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유차원 졸업후 명문 여대 영문학과 나와서
영어유치원 교사를 하네요..
영어유치원 교사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인풋에 비해 너무 아쉽다는 생각 들어요..
영어유치원 급여가 많나요? 그럴거 같지도 않은데...
1. ...
'23.4.6 2:51 PM (58.234.xxx.222)경험 쌓아 차리려나보죠
2. zzz
'23.4.6 2:51 PM (119.70.xxx.175)예고 나오고 음대 나와서 피아노 교습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름 전공을 살린 건데 뭐가 아쉽??????3. 지인중에
'23.4.6 2:51 PM (223.62.xxx.31)과목 석사까지해서
동네 초등 과외해서 2백도 못버는것 같은데 만족하더라고요ㅎㅎ 애키우면서 이만한일 없다고4. 그게
'23.4.6 2:54 PM (211.109.xxx.92)문과의 현실을 직시 못하는 원글님의 사고가 아쉽네요ㅠ
주위에 보고 들은것조차 없으신가요???5. 경험 쌓아서
'23.4.6 2:54 PM (58.231.xxx.53)집안에 돈 많으면 국제학교 만들면 되고
조금 있으면 영유 차리려고 그러겠죠
영유랑 어학원 잘만하면 월3~4천은 우습게 벌어요6. 집에
'23.4.6 2:56 PM (223.62.xxx.194)돈이 많진 않아요..
7. ....
'23.4.6 2:56 PM (221.165.xxx.251)영문과 나와서 전공 살려 할수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문과로 전공살려 일하려면 사교육이 제일 많아요. 국문과는 국어강사, 영문과 영어강사, 예체능은 예체능 레슨.
8. 경험쌓아서
'23.4.6 2:57 PM (58.231.xxx.53)그럼
본인 자식 교육은 아주 잘 가르치겠네요9. ...
'23.4.6 2:58 PM (14.53.xxx.238)돈들여 음대나와서 동네 피아노 학원 쌤 하는데 왜요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좋으려면 전공 자체를 다른걸 선택했어야죠.
영어유치원 교사라도 원어민 교사는 당근 아니고. 한국인 보조 교사일텐데10. 왜요?
'23.4.6 2:58 PM (1.234.xxx.45)대학생인 울 아이 초등때 다니던 작은 영어학원 원장님은 미국 탑급(우리 나라 사람 누구나 들으면 아는) 아이비리그 대학 나와 비싸지 않은 영어학원 운영했는데요. 그 근처 특목진학 위주 여어학원 부부원장도 유명 아이비출신이었고요.
11. 문과
'23.4.6 3:00 PM (122.36.xxx.22)어문의 현실이죠
공무원 공기업 준비하지 않는한
특별히 할게 없다는12. …
'23.4.6 3:02 PM (104.28.xxx.146)남편이 조기유학~ 대학원 미국서 나오고
바짝 20대때 원어민 강사 했었다는데…
돈은 진짜 잘 번대요.
근데 내 생활이 없고,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쉬는 시간 김밥 한줄 흡입하고.
밤 늦게까지 목 터져라 강의하고…
학부모들 진상 받아주고~
자정에 떡실신 택시 귀가.
억단위 금방 모으고
돈쓸 시간 없어 더 하고요…
근데 그 생활 맞지 않아 목돈 만들고 그만 뒀대요.13. ㅜㅜ
'23.4.6 3:03 PM (220.85.xxx.155)뭐 다른계획이있는게 아니라면 아웃풋이 아깝긴하죠
영유샘은 지방대나와도 할텐데14. @@
'23.4.6 3:04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토익 거의 만점 받은 우리 고등딸 장래희망 토익학원 선생님.
전 나쁘지 않다고 해줬어요,문과인데 문과대학 나와 고시 볼 것도 아니고
공부는 영어만 좋아하기도 하고...15. 아니….
'23.4.6 3:04 PM (211.234.xxx.177)우리동네 예고 서울대 나와서 음악학원 하는사람 천진데 그게 왜요
16. 무슨
'23.4.6 3:05 PM (1.234.xxx.45)문과 어문의 현실인가요?
조직생활 맞지 않으면 할 수 있는거지
위에 아이리그 영어원장님 댓글러인데
주변에 미국 탑급 공대 나왔는데 유명하지 않은 학원강사 하는 지인도 있고
제 아이 알아보던 형제가 하던 수학학원은 원장님 둘이 서울대 이공계 학석사이상 학벌이었어요.
학원가 가봐요.17. 현실이죠
'23.4.6 3:06 PM (125.204.xxx.129)미국 조기유학 갔다와도 결국 영어학원 강사, 과외
운좋으면 통번역 프리랜서
이도저도 안되면 부모가 카페 차려줘서 카페 주인장
더불어 유튜버18. 학원을 차리는거랑
'23.4.6 3:06 PM (223.62.xxx.194)학원에 고용된 거랑은 느낌이 확 다르네요
19. ...
'23.4.6 3:06 PM (14.50.xxx.73)영유교사래도 강사인데
관리자급아니면 한국인 영유교사는 원어민보다도 못 받아요.
경력이 좀 있음 20대 원어민 급여와 비슷하게 받겠죠.20. ..
'23.4.6 3:07 PM (115.139.xxx.169)영유학원 쌤 지방대 나와서 하기 어렵죠.
일반 영어보습학원 선생님이라면 모를까요.
그 나이대 유아 엄마들이 얼마나 극성이에요.
아직까지는 자기 아이가 다 천재인줄 아는 때라서 까다롭기가 말도 못하죠.
