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모님상에 부조금 얼마하나요?

[레몬]

2-3년 전에 통화한게 마지막인 친구 부모님상이에요.
친구 몇명이랑 모임에 있었고 제가 지방으로 이사오는 바람에 저는 그 모임에서 빠졌어요.
다른 친구가 연락해줘서 알았구요.
제가 서울살면 가보겠지만 편도 3시간거리에 평일이고 초등아이가 있어서 다녀오는것도 쉽지가 않아요.
친구편에 10만원정도 보낼까하는데 괜찮을까요?
제가 나중에 서울로 다시 가더라도 다른 친구들이랑 가끔씩 볼까 둘이서만 보는 그런 친구는 아니구요.
예전에 그 친구 애들이 어릴때는 자주 통화했어요. 저도 돌쟁이 키우고 집에 있었고 그 친구도 애들이 유치원생이라 자주 전화하더라구요.
부족한가요?
얼마전 다른 친구 남편상에 20 했는데 나중에 30할까 후회도 했어요.

[..]

남편상과는 다르죠
10만원이면 됩니다

[..]

보통은 5만원에서 십만원 해요
최근에 상치뤘어요

[...]

저도 최근에 상치뤘는데
가족 아니면 대부분 10 하시더라고요
5는 유일하게 딱 한분 있었어요;;
참석만해도 감사한거지만
사는 게 힘든 분도 아닌데 5는 좀 뇌리에 남더라고요..

[ㄱㅂㄹ]

부조금은 어디까지하세요?
갑자기 궁금해서.
친구 부모님은 당연히하고..
친구 외할머니외할아버지상이나. 고모이모는?

[ㅠ]

아이 알바하는 상사 부모돌아가셨는데 5만원이 최하라 5만했다는데 친구아버지니 10도 괜찮을듯

[땅땅]

10만원!

[..]

그 정도면 충분해요

남편 회사 젊은 직원들은
오만원도 많이 했어요
젊은이들한테 부담 되겠다 싶어서
그것도 미안하더라고요

[. .]

댓글 중 친구 할머니 고모등은 안해도 되죠

[이런생각?]

참석만해도 감사한거지만
사는 게 힘든 분도 아닌데 5는 좀 뇌리에 남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가지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님도 그 분 부조때 5만원만 하면 되는거잖아요. 난 10만원 했는데 5만원만 했다면 모를까 받은 만큼만 돌려준다 생각하면
사는게 힘들든 아니든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100만원 받으면 이 사람이 날 많이 생각하는구나 하고 좋기만 하나요?
부조금이든 축의금이든 못 받아도 괜찮다는 마음이 들 정도만 하면 될거 같아요.
나중에 못 받으면 정말 서운하고 그런 인간이었나?하고 짜증난다는 글 많이 올라오잖아요.

[솔직히]

2-3년전에 통화한게 마지막이고 서로 연락도 만나지도 않는 사이면
관계가 소홀해져 시절인연과 같은 상황인데
본인이 직접 연락해온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통해서 알고 부조를 생각할 상황이니
5만원해도 제가 상대방이라면 고맙겠어요.
근데 10만원이면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고맙죠

원글님이 부담없고 나중에 신경쓰이지 않을 (내 경조사에) 금액으로 하세요

[5만원]

많이해요. 대부분 5만원이던데 저분은 지인들 대부분 부자신가봐요?

[...]

2~3년이면 그렇게 오래된거 아니예요
코로나로 3년 그냥 날라간건데...
친해도 다들 못만나고 못보고 그랬죠

[오만원이면]

될것같아요
이삼년 연락도 없었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