게 적었어요. 
그런데, 몇 시간 지나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바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고요.(직원이 아주 상냥했음)
 그리고 본사 쪽에서도 알아야 한다고  첨부 한 사진 및 구입한 업체 등 자세하게 묻고 답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몇가지 제품 보내준다고 해서 ~ 만두로 부탹했는데
만두도 빠르게 배송되었고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쪽지도 함께 있었어요. 

응대 전화받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소비자로서의 권리가 당당하게 잘 반영되었다는 기분과 깍뜻한 응대와 보상으로 
대기업은 다르구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육개장 맛은 별로입니다. 황태콩나물 해장국이랑 소고기 미역국은 맛있고
특히 소고기 미역국으로 쿠쿠밥솥 기능 중 영양죽으로 해서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
IP : 211.196.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8 11:11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대기업은 다르구나 하기엔....


    투썸이나 비비고나
    같은 CJ 출신이네요/

    비비고는 여전히 CJ
    투썸은 CJ가 손 뗀지 몇년 안되었고요

  • 2. 투썸
    '23.4.8 11:13 AM (218.239.xxx.56) - 삭제된댓글

    사모펀드에 21년에 팔렸어요
    그뒤로 또 어디에 매각했다는 거 같던데 관리가 잘 안되나 보군요

  • 3. ......
    '23.4.8 11:14 AM (39.7.xxx.89) - 삭제된댓글

    사안이 다른거 아닐까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건 큰일인데...
    그것도 대기업 조리 식품에서 고무줄이 나온다는건
    기사화될만한 일이잖아요.
    그런데 만두로 퉁치려는게 어이없네요.

  • 4. 사모펀드에
    '23.4.8 11:14 AM (118.235.xxx.12)

    매각되면 다 맛도 이상 품질도 이상..왜그런가요..

  • 5. ....
    '23.4.8 11:16 AM (39.7.xxx.89)

    사안이 다른거 아닐까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건 큰일인데...
    그것도 대기업 조리 식품에서 고무줄이 나온다는건
    기사화될만한 일이잖아요.
    그런데 만두로 퉁치려는게 어이없네요.

    어떻게 들어가게됐는지 사후 조치는 어떻게 할껀지
    그리고 그때 같이 만들었던 음식들 전량 회수해서 폐기처분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들은 고무줄하고 같이 끓인 육개장인줄도 모르고 먹을꺼 아니에요.

  • 6. ^^
    '23.4.8 11:17 AM (211.196.xxx.168)

    사안이 다른거 아닐까요?
    음식물에 이물질이 들어간건 큰일인데...
    그것도 대기업 조리 식품에서 고무줄이 나온다는건
    기사화될만한 일이잖아요.
    그런데 만두로 퉁치려는게 어이없네요. 22222222222222 그러네요.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만 했네요. --

  • 7. ^^
    '23.4.8 11:18 AM (211.196.xxx.168)

    대기업은 다르구나 " 라는말 취소합니다. 창피하네요. --

  • 8. 동네에
    '23.4.8 12:00 PM (221.165.xxx.65)

    소규모로 주인이 직접 베이킹하는 빵집이 있는데
    아이 생일로 산 케잌 밑에 구울 때 놓인 조각난 시트지가 그냥 있었어요.
    초 꽂으려다 발견하고 전화했더니
    너무 미안해하면서 다시 만들어주겠다고 내일 방문하시라고 하더군요. 바로 집 앞이라 다시 받아왔는데 거듭 사과하고 다른 빵도 껴주었어요. 매장에서 개인이 직접 만든 거니까 왜 그런지 아는 거고 그래서 더 미안해한 거죠.

    대기업 납품은 어쨋든 몇다리 건너니
    매장 알바생이나 사장은 그다지 죄책감이 없을 듯요.
    상담원들만 훈련받은 대로 사과하는 거죠~

  • 9. 저는
    '23.4.8 12:10 PM (59.20.xxx.70)

    송학
    떡볶이를 샀는데 분홍곰팡이
    유통기한은 꽤 남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하니 진심어린 사과
    사진보내줬고 저도 제품 몇가지 보내준다길래
    마트가서 환불하면된다하니 번거롭게 그러실필요 없다고
    문앞에 두면 수거해간다더니 금방 가져가고 멏가지 제품 두고갔더라구요. 그뒤 계속 송학제품이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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