필리핀에서 오래 살다 온 아이는 강남에서 초등학생들이랑 영어 프리토킹하면
놀아주는 알바하는데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더군요.
입시 들어가기 전 이 시기가 어학에 돈 많이 쏟아부을 때잖아요.
돈은 잘 벌거에요.21. 인생관 차이
'23.4.6 3:09 PM (220.125.xxx.159)자라온 환경이 많이 차이나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교사나 공무원으로 일하는 것보다 비교적 유복한 환경의 사람들과 일하는 걸 택하는 겁니다.
영어학원에 유학파들이 많은 이유가 비싼 학원비를 부담할 수 있는 집안의 학생들이라 예의가 바르고 성격이 유순해 대하기가 편해서 그렇습니다.22. 경험
'23.4.6 3:13 PM (223.39.xxx.47)지방대나 요즘은 전문대 나와도 학원 할수 있어요
있는데 그런데가 잘 되겠어요?
100개중 1개 잘 되는곳은 원장이 본인 몸을 갈아넣어서
본인만의 노하우를 제대로 잘 만든 경우나 가능한거고요
학원도 명문대 나와서
훨씬 운영하기 쉬워요
홍보하기에도 좋고
학부모 상담시에도 학부모들 나 명문대 나왔는데 하고 거드름 피우는 사람들 진짜 많은데 원장이 좋은학교 나오면
일단 그런거 안해요 이런거 은근스트레스
가르치려는 학부모들도 많음
그래서 원장이 학벌 좋으면 아주 유리해요23. 학원
'23.4.6 3:14 PM (1.234.xxx.45)차리는거보다 고용된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지금은 다른 일 하는 제 친구,
졸업후 학원 차렸을때 자기가 다른 곳 강의 뛰면서 번 돈으로 자기 학원 강사들 월급줬어요.
사람이 미래를 알 수 없는데..자기가 어떤 일 하게 될지 알겠어요.
저 아는 학벌 훌륭하고 가방끈 긴 사람들 대부분 기업체 가거나 학교에 있지만 그중 또 일부는 운때 안맞고 조직생활 안맞아서 남들 부러워 하는 곳 취직했다 나와 원글님 말한 유치원이나 학원 강사 하는 사람들 있어요. 들인 노력, 성취도, 비용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자기 이력에 챙피하다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 보다는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잖아요.24. 영어학원요
'23.4.6 3:14 PM (125.204.xxx.129)응?
비싼 학원비를 부담할 수 있는 집안의 학생들만이 영어학원 다니나요?25. ᆢ
'23.4.6 3:17 PM (106.101.xxx.58)명문여대 나오고 자기 밥벌이 하니 결혼은 좋은사람과 할수도 있는거고 열심히 사는 처자네요. 일단 명문여대 나온거에서 승.
26. ...
'23.4.6 3:20 PM (14.50.xxx.73)아이가 좋아서 영유에 있을 수도 있구요
아님 다른 일 생각안해보고 일자리 쉽게 구할 수 있는걸 선택한 거 일 수도 있어요
주변인들 가운데 몇 명이 영문과 졸업하고 미스때 영유에서 일하다가 결혼하고 초등영어방과후 강사로 전업하거나 영어공부방, 과외 하는 사람 여럿 있어요. 가늘고 길~게 일하기 좋은 분야가 영어교육 분야 같아요.27. 움.
'23.4.6 3:23 PM (221.147.xxx.153)나중에 본인이 영어학원, 영어유치원 차려서 때돈 벌거나 사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영어유치원이면 외고, 대학학벌 다 잘 써먹게 됩니다.
28. 혹시
'23.4.6 3:24 PM (223.62.xxx.31)영유가 게이트?ㅋ
지인중 게이트 알바하다가 본인 학원 차린사람 봤어요29. ..
'23.4.6 3:37 PM (14.50.xxx.97)방과후 바이올린 선생님이 고등까지 돈 엄청 많이 들었고 음대 나오고 독일로 바이올린 유학 갔다왔대요.
그 부모님 한숨 나올거 같아요.30. 걍
'23.4.6 3:4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걍 동네 보습학원 강사만도 못한거죠. 유치원 강사.
31. less
'23.4.6 3:46 PM (182.217.xxx.206)영문과 나와서 솔직히 딱히 할게 없지 않나요..
잘나가야... 통역사 정도 아닐까요..32. ..
'23.4.6 3:50 PM (210.179.xxx.245)중학교 졸업하고 미국유학가서 대학까지 마치고 7년을 공부하더 왔는데 취업이 안돼 3년간 백수로 지내다 아학원에
취업한 집이 있는데 부모는 한숨쉬지만
백수탈출해서 자기 밥벌이하는게 어딘가요?
나중에 자기가 차릴수도 있고33. 윗댓글 적었는데
'23.4.6 4:20 PM (116.33.xxx.19)예고 서울대 나온 선생님
자기후배 강사 알바써요
일유에도 이대 유교과 담임
예전부터 쎄고 쎘어요….34. 시급
'23.4.6 5:36 PM (1.236.xxx.71)요즘 유명 대학 나온 피아노 학원 강사도 시급 받는다고 알고 있어요. 원장님이 그러는데 피아노 배우는 아이들이 줄어 운영이 힘들어 정직원으로 못쓴다고.
35. ..
'23.4.6 8:01 PM (211.117.xxx.234)지금 직업이 평생 직업이란 법이 없죠. 똑똑한 친구니 이걸 시작으로 다양한 경험쌓으며 넓혀갈수도 있을것같아요.
36. 솔직히
'23.4.7 1:40 AM (116.32.xxx.155)다른계획이있는게 아니라면 아웃풋이 아깝긴하죠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