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 좀 있어도 형제들 잘 지내는 집안은 점잖은 집안이네요..

흠..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23-04-07 17:32:07
부모님 돌아가시고 이제 자식들 50대인 형제자매가 사이좋게 지내는 집안이 결국 양반가 명문가 인것 같아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인듯 하네요 30년대 40냔대생인 부모님 세대.. 아무것도없던 일제시대 6.25 지나서 6.70.80년대 고속 성장기 까지 교육의 기회도 비로소 갖고 일가를 이루며 자식 가르쳐서 50대인 우리가 되었는데... 그 분들이 소유한 그 땅 때문에 사 후 드러나는 원색적인 본능이 가히 점잖은 집안 내력인 분들만 원만한 가족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거였네요... 한편으론 서로 입장을 생각 할 만큼 그정도의 머리는 되어야 서로 평화가 유지되는 거구요... 머리나쁘고 공부 못하고 이기적인 형제는 끝까지 본인의 흉을 드러내며 여전히 모자란 시각으로 모자라게 행동하다 스스로 자멸하고 집안에 폭탄을 투척하는 경우 종종봅니다...
결론은 재산이 좀 있는 경우에도 화목한 집안을 다들 머리가 좋고 인성도 배려심있고 서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진정 명문가여야만 가능한 것 같아요... 정말 그런 집안 부럽네요...

IP : 211.58.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농담입니다만
    '23.4.7 5:36 PM (122.32.xxx.116)

    저희 아버지랑 아버지 형제분들이
    평소 제삿상에 올라갔던 맛있는 곶감이나 산자 약과를 두고는 싸우셔도
    유산으로는 안싸우신 분들이라서 ㅎㅎㅎ
    본인경제력 + 자란 성장배경 + 천성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냥 자기집은 갖고 사는 평편이고 대대로 화목한편(할아버지도 형제분들과 친하고, 각집안에도 분란없는편)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 유하고 잘 울고 그런 성격들

  • 2. 부럽네요..
    '23.4.7 5:42 PM (211.58.xxx.253)

    그러 부러울 따름이네요... 가장 큰 덕을 쌓은 집안임이 분명합니다..

  • 3. ....
    '23.4.7 5:42 PM (222.236.xxx.19)

    122님 아버지 형제분 너무 웃겨요..ㅎㅎ 먹는걸로 싸우고 유산으로는 안싸우시는 .. 너무 유쾌하신거 아닌가요 ...ㅎㅎ 근데 122님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성격도 중요한 부분인것 같아요.. 경제력 아무리 있어도 돈욕심에는 한도 끝도 없을것 같은데 그걸 서로 서로 어느정도 양보하는거니까.

  • 4. 양반
    '23.4.7 5:44 PM (14.32.xxx.215)

    명문이 아니라
    부모가 현명한거죠
    부모가 미련하면 겉으로 안싸워도 속으로 누군가는 곪아요
    공평하게 주고,사전에 조치 다 취해놓으면 되는데
    천년만년 살줄알고 아무것도 안하니 저렇죠

  • 5. oㅇ
    '23.4.7 6:00 PM (218.153.xxx.74)

    모처럼 첫댓글에 미소와함께 수긍이 되네요.
    원글님 말씀대로 아들 며느리가 꼬리쳐 부모 재산다빼갔다고 고소하는 다른형제들도 있고 막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이 주위에서 들려오네요.

    자식마다 부모에게 받은 애정과 결핍이 모두 다 다르게 느껴지니 왜 재만? 왜 나만? 하는 심리는 어찌보면 당연한데 이해와 공감 양보로 유산을 분담하는 집안은 원글님말마따나 이시대의 양반가맞네요 ㅎㅎ

  • 6.
    '23.4.7 6:20 PM (98.225.xxx.50)

    형제들 사이가 진짜 가까운 경우와 돈에 그리 얽매이지 않는 경우 그렇더라구요

  • 7. ..
    '23.4.7 7:56 PM (39.7.xxx.9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잘 한거죠

