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서행동장애 인가요?

결혼은현실 조회수 : 711
작성일 : 2023-04-06 13:05:56

초1 남아 엄마입니다.


학인지발달도 낮고 (경계성보다 낮은 수준), 

초 1 남아 입니다.


인지발달 낮고 (경계성 이하)


adhd도 있습니다.

용량이 작은 약을 먹고 있는데 효과가 크게 없어 먹었다 안먹었다 하고 있어요. ㅠㅠ

유치원이나 동네 친구들은 많고 잘 어울리긴 합니다.

뛰어놀고, 곤충 잡고, 겁 없이 행동하니

친구들이 많이 찾기도 해요.

그치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규칙이 있는 놀이나 게임 같은 건 잠깐 참여하다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혼자 남게 되더라구요. ㅠㅠ

한글은 작년 10월부터 동네형아한테 배워서 어렵게 한글 떼고 입학하긴 했습니다.

수개념은 많이 늦어서 구몬학습지로 또래 단계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고 있구요.

얼마전에 학교 담임쌤과 상담을 하였는데,

규칙에 대해서 개념도 없고, 인지도 늦다보니

떼를 부렸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싶었는데 이전 책을 연체하는 바람에

책을 못 빌린다, 연체기간만큼 지나야 빌릴 수 있다고 했더니

싫다고 떼를 부려서 담임쌤께서 직접 데리러 가셨다고 했다는군요.

게다 반으로 이동하면서 선생님한테 따라오지 말라고, 손도 잡지 말라고 했다구요. ㅠㅠ

또 한번은 놀다 다친 적이 있어 양호실에 갔는데 양호선생님께 붕대 감아달라고 했대요.

붕대 안감아도 되니 치료만 해주고 가라고 했더니

붕대 있는데 없다고 하는 거 같은데 이러면서 선생님 서랍을 막 뒤져보려고 했다더라구요. ㅠ

저도 상담하면서저희 아이에 대한 정보를 다 드렸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저희 아이가 머리는 좋잖아요,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이렇게 두번이나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되게 의아했는데...(인지가 낮고, 도움반 들어갈 수준이다라고 했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선생님들 머리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나

나쁘게 말하면 영악한 행동이 보였나 싶더라구요. ㅠㅠ

아이가 강약 약강 스타일이에요.

좋게 말하면 눈치는 있는거죠.

엄하고 무섭다 싶으면 고분고분 하구요.

다정하고 부드러운가 싶으면 반항적이구요. ㅠㅠ

그런 부분을 좋게 표현해서 머리가 좋다라고 한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아직 학기초 상담이잖아요.

아이 모든 부분의 발달이 늦지만

이런 반항적이고, 거부적인 행동들이 더 힘들게 하네요.

이번에 학교에서 정서행동검사 하라고 공지가 왔던데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문제가 있다라고 나올 게 뻔하긴 하네요.

이런 행동들은 어떤 개입이 필요할까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초1 남아 엄마입니다.



IP : 119.193.xxx.10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저
    '23.4.6 1:43 PM (210.90.xxx.6)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세요.
    머리가 좋다고 한 건 잔머리가 발달했다고 하는 것 같아요.
    병원가서 진단 받고 나면 아이를 어떻게 케어해야 할지 보이실 거예요.

  • 2. ---
    '23.4.6 2:16 PM (112.169.xxx.139)

    이렇게 단편적으로는 아무도 알수가 없어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병원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좋답니다. 늦어지면 대책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8300 중년 여성들 얼굴 솜털, 어떻게 제거하나요? 2 얼굴솜털 2023/04/11 2,989
1458299 깨알같은 꿀팁들 서로 공유해보아요 44 공유 2023/04/11 8,973
1458298 초등 소풍날 김밥 18 ..... 2023/04/11 4,393
1458297 나이들면 결국은 6 2023/04/11 4,437
1458296 아파트 17층에서 냉장고를 던졌대요.. 18 ㅇㅇ 2023/04/11 30,466
1458295 가슴에 털있는 분 있나요? ㅠㅜ 4 2023/04/11 1,992
1458294 옛날드라마 짝을 보게 됐어요! 3 옛드 2023/04/11 1,919
1458293 돈 가지고 갑질....남에편 16 2023/04/11 5,954
1458292 쌀떡볶이 떡(방앗간에서 나온 덩어리 형태) 해동 어떻게 할까요?.. 1 ㅇㅇ 2023/04/10 1,433
1458291 ‘편의점 간 이재명’ 온라인 풍자글, 폭발적 반응…“음성지원 실.. 42 음성지원 2023/04/10 5,303
1458290 돈이 좀 생기니 어벙벙해요.. 34 ㅇㅇ 2023/04/10 24,722
1458289 수염자국 없애고싶어요 2 모모 2023/04/10 1,398
1458288 욕망의 위시리스트 돈지랄이 꿈 9 욕망덩어리 2023/04/10 1,921
1458287 핸드폰때문에 목숨 내놓고 5 우후 2023/04/10 2,710
1458286 카카오톡 기기 변경 도와주세요 3 궁금이 2023/04/10 1,040
1458285 저는 왜 양치하고 세수하기가 싫을까요 10 ㅇㅇ 2023/04/10 2,463
1458284 김기춘의 국민 분열 노트 5 오로지 권력.. 2023/04/10 1,235
1458283 월급이 안 들어왔어요ㅠ 7 다시구직 2023/04/10 5,559
1458282 현미 둘째는 안왓나요 8 ... 2023/04/10 7,617
1458281 간만에 지하철 탔다가 숨막혀서 한시간 걸어왔어요 2 ㅇㅇ 2023/04/10 2,680
1458280 50대 이상 약 하나도 안드시는 분들 12 2023/04/10 7,160
1458279 생크림없이 크림파스타 맛낼때요 4 ㄱㅍ 2023/04/10 1,405
1458278 팔다리에 잔털 사라진 것도 노화인가요? 13 ..... 2023/04/10 3,682
1458277 저는 개가 너무 무서워요 9 ㄱㄴ 2023/04/10 2,105
1458276 애들 키우고 나서 연애할거예요 30 2023/04/10 6,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