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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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취향의 엄마
옷도 시장에 만원짜리옷들이 이쁜데 싸기까지하다고 백화점에서 왜사냐고난리..그래놓고 짝퉁대잔치~~이거 짝퉁이라고 말씀드리면 난 디자인이 이뻐서샀다 완전 나짝퉁이요하는 짝퉁인데 챙피하다했더니 챙피한 니가 문제라며 내가좋다는데 상관마라..나는 남의눈따위 신경안쓴다에요~~
이번에 강남대형평수로 이사를 가세요
볼일있어 같이 가드렸는데 어찌나 불만이 많으신지...
바닥이 완전고급수입원목이거든요 근데 누구네빌라집 장판이랑 비교하면서 거기는 반짝거리고 부드럽고 좋던데 여긴 색도 어둡고 뭐 묻은거처럼 거칠거리고 이상하다고 하면서 진심 이거 다 벗겨버리고 그런장판으로 시공하겠다는거에요 그리고 비데가 콜러라고 진짜 비싼브랜드제품인데 뭐어디가 어쩌고 하면서 맘에 안들고 샤워수전도 독일수입으로 그냥 누가봐도 고급으로보일만한 제품인데 다이소제품이랑 비교하면서 어쩌고저쩌고..그거뜯고다이소꺼로 하시겠다는거에요
제가 말렸는데도 인테리어하는데 가서 상담받겠다고 해서갔어요
첫째 바닥뜯고 장판으로 하겠다고하니 완전 놀래면서 진짜냐고..
수전바꿔달랬더니 아저씨 믿을수없단표정
부엌상판 천연대리석인데 싹뜯어내고 프라스틱상판으로로 바꿔달라니까 진심 이집 미쳤다표정 ㅋ
해달라고하면 해주겠지만 바꾸는데 돈드는데 그좋은걸 버리겠냐고 ㅜ
엄마는 남들이 다 좋다해도 내가싫음 그만이라며...막 우기시면서 다 바꾸겠다고..
아빠는 화내시고...저도 짜증이 나더라고요
결국엔 아빠가 너무화내시고 나도 엄마혼자사는집이냐 아빠의사는 왜 생각안하시냐고 화내니까 그나마 수그러드셔서 집에왔어요
인테리어아저씨도 양심이 있으신지 이건아닌거같다고 하지마시라고
20년 영업했는데 이런분첨본다고..ㅎㅎㅎ
그런데 계속 불평불만만 하시니 넘 힘들어요ㅠㅜ
이건 돈문제가 아니고 저급취향이 문제지요 ㅜ
1. 저희 엄마
'23.4.7 11:47 PM (14.32.xxx.215)한샘 오크가 최고가일때
그걸로 시공하고 벽에 은박테이프 붙이고
장에 꽃 스티커 붙이셨어요
그래도 원글님 엄마가 윈이네요2. 심한가
'23.4.7 11:49 PM (114.203.xxx.20)돈이 눈 멀어서
왜 그 집에 갔는지...
안타깝단 생각3. ..
'23.4.7 11:51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취향이 그러시기도 참 힘든건데요. 그쵸?
4. 취향
'23.4.7 11:53 PM (219.249.xxx.53)저급 취향이면 어때...
강남대형평수 윈~~5. ㅎㅎ
'23.4.7 11:58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그럼 강남대형평수 왜 가냐고 하세요
저기 시골 오지에 거저주는 집도 있는데6. 그냥
'23.4.7 11:58 PM (112.104.xxx.133)싼 빌라로 이사가셔서 엄마 취향대로 꾸며놓고 사시게 하세요
돈 없는데 고급만 찾는것 보다는 해결하기 쉽네요7. ...
'23.4.7 11:59 PM (222.236.xxx.19)저급취향이라고 해도 강남대형평수 재력이 부럽네요..ㅎㅎ
8. 음
'23.4.8 12:14 AM (58.148.xxx.110)저급취향이면 안되는건가요??
