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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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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가디건을 건조기에 돌리는 무식한 남편

복장 조회수 : 6,338
작성일 : 2023-04-03 23:08:10
다 이러고 사는 건가요?

형편이 안되어 여기저기 옷 물려다 입히는데
딸아이 보라색 폴로 울 가디건을
그냥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에 돌리고..

외부적으로는 맞벌이지만
저 혼자 벌어 사는것과 비슷한 집이예요.

아둥바둥거리며 참고 살다가도
저렇게 사람 돌아버리게 하는 행동들,
교양없는 행동들,
지능이 떨어지는 행동들 할때마다 제가 그냥 죽고싶네요.

제가 업보가 많아서 이러고 사는거겠죠.

IP : 118.235.xxx.16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3 11:11 PM (211.208.xxx.199)

    그런데에 무식한 사람 많아요.
    아니, 무식보다도 무지한거죠.
    울을 물에 빨아도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는데
    건조기에 넣어도 되는지 안넣어야 되는지는 더 모르죠.
    요새같이 기술가정 통합교육이 아닌
    가정가사 배운 여자들도 의외로 세탁에 무지한 사람 많아요.

  • 2.
    '23.4.3 11:16 PM (39.117.xxx.171)

    잘몰라서 그러는데 죽고싶을거까지야
    저희 남편도 폴로 가디건 세탁기에 막 돌러요
    그냥 자기가 입을거니까 둬요 보풀나고 늘어진거 입던지말던지
    애들옷 망쳐놓으면 담부터 하지말라고 하면 되고..그래봤자 옷인데 너무 인생 비하까지 가지마세요

  • 3. ㅇㅇ
    '23.4.3 11:17 P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그걸 아는 남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제친구는 세탁기에 일반세제로 돌려가지고 비싼 캐시미어세타가 아기옷 됐다고.

  • 4. .........
    '23.4.3 11:17 PM (119.194.xxx.143)

    그냥 남편에게 화가 보통때도 많으신 상태네요 ㅠ.ㅠ
    그거 아는 남자가 얼마 되겠어요
    그래도 도와준다고 세탁기도 돌리고 건조기도 돌린거 같은데,,,

    업보라는 단어까지 ;;;;

    그냥 아깝지만

  • 5. ..
    '23.4.3 11:18 P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그게 교양없는 행동은 아니지않나요 그냥 세탁기에 있는건 통채로 다 건조기에 넣어버리는거죠 하나하나 살펴볼 생각 자체를 안하는거예요. 저희 남편도 그런적 종종 있는데 저는 그래도 실수를 할 지언정 부인 도와서 세탁기 돌려주려는 자체가 고맙기만 하던데... 물론 아이고 이거는 건조기 넣으면 안되는데!! 하기는 하지만요 옷 하나 버리는게 낫지 그거가지고 화내면 저같아도 다시는 빨래 해주기 싫을거 같아요.

  • 6. 원래 그럼
    '23.4.3 11:18 PM (108.18.xxx.77)

    그런 사람들 있어요 저의 남편도 딱 저럽니다 옷 여럿 해먹었어요 자기 울 바지 포함요. 도와줄라고 했던것 만은 확실한데 속옷 티 아닌거 놔두라고 여러번 했는데 실크고 울이고 다 빨아서 건조기 뜨거운 바람해서 망가지니 열받는데요 사회적으로는 일잘하고 따라서 딴짓은 절대 안합니다. 잘해주고는 싶은데 어찌 해야 잘하는건지 모르고 자라 불쌍해서 구박하며 참고 삽니다. 빨래 문제는 그냥 빨래 통 자체를 분리했어요 조금이라도 신경써야되는 빨래는
    따로 모아두는 통이 있어서 손대면 가만 안둔다고 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안바뀝니다. 지능이 모자란다기 보다는 정말 몰라요. 왜 모르는지는 이해가 안가는데 엿먹일라고 일부러 잘못하는건 아니고 무신경하지만 도와줄라고 하는건 맞아요 엄청 짜증나는데 그래도 바람피고 직장 안나가고 하는것 보다는 낫다 생각하고 문제 못일으키게 항상 감시합니다. 안들어갈 곳에 들어가는거 보면 꼭 따라가서 물어봅니다 저도 그렇게 하기 싫은데 안그러면 사고나서 어쩔수 없어요

  • 7. 복장
    '23.4.3 11:19 PM (118.235.xxx.163)

    이제껏 책임감이라곤 없이
    대충 대충 살다가 사고치고 통보하는 인간 말종

    이런 사소한것 하나까지 분통 터져서 죽겠어요.

  • 8. 참나
    '23.4.3 11:21 PM (223.38.xxx.70)

    여자는 빨래종류 습득하고 태어났나요?
    그런거 남자는 모르는게 당연하다는 댓글들.. 남자들이 발전이없는게 저런 인간들 때문이겠죠
    남자는 못해 남자들은몰라 남자는 다그래 이gr들

  • 9. ㅈㅈ
    '23.4.3 11:21 PM (223.38.xxx.79) - 삭제된댓글

    박사제동생하고 사는 올케가 늘 제게 흉보는게 저런거에요. 그래도 어쩌겠어 언니 잘 가르쳐서 살아야지뭐~하는 올케가 넘고맙죠뭐

  • 10. ㄱㄷㅁㅈㅇ
    '23.4.3 11:27 PM (175.211.xxx.235)

    아마 빨래가 문제가 아니겠죠 다른것도 최악인데 울을 저 모양으로 만들어놨으니 터진 거겠죠 원글님 고생많으시네요

  • 11. ..
    '23.4.3 11:29 PM (110.235.xxx.89)

    저도 그 마음 알아요.
    진짜 칼로 찔러 죽여버리고 싶어요
    가디건이 문제가 아니라.... 하하하

  • 12. .
    '23.4.3 11:32 PM (221.162.xxx.205)

    제가 이래서 건조기안사요

  • 13. .....
    '23.4.3 11:33 PM (118.235.xxx.173)

    이번 일 하나 가지고 그러겠나요
    그동안 쌀인게 많으니 그러겠죠.

