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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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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제안.. 도전해볼까요???

고민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23-04-02 09:17:47

참 젊을 땐 뭐가 술술 안풀리고 늘 노력에 노력만 했어야 했는데, 40 후반 넘어서니 이 노력들의 바탕인지.. 운이 달라진건지 기대치 않은 좋은 도전기회들이 툭툭 튀어나와 내가 하는 현 직장이 괜찮은건지 나한테 종국에 이익이 되는 일자리인지… 혼돈이 오네요.

현재도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어 이제 프로젝트 하나 마무리되고 패턴 익혀가며 익숙해지려는 찰라에 인터뷰 한번 봐보라는 제안이 왔어요.

현 직장
스타트업
현 업무 중 제 전공분야 10% 정도 차지
나머지 90%은 맨땅헤딩이나 모두 익힘
연봉 괜찮은 편, 더 오를 가능성 큼, 지분도 코딱지만하게 있음
사람들 좋음,, 도전의식 있는 저에겐 잘 맞음
격무임… 집에서도 1.3시간 출퇴근거리… 새 분야 알아서 처리하는게 너무 힘듬… 하지만 무리 없이 잘해내 신뢰받고 인정받음. 앞으로 원년멤버로 남을 수 있음 (내가 60이 되어도??? 아마도 가능) 그 다음 고객물색 중. 회사재정 일단 안정. 첫고객으로부터 연간보수비 계속 유입

새 직장
신설 (20년가량된) 학교
정규직이라 하지만 비정년트랙 교원,
신설센터를 관리하라 함
타이틀은 그럴듯함
제 전공직종으로 평생해온 일
집에서 거리 가까움..40분정도
현 직장에서 너무 늦게 까지 일을 해야 해, 혹시 일은 적어도 6시 칼퇴는 아닐까 기대가 됨
하지만 재무제표를 보니 교원월급으로 나간 비용이 생각보다 낮음
익숙한 일이지만, 다시 사람들 신뢰쌓고 일을 혼자 추진해야 함


현재까지 죽을똥 살똥 일해온 현 회사에 남아야 할지, 뭔지 모르지만 그럴듯한 새 직장에 인터뷰라도 봐서 그 속은 뭔지 따져나 봐야 할지.. 힝 고민이네요.

회사 다니면 묵직히 일만 했지 이직 이런 고민은 해본 죽이 없어 웬지 좋은 기회인데 놓치는 것 같기도 하고 ㅠㅠㅠ 괜히 궁딩이 들썩거리나 싶기도 하구요 ㅠ 어떻게 인터뷰라도 함 봐볼까요?? 현명한 조언들 부탁드려요.
IP : 117.111.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4.2 9:21 AM (211.227.xxx.118)

    저라면 현 직장에 정착하겠어요

  • 2. 사실
    '23.4.2 9:23 AM (117.111.xxx.165)

    지금 직장 지원해 오퍼 받고 숭락한 후 바로 헉 소리 날만한 곳에서 오퍼가 들어왔는데, 현 직장 승낙한것 땜에 뿌리치지 않고 여기로 와서 죽을 고생을 해서 일을 했는데 , 가끔 아쉽긴 해요. 거기로 도전해봤음 어땠늘까???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제안에 더 흔들리네요 ㅠ

  • 3. ...
    '23.4.2 9:27 AM (211.227.xxx.118)

    지금 현직장도 고생한만큼 성과있어 보입니다
    그 전에 왔던 오퍼는 안 가봤으니 좋았을거라 생각하세요.

  • 4. ..
    '23.4.2 9:34 AM (211.234.xxx.113)

    연봉차이는 없나요?
    60넘어서까지 현직장에서 남을수있고 인정받고 있으니 현직장 한표요 옮겨도 일 많고 첨부터 쌓아올려야하는 과장을 또 겪을듯해요

  • 5. ㅌㅌ
    '23.4.2 9:41 AM (180.69.xxx.114)

    저라면 남아요

  • 6. 제 생각엔
    '23.4.2 9:42 AM (117.111.xxx.165)

    현재는 두 곳 비슷할테지만, 현 직장이 더 올라 높아질 가능성 있어요. 커뮤니케이션도 대표랑 팀원들이랑 모두 다이랙트로 더 편하구요.

  • 7. ..
    '23.4.2 10:20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향과 학교는 안 맞을 것 같아요.

  • 8. 학교는
    '23.4.2 11:03 A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비추해요. 점점 학령 인구가 줄어들어
    왠만한 대학 아니면 운영이 힘들어요.

  • 9. 학교는
    '23.4.2 11:03 AM (118.34.xxx.184)

    비추해요. 점점 학령 인구가 줄어들어
    왠만한 학교 아니면 운영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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