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걸리 한병 부추 한단과 부침가루 사들고 왔어요
교통사고를 냈어요
딴생각했나
귀신에 홀렸나
운전 30년만에 처음 큰사고네요
혼자 가로수 박고
에어백 터지고
전 안다쳤는데
차가 많이 부서졌어요
놀란 가슴 잡고
사고처리하고
집에 와서
좀 울다가
나가서
책도 빌리고
마트가서
막걸리랑 부추랑 부침가루랑
사들고 왔는데
얼 빠져 있어요
힘들어요
부추전이랑 막걸리 한잔 하고
버텨보려구요
사는 거
쉽지 않다고 느낀 날이에요
1. ㅇㅇ
'23.4.5 2:24 PM (211.250.xxx.136)애고 놀라셨겠어요
그런날이 있어요 홀린거같으날 ㅜ
맛있게 드시고 쉬세요^^2. 군침다시며
'23.4.5 2:25 P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들어왔다가...
안다치셨다니 천만다행이긴한데 병원부터 가보셔야하는거 아닌가요.3. 쓸개코
'23.4.5 2:27 PM (118.33.xxx.88)얼마나 놀라셨을까; 몸상태 봐서 물리치료라도 꼭 받으시길 바라요.
4. 잘될거야
'23.4.5 2:27 PM (39.118.xxx.146)원글님 아니고 차가 다쳤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30년만에 액땜하고 앞으로 무사고 운전하시라고
그런걸거예요
안정취하시고 맘좋게 가지세요 화이팅5. 괜찮아
'23.4.5 2:28 PM (112.147.xxx.62)놀란 가슴 잡고
사고처리하고
집에 와서
좀 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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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왜 우셨어요?
다친데 없다니 천만다행이고
막걸리 마시고
한숨자고 일어나면 다 괜찮을거예요
차는 뭐 보험처리 하면 되죠
그럴려고 들은 보험인데....6. ㅇ
'23.4.5 2:28 PM (180.65.xxx.224)아고고 그런 날이 있죠
맛있는거 드시고 한숨 주무세요
많이 놀랬을듯요7. 아구구
'23.4.5 2:31 PM (118.235.xxx.111)안다치시고 남도 안다친게 천만다행.
한잔 드시고 푹 주무세요. 암껏도 아니에요.8. 그런날이
'23.4.5 2:31 PM (61.84.xxx.50)있더라구요. 저도 얼마전에 주차장 들어가다 긁었어요 ㅜㅜ 말도 안되는 실수라
마가 낀게 틀림없다 생각하고.. 내주차장에 내차 긁은거라 다행이다 생각하려구요..9. --
'23.4.5 2:36 PM (203.243.xxx.18)제목만 보고 부럽다 하면서 들어왔는데 이런....놀라셨겠어요.
액땜하신 거니 막걸리 파전 부쳐먹고 푹 주무셔요10. ..
'23.4.5 2:43 PM (121.163.xxx.14)82쿡의 익명 선후배의 위로
고마워요11. Mmm
'23.4.5 2:49 PM (122.45.xxx.55)엄청난 염장의 기운을 느꼈는데 무색하네요.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12. 다행
'23.4.5 2:50 PM (223.62.xxx.173) - 삭제된댓글옛말에 돈으로 떼울 수 있는 근심이 제일 쉽다했어요
원글님도 지나가는 사람도 안 다쳤으니 천만다행입니다.
오늘은 막걸리 한 잔에 긴장푸시고 내일 꼭 병원가보세요.13. 다행이에요
'23.4.5 3:06 PM (122.34.xxx.13)부추랑 부침가루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배달앱 켜세요.
전이든 튀김이던 닭이던 적당한거 시키고 샤워하고,
막걸리랑 배달 음식 한입하고
푹 쉬세요.
크게 다친 사람 없으니 된거에요. 오늘은 그냥 머리 비우고 쉬는게 낫습니다. 다행이에요.14. ...
'23.4.5 3:10 PM (112.220.xxx.98)에어백 터질정도면...
지금은 몰라도
밤부터 아파올꺼에요
막걸리는 잠시 넣어두고 몸상태 잘 체크하세요15. ㅇㅇ
'23.4.5 3:10 PM (220.89.xxx.124) - 삭제된댓글사람이 다칠수도 있던 사고
차 망가진거로 액땜했다 생각하세요.16. 다행입니다
'23.4.5 4:28 PM (112.161.xxx.169)원글님도 안다치고
남도 안다쳤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오늘 놀라서 아플 수 있으니
타이레놀 같은 거 먹고
일찍 주무세요.
괜찮아요
별일 아니예요
너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