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고학년여아 옷타박에 귀찮아죽겠어요
1. ...
'23.4.1 3:23 PM (1.234.xxx.165)제 맘이 그 맘 ㅠ
울딸도 중1인데 교복이 있어 올해 한시름 덜었어요.
요즘엔 엄만 왜 명품옷 없냐며 다른 애들은 엄마 명품옷 입고 다닌다고...
그러더니 오늘 오빠 티셔츠에 아빠 트레이닝바지 입고 나갔어요 ㅠㅠㅠ2. 그냥
'23.4.1 3:23 PM (125.132.xxx.178)아빠옷 훔쳐입은 사이즈 같거나 말거나 올블랙이거나 말거나 그냥 냅두세요.. 망신을 당해도 엄마가 아니라 남한테 당해야 님 말이 먹히죠.. 그냥 냅두나 열불을 내나 속이 터져 죽겠는던 똑같은데 그냥 냅두면 원글니뮤에너지와 성대는 아껴지겠네요..
3. 뽀링링
'23.4.1 3:24 PM (210.179.xxx.139)털나서 옷을 안 입었으면 좋겠다닠ㅋㅋㅋㅋㅋㅋㅋ
아 심각하게 내 미래인가 엉엉 하고 보다가 빵 터졌어요 ㅋㅋ
위로도 드리고 갑니다 ㅠㅠ4. //
'23.4.1 3:26 PM (218.157.xxx.101)소리 지르니까 화병은 좀 치유된 게 느껴지긴 하네요
근데 학원 선생님도 그렇고 애 옷이 너무 이상하다고 힐끗힐끗 쳐다보며
어머님 옷 좀 사주셔야 하는데 너무 수치스러운거예요
남동생이 있고 터울이 많아서
근데 남동생은 딱 정사이즈로 해지스 닥스키즈 이월로 입혀서 단정하고 학생같은데
얘는 주워입은 넝마주이옷같이 하고 다니니
누가보면 제가 아들만 귀하게 여기고 딸 차별해서 아무렇게나 키운줄알거같으니
너무 신경쓰여요
반전은 키안커서 (아들은 살찌는 체질) 고기를 약같이 챙겨먹게하는지라
딸키우는 돈이 훨씬 들어가요...5. //
'23.4.1 3:28 PM (218.157.xxx.101)저는 몇 년째 같은 옷이거든요 사이즈변화도 없어서 계절따라 옷 꺼내면 돼요
월수금 화목토 일 이렇게 정해놓은 옷도 있어요
특별한 날 하이킹용 신경써서 다 갖추고 완성형으로 산지
한 3년 넘었나요
근데 애들은 사주긴 사줘야하는데 넘 귀찮아요....6. mmmm
'23.4.1 3:29 PM (117.111.xxx.56)아이들이 다 같은 과정을 겪는지 제딸도 그랬거든요
제눈에 좋아 뵈는 브랜드는 다 싫다하고요
예로 드신 헤지스 좋은데 말이죠
이름도 처음듣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사고싶어했어요
시켜봐도 바느질이며 옷감상태며
엄마인 제눈엔 70%도 안차지만
하도 그러니 아이가 원하는걸로 하게했어요
친구들 입은거 맘에드는 브랜드 알아오라고 해서 사주기
아이가 원하는 쇼핑몰에서 아이가 고르게하기
한마디로 아이가 선택해서 입으라하면
올블랙이건 허접한티나건 5000원짜리건 입는데
엄마가 골라주는건 10만원짜리도 안입음요
조금 마음비우시고 아이가 선택하게 하세요7. //
'23.4.1 3:31 PM (218.157.xxx.101)진짜 옷이 아니라 이건 뭐..싶은 것도 팔더라구요
중국산 옷 샀는데 진짜...물빠지는거 보고 깜짝 놀랐구요
이걸 다 겪어야 인간이 되는군요....
공부도 생활도 다 보통으로 해서
상식선에서 무난하게 자라는구나 했는데
역시 저도 사춘기 엄마가 되긴 하는군요...8. ㅇㅇ
'23.4.1 3:34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울딸도 그런과정을 거쳐서
결국은 제가 사다준 브랜드 옷만 입네요 ㅎㅎ
역시 브랜드값 한다면서 ㅋㅋ9. ㅇ
'23.4.1 3:41 PM (39.7.xxx.59)저희아이는 수학여행에 본인이 고른 옷과 제가 사준 옷을 가지고 갔는데.. 역시나 제가 사준 옷 입고 예쁘다는 말 많이 들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입고 애들 반응을 봐야 아는데 안입을려고 한다니 아쉽네요.
10. ..
'23.4.1 4:17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아이들 옷타박 징허네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초고때부터 엄마가 사준 옷마다 궁시렁대니
엄마가 옷 이제 직접 사입으라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ㅎ
본인 스타일 좋아하는 옷 골라 입게 하세요
엄마가 보면 이상한데도 본인이 만족하면 잘 입더라고요
제가 사준 옷은 고~대로 옷장안에 박혀 있습니다 ㅎ
그러면서 크는 거죠11. ....
