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주 먹으세요?

[술 좋아하시는 분]

참고로 직장맘입니다.

전 술 좋아해서. 남편하고도 자주 먹고 친구들하고도 먹고... 그냥 술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자주 해요..

요즘 애들도 적당히 크고 귀엽고 부서도 옮겨서 업무가 무난하고 하니

술을 더 즐기게 되네요

남편이 늦으면 혼자서 반주하고

남편이 일찍오면 남편이랑 반주하고

친구랑 약속잡으면 친구랑 먹고

좋아요.. 그냥 하루 열심히 일했네. 스스로 위안감같은 존재가 되버렸네요.

남편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말라고, 집에선 먹되 밖에선 너무 마시지 말라고 .. 집에선 제가 먹고 싶어하면 터치 안해요

일주일에 1,2회 빼고 항상 먹네요..

그러니 뱃살은 찌고.... ㅠㅠ 관리하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래도 술배는 어쩔수 없네요..

일부러 더 마실것같아 헬스 끊어서 운동하고 그러는데..

이러다 정말 의존증 되다 알콜중독 될까봐 걱정도 되고

40대초 분들..

술 얼마나 드세요??

[40후반]

낼모래 오십
남편이랑 잠자기전 한잔하는걸로 하루마무리
둘다 주사없고 너무 기다리는 시간일정도로..
남편은 양주나 하이볼 전 와인이나 하이볼요.
안주는 최소한으로..
유일한 낙인데…

[에이]

술배 아니고 안줏배죠 ㅋ
전 오십대고 저녁마다 반주한지
십년쯤?
맥주면 오백 한캔
소주면 석잔 물 섞어서
막걸리면 반병
청하만 유일하게 한병 마셔요
몸 안좋은 날이나 약 먹을때만 안마시는듯ㅋ
간헐적단식한지 육년차라
다섯시부터 금식
술은 포기가 안돼서 내맘대로
이건 음식이 아니다 정해버렸어요 ㅎㅎ
깡술만 마십니다
노뱃살 복근짱짱

[님]

알콜중독이세요

간암
식도암
유방암의 원인 알콜

[..]

여기 82에 그렇게 시작된 알콜홀릭들 많아요

[ㅇㅇ]

저는 무알콜맥주 마셔요
알콜맥주와 같은 효과라서

[습관]

좀 줄여보세요. 먹다보면 계속 먹고 싶어요. 일주일에 하루이틀 빼고 다 먹는게 아니라 하루나 이틀만 먹는 걸로요
저도 술 좋아하는데, 요새 논알콜로 바꿨네요. 제주누보 논알콜, 그동안의 논알콜 중 제일 맥주 같습니다.
그 위안이 되는 느낌을 못 잊으시겠다면 일단 논알콜로 바꿔서 딱 한잔만 마셔보려고 해보세요.

[저는]

스스로 알코홀릭이라합니다
어쩌다 한번 폭음하는거보다
매일 조금씩 홀짝거리는게
진정한 알코홀릭이거든요 ㅎㅎ

[일주일에 하루]

40대엔 일주일에 하루만 마셨구요,
이젠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마셔요.
님 술 줄이셔야 해요. 알코홀릭 맞으세요.

[..]

맞아요, 우리나라는 알콜에 너무 관대해요.

[.3]

솔직히 저는 술 먹으라면 매일도 먹을것 같아요. 주종 바꿔가면서요.ㅋ
아이 어릴때 재워놓고 한두잔 마시면서 힐링 찾던게 두둑한 뱃살을 얻고, 더 피곤해지고 중독자 같은 제 모습을 보게되더라고요..ㅜㅜ 술 줄이려고 탄산수 마구 먹다가 역류성 식도염까지 얻었었는데,
지금은 토요일날만 마십니다.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ㅋㅋ) 못참겠으면 논알콜 한캔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