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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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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사소한데 나에게는 짜증포인트

푸우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23-04-03 14:20:42
사람마다 다들 그렇겠지만
저에게는 그게 불필요하고 어리석은 지출.. 인 것 같아요.

구닥다리, 출시한지 5년 넘은, 액정 유리 실금의 휴대폰을 쓰고 계십니다.
여기도 사연이 있는 게, 1년전에 떨어뜨려서 액정 글라스가 완전 박살 났어요.
새로 사주겠다고 했더니, 싫다고 꾸역꾸역 A/S 가서 쌩돈을 다 주고 액정을 바꿔왔습니다.
(액정 교체가격 > 당근마켓 중고가격) 
성질이 났는데 잔소리 한번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5일 후에 액정을 또 깨먹고, 지금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부터 갑자기 휴대폰이 안 들린답니다.
고장이 아니라 소리가 엄청 작게 들려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휴대폰에 뭔가 찐득한 걸 흘린 것 같은 게 보이네요.

새로 사자했더니, 싫다고 또 a/s 에 갑니다.
가기 전에 신신 당부를 했어요, 수리비 나오면 절대 수리하지 마라 수리비가 더 든다.
알겠다고 하고 가더니 전화가 옵니다. 
고쳤다네요. 이물질 때문이었고 무상수리 됐답니다ㅏ.
다행이네, 하고 말았는데 잠시 후 a/s 센터에서 카드 결제 내역이 날아옵니다.

전화해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액정 필름을 붙였답니다.
그 구닥다리, 그것도 깨진 폰에 돈 주고 액정필름을 붙였냐고
대충 또 어버버하고, 저는 정말 또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1만 8천원, 
당근마켓에 6만원에 팔리고 있는 갤럭시S8 의 금간 액정에 서비스센터에서 필름 붙인 비용입니다.

휴대폰 바꿔주겠다, 
최신폰 부담스러우면 적당한 최근 폰으로라도 바꿔주겠다 해도
싫다고, 됐다더니 저러고 있네요.

10만원짜리 밥을 먹어도 상관없고, 더 비싼 뭐를 사도 상관없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도 영양제 백만원 넘게 해드렸고, 더 해도 상관없는데, 
저는 지금 이 상황이 왜 이렇게 짜증이 날까요.

IP : 221.140.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3 2:23 PM (211.208.xxx.199)

    충분히 짜증나실만 합니다.
    토닥토닥..

  • 2.
    '23.4.3 2:25 PM (221.140.xxx.139)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나는 180만원보다 1만 8천원이 더 짜증이 날까..
    생각을 잠시하고 있었어요.
    입을 열면 짜증에 모진 말이 나올 것 같아서
    입을 꾹 닫고 그냥 오늘 하루가 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3. 어후..
    '23.4.3 2:46 PM (180.70.xxx.173) - 삭제된댓글

    글만봐도 저는 화가 치밀어오르는데..ㅠㅠ
    원글님은 성불하시겄습니다..

  • 4. 보살이네요.
    '23.4.3 3:59 PM (124.53.xxx.169)

    피곤을 사서 안기는데 누군들요.

  • 5. 입꾹닫기
    '23.4.3 4:21 PM (222.116.xxx.232)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근데 부모님 이신가요?
    너무 잘해드리려고 할 필요없어요.
    특히 상대가 원하지 않는건 내 의도가 친절이라도 결국 폭력이에요.
    내 마음대로 상대방을 휘두르려고 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더 똑똑하고 현명하겠지만 인생 꼭 그렇게 살라는 법 없어요.

  • 6. ...
    '23.4.3 5:17 PM (115.92.xxx.154)

    아이고야 폰 바꾸기 싫으신걸 뭐 어쩌겠어요
    그나저나 보호필름 교체비용 18,000원
    순 도둑놈들이네요

  • 7.
    '23.4.3 5:48 PM (221.140.xxx.139)

    A/S 센터에서, 그걸 왜 권했는지 솔직히 좀 그래요.
    더구나 정식 수리 내역도 아닌 부분이에요.
    한마디로, 노인네 눈탱이 맞은 거죠 뭐.

    오늘 대문 글도 그러던데, 무슨 아무데나 폭력폭력 입터는 거 유행이에요?

    당연히, 내가 내돈으로 내는 내 카드고,
    새폰이건 헌폰이건, 구입비건 수리비건 뭐든 내가 냅니다.

    뭐가 폭력인가요?
    뱉으면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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