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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둘 돌봤더니 이제 네살 막내까지"…스무살 'K-장녀'의 한숨

부모가뻔뻔하네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23-04-05 16:37:11
https://v.daum.net/v/20230405104046062

너무 가엷네요
어린 나이에 사랑받기는 커녕 노예처럼 ㅠㅠ


20살 대학생이자 장녀라고 본인을 소개한 글쓴이는 나이 터울이 있는 동생 3명이 있다고 전했다. 각각 중학생, 초등학생, 4살 유아다.

밥은 중학생일 때부터 지금까지 집에서 제가 대부분 맡았고 그 외 집안일은 적어도 저와 동생들 몫까지 해왔다"고 했다.

글쓴이가 최근 부모님과 갈등이 생기게 된 이유는 30개월이 넘은 막냇동생 때문이라고 했다. A씨가 중학생일 당시 갑작스럽게 늦둥이 동생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고, 맞벌이인 부모님은 글쓴이와 글쓴이의 동생들에게 많이 맡아서 봐주면 좋겠다고 부탁받았다.

A씨는 "동생을 봐줄 때는 하루 한 번 배고프다고 할 때 밥 챙겨주고 시간 내서 틈틈이 놀아주는 정도로는 봐줬지만, 부모님이 기대하는 정도로 매일 온 신경을 집중해서 몇 시간씩 봐주는 건 못했다"며 "집에 동생을 봐줄 사람이 없고 동생은 학교 가 있고 저마저 일하느라 바쁠 때는 보통 막냇동생이 유튜브를 보곤 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엄마가 많이 화난 것 같다"고 전했다.

유튜브를 보게 한 A씨에게 부모님은 '초등학생인 동생도 아기랑 잘 놀아주는데 갓난아기한테 스마트폰은 왜 쥐여주냐 미친 것 아니냐?' '너는 동생 볼 면목도 없고 누나의 자격이 없다'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A씨는 "지금 중학생, 초등학생인 동생들은 어릴 적 제가 엄마같이 정말 잘 봐줬었다고 얘기하면서 어린 시절의 저와 지금의 저를 계속 비교한다"며 "저를 책임감도 가족에 대한 사랑도 없는 사람이라며 비난한다. 동생 태어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런 소리를 거의 매일, 매번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동생을 그렇게까지 맡아 봐주는 게 자신이 없고 엄마도 아주 바쁘시면 어린이집을 보내면 어떠냐 제안해 보기도 했지만, 말도 안 통하는 어린애를 어린이집에 보내라는 게 사람이냐고 했다"며 "정말 어떡하라는지 모르겠다. 생각이 참 많아진다"고 적었다.
IP : 125.132.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가
    '23.4.5 4:38 PM (112.152.xxx.66)

    염치도 없네요

  • 2. ...
    '23.4.5 4:40 PM (222.236.xxx.19)

    헉 20살이면 2000년대생 아닌가요..ㅠㅠ 부모가 뭐 저래요.???80년대생인 저희때도 동생봐주고 하는 애들은 잘없었을것 같은데 2000년대생이..ㅠㅠㅠ

  • 3. 어후
    '23.4.5 4:41 PM (112.104.xxx.221)

    뻐꾸기 부모네요
    아니 뻐꾸기도 지 자식에게 자식 맡기지는 않던데

  • 4. ,,,
    '23.4.5 4:44 PM (14.52.xxx.1)

    저라면 독립을... 저러고 사느니 차라리.. 내가 벌어 내가 사는 게 더 속 편할 거 같네요.

  • 5. ..
    '23.4.5 4:45 PM (124.54.xxx.144)

    부모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 6. 부탁은
    '23.4.5 4:46 PM (61.109.xxx.211)

    할수 있어도 키우는건 부모가 해야지...
    형제 많은집 애들중 첫째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것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모
    아직까지 있더라고요

  • 7.
    '23.4.5 4:47 PM (211.246.xxx.201)

    굳이 k를 붙이는 목적이..

  • 8. ㅇㅇㅇ
    '23.4.5 4:53 PM (203.251.xxx.119)

    빨리 독립해야죠
    부모가 이기적이네요

  • 9.
    '23.4.5 5:06 PM (58.143.xxx.27)

    다자녀 전형이...

  • 10. 금쪽상담소
    '23.4.5 5:21 PM (223.62.xxx.60)

    13남매 장녀 남보라사연과 비슷하네요.. 요즘세상에 한명두명이여도 사랑과 경제력이 부족하다하는데 부모가 너무한거죠

  • 11. ㅇㅇ
    '23.4.5 7:47 PM (222.234.xxx.40)

    부모라는 작자들이 한심하고 무책임. 또라이네요
    미쳤구나

    아이가 너무너무 불쌍합니다

  • 12. 저건
    '23.4.5 10:16 PM (58.126.xxx.131)

    부모가 아니죠
    염치가 없네요. 피임을 하던가.. 뭐하는 짓인지..

  • 13. 제가
    '23.4.5 11:46 PM (58.225.xxx.216)

    아는 학생집도 아이가 6명
    큰애는 중3 .막내가 3살..
    집은 임대아파트에 살아서 18평인가? 아빠는 다른지역으로 일하러 나가심

    그 큰애가 친구한테 얘기했대요
    아빠가 안왔으면 좋겠다고..
    왔다가면 동생이 생긴다고...싫다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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