  • 8.
    '23.4.7 8:10 PM (121.167.xxx.120)

    유전적인것도 있어요
    현명한 지혜 착한 심성 같은거요
    우애 있게 지내려면 형제중 한사람이라도 중심 잡고 형제들에게 배려하고 베풀면 유지 돼요

  • 9. 모든게유전
    '23.4.7 8:22 PM (211.58.xxx.253)

    지혜로운 부모가 시대에 부응해서 재산도 지혜롭게 형성했겠고
    그 유전 받은 자식이 지혜롭게 재산 물려받고 사이좋게 행복하게 지내는거죠 완벽한 건 없겠지만.. 그래도 잡음없이 재산 상속 유지 더 확장 시키는 건 복받은 가문 이라는게 팩트..
    재산 싸움하다 의 상하고 재산 효용가치없게 오랜기간 방치하는 집안 사람들 ... 답답하다 못해 무지하고 미련하고... 결국 집안 망해가는 수순... 모자라는 인간들은 결국 그렇게 도태

  • 10. 부모가중요해요
    '23.4.8 2:02 AM (108.41.xxx.17)

    부모가 중심 잘 잡으면 절대로 문제가 안 생기는데,
    언제나 부모가 중심 못 잡고,
    편애, 차별하면서 애들 키운 집이 꼭 뒷탈이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4171 해외여행 싫어하는 언니 21 2023/05/03 7,220
1464170 셀트리온 서정진, 혼외자 딸 2명 입적 18 ㅇㅇ 2023/05/03 18,014
1464169 日, 민주당 전용기 의원 독도 방문에 유감표명·재발방지 요구 17 야밤 속보 2023/05/03 1,907
1464168 美가 어쩌다 이렇게...'경제 재앙' 韓까지 덮치나 4 2023/05/03 3,011
1464167 주식으로 10억 벌었으면 엄청 많이 번거 맞나요? 5 주식으로 2023/05/03 5,395
1464166 왜 때문에 벌써 12시죠 8 ... 2023/05/03 1,521
1464165 우연히 유투브 한동훈 쇼츠짤을 보다가 뿜었어요 1 찌글어진얼굴.. 2023/05/03 2,323
1464164 아 진짜 탁재훈 넘 웃겨요ㅋㅋ 7 .. 2023/05/03 6,308
1464163 지능이 낮으면 고집도 세다는데 27 ㅇㅇ 2023/05/03 11,703
1464162 사무실 청소아주머니 비용 5 청소비용 2023/05/03 3,422
1464161 이제 평년기온 정도 되는건가요? 3 ..... 2023/05/02 2,001
1464160 최근에 부엌 싱크대 교체하신분 계실까요 6 ㅇㅇ 2023/05/02 2,603
1464159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 신동엽하차 하라 난리 21 2023/05/02 7,328
1464158 크리스틴 스튜어트 턱시도 16 ㅇㅇ 2023/05/02 5,345
1464157 어린이날 고속도로 많이 막힐까요 9 .. 2023/05/02 3,047
1464156 옛날 사건인데 기억하시는분? 8 쇼킹하네 2023/05/02 3,192
1464155 어쩌다마주친그대 스포될수도..... 4 드라마 재밌.. 2023/05/02 3,808
1464154 남편이 갱년기라 넘 힘들어요. 22 내맘이 쭈글.. 2023/05/02 6,617
1464153 그냥 힘드네요 3 .. 2023/05/02 2,172
1464152 선거때, 기자 매수하는거는 불법 아닌가요 3 ㄱㅂㄴ 2023/05/02 592
1464151 홍게젓도 조미료인가요? 3 조미료 2023/05/02 1,793
1464150 비타민수액 신데렐라수액 백옥주사수액 8 2023/05/02 2,420
1464149 월세로 이사가는데 도배요청 6 2023/05/02 2,003
1464148 폐암 수술후 1년반인데 이런저런 증상들이 안없어져요 13 ㅁㅁ 2023/05/02 5,188
1464147 그럼, INFP형은 어떤가요 18 무대포게으르.. 2023/05/02 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