    그라고 그거루아는 남자가 얼마나 되다뇨.
    세탁 라벨도 볼줄 모르는 바보들인가
    남자들을 금치산자로 만들어 편들어주는 댓글들도 보기 싫네요.

  • 14. ..
    '23.4.3 11:35 PM (14.35.xxx.21)

    물론 세탁소 하는 전문가들은 잘 아시겠죠. 우리집은 제가 그래서 동조하기 어렵네요. ㅠㅠ. 이게 라벨의 문제가 아님

  • 15. ......
    '23.4.3 11:43 PM (1.238.xxx.213)

    저는 저희집 형제가 그래요
    그냥 세탁이 문제가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에서 지능이 떨어지는 행동을 하는데 본인은 모른다는 거에요
    사람 미치게 만들어요 진짜

  • 16. ...
    '23.4.3 11:45 PM (1.234.xxx.165)

    세탁기 울샴푸에 울코스로 돌리고 건조기 울코스로 돌렸어요. 괜찮은데요? 털도 안빠지고 보송보송한데요.

  • 17. 처음
    '23.4.3 11:47 PM (222.120.xxx.177)

    이 아니고 여러번이라면 열받죠 처음이면 이제 안그러면 되구요

  • 18. ??
    '23.4.3 11:50 P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저도 사이 안좋고,세탁방법 모르기도 같은데
    인간 말종이란 소리까지 하면서 같이 사는건 모두 불행한거 아닌가요??
    감정 빼고 하나 하나 알려주세요

  • 19. 반대로
    '23.4.4 12:05 AM (178.4.xxx.79)

    님은 자동차 잘 아나요?
    엔진오일 갈고 뭐 그런거 잘 하세요?

    세탁은 저렇게 한번씩 사고 치고 배우는거죠.
    저도 건조기에 옷 돌려서 줄어든 거 경험하고 건조기엔 수건만 돌려요.
    울 잘못 세탁해서 인형옷 만든 적도 있고.

    실수하면서 배우는거죠.

  • 20. ...
    '23.4.4 12:08 AM (110.12.xxx.155)

    우리집도 세탁 담당인 남편이 새로 산 자기 거
    비싼 울 가디건 인형옷 만들어놨어요.
    딱딱하게 쪼그라들어 펴지지 않음 ㅜ
    그래도 세탁 담당은 안 바꿔줌 ㅎ

  • 21. ㅇㅇ
    '23.4.4 12:12 AM (114.206.xxx.112)

    친정아빠 설대 나왔는데 건조기에 줄여먹은 옷 너무 많아서 엄마가 빨래 손대지 말라고 금지하셨어요

  • 22. ...
    '23.4.4 12:13 AM (220.84.xxx.174)

    다른 행동은 안 적어서 모르겠지만
    세탁물 줄어들었다고 사람 돌아버릴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요
    그리고 댓글에 남편 찔러 죽고 싶다는 게
    농담인지
    거꾸로 남편이 아내에 대해 그런 농담하면
    좋겠는지
    말 좀 가려서 하시길

  • 23. ..
    '23.4.4 1:04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형편 어려운데 얻어입힌 폴로니트에 건조기라...
    진짜 어려운 형편이 맞을까요?
    아님 불안도가 높은 분일까요?

  • 24. ..
    '23.4.4 1:07 AM (112.150.xxx.19)

    형편 어려운데 얻어입힌 폴로니트에 건조기라...
    진짜 어려운 형편이 맞을까요?
    아님 불만과 불안도가 높은 분일까요?

  • 25. ㅇㅇ
    '23.4.4 1:19 AM (211.203.xxx.74)

    아니 딴것도 다 저지경이니 분통 터지겠죠
    저일만 가지고 그렇겠어요?
    아주 쿨러들이셔

  • 26. 아웅
    '23.4.4 1:48 AM (1.229.xxx.73)

    올 겨울 니트 3벌 수축시켜 강아지 방석으로
    쓰고 있는 저는 ㅠㅠㅠㅠㅠ
    저는 제 옷 캐시미어 100 브랜드
    아들 앙고라 니트, 울 니트 브랜드

    다 어쩌다보니 그런거라고 아들에게 큰 소리 치고 있어요.

  • 27. ..
    '23.4.4 4:09 AM (170.173.xxx.21)

    형편 어려운데 얻어입힌 폴로니트에 건조기라...
    진짜 어려운 형편이 맞을까요?
    아님 불만과 불안도가 높은 분일까요?
    22222


    남자들이 모르는게 당연한게 아니라
    인간이 그런거 모를 수도 있어요
    젊은 회원 없는 여기도 별걸 다 몰라서 기초적인 질문이 수시로 올라오는데요

  • 28. 저희남편
    '23.4.4 4:34 AM (85.203.xxx.119)

    세척기에 나무 조리도구 넣지말라는 말 듣는데 10년 걸리더군요. 이제 알루미늄이랑 금박만 안 넣으면 될텐데 각각 10년씩 최대 20년 예상해봅니다....

  • 29. 하하하
    '23.4.4 8:34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윗댓글님 인내심 대박이세요ㅎㅎ
    앞으로 20년 아이고ㅠ

  • 30. 남편이
    '23.4.4 9:18 AM (175.223.xxx.130)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옮기는 일을 하는것도 신기한 1인
    식기세척기 사용법 숙지가 안되서 그냥 설걷이 하고 마는 남편과 살아요 청소 분리배출만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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