스테이크나 회가 고급취향인지 몰랐네요9. 탱고레슨
'23.4.8 12:32 AM (122.46.xxx.152)58님....워워....원글님이 속상해서 쓴 글이잖수....그러려니 넘어가시구랴~~
10. ㅠㅜ
'23.4.8 12:45 AM (211.58.xxx.161)다이소에 좋은물건많은데 그런거로 하지 이게뭐냐고 진짜 사람들이 이런거좋아하는거 맞냐고~~걍비싸니까 무턱대고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11. 짜짜로닝
'23.4.8 1:20 AM (172.226.xxx.44)취향이 아니라 어그로성이죠. 말리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
자꾸 호응해주니까 더그래요.12. 강박증인지도
'23.4.8 1:41 AM (108.41.xxx.17)그 어머님 혹시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심하게 부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지 싶어요.
정신병원에서 상담 한번 받아 보셔야 할지도.
진짜 그런 사람들 있거든요.13. 취향이라기보다는
'23.4.8 1:41 AM (122.32.xxx.116)한번 정한 것을 바꾸기 싫어하는 고집
다양한 측면으로 사고하는 것의 결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 자신을 성찰함
뭐 이런 것들이 안되는 겁니다 사고가 유연하지 않은거구요 거기에 공격성향이 있는것
아둔한데 아집있는거 ... 치매 조심하세요14. 아니
'23.4.8 2:12 AM (222.120.xxx.177)취향이 그러실수는 있는데 일부러 새 바닥 새 수전 새 상판을 돈들여 뜯어내고 싸구려로 하시겠다는건 대체 이해가 안가요
비싼거란걸 인지하는상태에서 그러시는건 반항이랄까 일부러 강짜부리시는거 아녜요?15. ...
'23.4.8 2:20 AM (142.116.xxx.85)취향은 저급 고급 상관없는데, 이미 있는 좋은 물건을 굳이 돈들여서 저렴이로 바꾼다는건 상식 밖이에요.
뭔가 강박이 있으신거 같은데, 그런걸 풀도록 도와드리는게 좋을듯.16. 새걸
'23.4.8 5:04 AM (172.56.xxx.43)뜯어 교체하시겠다니 정말 마음에 안드셨나봐요. 경제적 여력도 되셔서 본인 편한걸로 하고 싶으신가봐요.
어머님께서 한번 좋으면 잘 안바뀌시고 변화를 싫어하시는 타입이신가 싶기도 하네요.고급수전 비데 모두 잘 아시는 모델과 디자인이 달라서 아닐까 싶어요. 유사 디자인이면 괜찮아하셨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장판을 선호하시는건 청소가 쉬우신건가 싶기도하구요. 스팀청소같은 경우 원목보다 싼 재질바닥이 더 쉽지 싶어요.
그래도 새거 쓰시고 적응되시면 더 좋아하시게 될지도 모르죠.
스테이크랑 회는 고급한 곳이든 아니든 마지못해 분위기 맞추느라 먹지 선택권있으면 안먹고 싶어해요. 육류와 날거 싫더라구요.17. 혹사
'23.4.8 5:48 AM (14.5.xxx.73)좋은 물건이나
좋은 재료
살면서 안해보셔서 경험치가 없으니
좋다는 인식을 못해서 그런건 아닐까요..?18. ..
'23.4.8 7:12 AM (106.101.xxx.61)참으로 믿기 어려운 글이네요. ^^
19. ...
'23.4.8 8:47 AM (58.141.xxx.99)참으로 믿기 어려운 글이네요. 222222222
다이소 홍보글 같은 느낌....20. ㅠㅜ
'23.4.8 9:07 AM (211.58.xxx.161) - 삭제된댓글이게 믿기힘들정도에요??ㅠㅜ
커텐도 하러갔는데 글쎄 거실에 영화관암막같은거있죠? 그런걸 한다고 또 난리 흰색차르르커텐하시라하니 무슨 속옷펼쳐놓은거같다고
남들100이 이런거해도 난 싫은걸 어쩌냐 억지로남들이 하니 나도 해야하냐고 화내고 아빠가 답답해서 싫다는데도 계속 억지
근데 엄마를 미워할수없는게 저한테 돈 잘쓰세요
엄마는 오래된 냉장고세탁기 싸구려물건쓰시면서 제 가전 싹 바꿔주시고 고급으로 가구같은거까지 싹 해주셨거든요
어버이날에 돈드리면 그거에 돈얹어 더주시고..21. 우와
'23.4.8 9:37 AM (39.7.xxx.89)작년에 샤시 배관 천정 포함 집을 완전 개조한 저로서는 입이 딱 벌어집니다
아무리 몰라도 저렇게 우기기는 어려운데.