'23.4.1 4:20 PM (221.165.xxx.251)그냥 쇼핑몰에서 파는 넝마같은 옷 사주세요. 그냥 그럴때에요. 엄마가 사주는 단정하고 딱맞는 옷은 애 눈엔 도저히 못입을 옷으로만 보이는거고 그게 어쩔수없어요. 저도 딸 둘이라 그 과정 큰애는 이미 겪었고 둘째가 중1이라 한참 겪는 중이에요. 한번 입고 빨면 옷이 완전 삐뚤어지질 않나, 실밥이 너덜너덜해지질 않나, 키180이 입어도 클 옷을 프리사이즈 티셔츠라고 팔질않나, 물빠지는건 기본이구요. 그런 옷들 사서 입고 몇년 지내다보면 좀 옷 보는 눈도 생기고 쇼핑도 할줄 알더라구요. 그냥 과정이니 꾹 참고 지 사고 싶은 옷 쇼핑몰에서 담으라고 하세요. 한달에 옷값 얼마 이렇게 가격만 정해주시구요.
그렇게 실패도 하고 별 이상한 옷들 다 입어본 아이들이 나중에 어른돼서 예쁘고 세련되게 잘 입고 다녀요. 엄마가 골라주는 대로 단정하게만 입던 아이들은 어른돼도 쇼핑 잘 못하고 새로운 패션 시도도 잘 못하더라구요12. ...
'23.4.1 4:22 PM (182.220.xxx.133)넝마주머니를 입든 말든 내비두세요.
중고딩 되면 더해요. 일단 계절감각 제로구요. 겨울에 춥게 입고 여름에 덥게 입고. 보는 사람 속터지게 해요.
그리고 오버핏에 블랙으로 넝마지기 같아요.
옷만 이러면 다행이죠. 가방에 신발에 모자까지 진짜 한개도 맘에 안드는데 밖에 나가보니 죄다 시커먼색 후드티에...
걍 냅두세요..13. 음.
'23.4.1 4:24 PM (122.36.xxx.85)저희 딸도 초6. 요즘 최대고민이, 내일 뭐입지? 에요.ㅋㅋ
키가 저정도 되고, 제가 체격야 작아서 가끙ㅇ 제옷중에 입을만한거 빌려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옷을 좀 좋아해서 아이가.보기에 탐나는 옷들이.있나봐요.
암튼, 초고학년 옷 사기가 진짜 애매해요. 디자인도 브랜드도.14. ..
'23.4.1 4:27 PM (125.191.xxx.50) - 삭제된댓글그리고 애들도 추구하는 스타일이 자주 바뀌어서 옷값 많이 들어요 ㅎ
저도 몸집 작고 마른 158 딸아이가 한동안 xl 옷만 입는다 해서 사들여 한 두번 입은 옷이 한가득
그 다음엔 또 타이트한 옷 한가득
바지핏이 어쩌고 길이가 어쩌고 색상이 어쩌고..인터넷으로 샀는데 생각과 다르다 안입은 옷 한가득.
그러다 이제는 제법 옷을 잘 고르고 스타일도 괜찮아졌네요.
그 정성 반만 공부하는데 쏟았다면 세상을 구했을 듯15. ...
'23.4.1 4:55 PM (58.142.xxx.111)제 딸 6학년때 38kg인데 친구들이 아동복입는다고 놀렸나봐요
그래서 카드주고 네가 친구랑 가서 사입으라고 했더니
빈손으로 왔어요. 옷 잘보는 친구랑 스타필드 갔다가 점원분이
여긴 아직 맞는 옷이 없다며 아동복 코너로 가보라고 ㅋㅋㅋㅋ
그러더니 옷투정안하더라고요16. 음
'23.4.1 5:11 PM (180.224.xxx.146)아휴~ 우리집 중1이랑 똑같애요. 키는 많이 작아서 키즈옷이 맞는데 사고싶은건 어른옷이요.
사주는것마다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요샌 제 후드점퍼 입고다녀요.
제 키가 170넘는데 그사이즈를 입고 다녀요.
속 터짐요.17. 아
'23.4.1 5:15 PM (223.38.xxx.108)전 보리보리몰에서 가끔 사는데 아이와 같이 골라보세요
18. 자라키즈
'23.4.1 7:01 PM (223.62.xxx.60)옷이 어른 자라 비슷한거 있어요.친구랑 가보라고 하세요. 중딩때는 맞든 안맞든 친구랑 사는옷이 젤 맘에드는 나이에요
19. ..
'23.4.1 8:16 PM (124.5.xxx.99)고생이 많으시네요
증등 되면 체육복에 후드정도 입는데
그래도 옷은 사야하지만 편해지죠
알마안남았네요
직접.고르면 잘안입는.옷도 있지만
그래도 덜 시달리죠20. 음
'23.4.1 8:57 PM (39.125.xxx.34)그 에이** 에서 애들이 많이 사나봐요
그런거 모르던 저희집 중학생 딸도 자기가 거기서 옷 사입는다고 용돈 올려달래요 제가 보기엔 영 아니던데..21. ㅇㅇ
'23.4.2 12:02 AM (115.139.xxx.8)쳐입으라니.. 여자애들 한참 그럴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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