집은 자재선택이 다입니다.
인테리어 안해봐서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집은 뭔가 다르다고 느낍니다. 그게 뭔지 몰라서 말로 표현을 못할뿐.
자재의 힘인데.22. ...
'23.4.8 9:47 AM (211.108.xxx.113)그럼 한번 냅둬보세요 진짜 돈들여서 뜯고 싼걸로 하시면 인정이요. 돈때문에 그러시는 거 같아요 내가 비싼걸 못사서 안사는게 아니고 진짜 별로라서 안사는거 뿐이다라고 허세떠는거죠
안그럼 강남 대형평수로 왜가세요? 진짜 싸구려취향이고 그게 진짜 좋으면 서울 변두리 빌라가 더 취향일텐데요
본인이 지독히 아끼고 안쓰고 해서 모은걸 애써 아낀게 아니라고 포장하시는거 같아요. 솔직히 원글님이 쓰신것 중에 정말 엄마가 비싼거를 다 버리고 싼걸로 채운건 하나도 없잖아요 말만 그렇게 했지. 음식이나 소품같은건 전부 선택이었구요
진짜 돈들여 수전 다 뜯어내고 싸구려로 돈들여 다시 설치하는지 냅둬 보세요 바닥은 오바지만 수전이야 그전거 뜯었다 다시 설치해도되니까23. 진짜
'23.4.8 11:38 AM (118.235.xxx.12)돈아끼려는 분은 있는거 그냥 쓰지 싸구려로 바꾸려고 하지않죠 돈드는데.이엄마는진짜 저급취향이 맞는듯..돈이 눈멀어 저집으로 간게 맞네요..
24. ..
'23.4.8 11:51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믿어지지 않네요
과거에 어떻게하고 사셨을까요?
이사가면 그집에 적응돼실까요?
이웃과 교류부분이 특히.25. 리기
'23.4.8 12:13 PM (125.183.xxx.186)돈없으면서 고급만 찾는것보다 훨씬 좋네요. 고급 취향인 사람들한테 돈없어 무시당한 경험이 많아서 자기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취향이 그게 싫다고 보여주고 싶은거 아닌지요?
26. 휴우
'23.4.8 12:29 PM (211.58.xxx.161)강남새집가는건 단순히 양도세때문이고요
그거만아니면 어디 빌라가고싶다고 얘기하세요
(지인이 살던 빌라 자제며 싱크대며 장판이며 그게 넘 맘에든다고..진심으로) 이사가면 아마도 저희집일다니는 도우미로 다들 생각하실거에요 연두색형광색바지입고 샛분홍싸구려잠바입으시고 짝퉁가방27. 휴우
'23.4.8 12:30 PM (211.58.xxx.161)이상한게 어릴적부터 잘사셨고 못살아본적은 없거든요
근데 취향이 어찌 저럴수있나
이모는 지방에 사시는데 엄청 세련된분이거든요28. 헐
'23.4.8 3:31 PM (211.234.xxx.181)어디서 저희 엄마같은 분이 또ㅠㅠ
문제는 저희엄마는 본인 취향이 무척 영하고 세련되었다 생각하세요ㅠㅠ
딱 봐도 아닌데...다른 사람들 분위기가 별루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트집잡기 시작ㅠㅠ
이건 아주 살짝 사~알짝 뭔가모르게 밝다 어둡다부터 해서
요렇게 삐쭉하다는둥(명확한 표현을 본인도 못하심)
결국에는 괜히 칼같은거로 흠집내면서 -애들 장난감 못가지게 하면 막 징징대다가 망가뜨리기처럼요-
온갖 짜증내세요.
그러곤 본인 마음에 들게 해주면
이거 괜찮지? 너가 보기에도 그렇지? 계속 끊임없이 말씀하시고,
몇년뒤에 망가져서 새로 바꿀때되면 사실 싸구려는 싸구려같았다며 울화통터지는 말씀만;;;
아님 그런게 한번 분실된적있는데.. 발매트? 5천원짜리 그런건데... 본인이 너무너무 정이 든건데 없어졌다고 난리 난리가;;;
정말 진절넌더리가 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