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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 현명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실 분...

용기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23-04-01 03:10:34
띠동갑 어린 임대인에게 갑질을 당하고 잠이 안옵니다.
16층집에 9개월 단기월세 들어갔다가 마지막1개월 한달동안 엘리베이터 교체공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선 한달 일찍 나가겠다 4개월전 의사를 밝혔어요.

임대인은 엘리베이터 교체공사가 한달 걸린다는것을 일부러 고지 안했고, 엘베없어도 지내는데 문제없다며 한달 일찍 퇴거를 시켜주지 않았어요. 이로인해 말싸움이 있었죠. 이 과정에서 우리 호흡기 아픈애까지 들먹이며 제게 모욕을 줬어요.

할수없이 한달일찍 나가고 한달월세 100을 뜯긴 상황에서 오늘 보증금을 받으러 갔는데, 벽지 5센티손상에 한쪽면을 다 도배해놔라, (타공하지도 않은 대리석)을 타공했다며 대리석전체를 갈아라, 현관방풍지를 뜯어라(멀쩡한새것) 뜯다가 페인트칠이 벗겨졌으니 페인트 다 칠해놔라. 균일하지 않으면 현관을 아예 교체해놔라.참고로 1999년준공아파트. 등등으로 200만원을 내라..
그래서 4시간을 시달려 지친 저는 결국 뜯기고 나왔습니다.

너무너무 속이 터져나갈것같아요. 복수하고 싶어요. 지금 드는 사악한 마음은 200만원을 제한 보증금을 (단기월세명의는 남편)남편통장으로 안주고 제통장으로 줬어요.
제가 남편대리인 자격으로 못받은 보증금에 대해 임차권등기명령을 치고 싶은데 가능한지.

뭘잘했다고 제게 명령하는 말투에 너무 모욕적이고 분해서 뭐든 하고 싶은 투지가 불타오릅니다. 이런 인간이하 막장은 처음 봅니다. 그집남편이 저한테 맨첨부터 너너 하면서 막나갔었어요. 내일이면 혹시 마음이 사그라들수 있지만 지금은 너무 화가납니다. 너무너무 ..미친인간들한테 이렇게 당한것이.. 현명하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잊는게 저 자신에겐 최고이지만 인면수심 짐승같은 인간들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생긴것도 탐욕스럽게 생긴 돼지부부.. (죄송)
IP : 118.235.xxx.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고로
    '23.4.1 3:17 AM (118.235.xxx.55)

    인테리어사장님 오셔서 보시곤 견적 8만원 부르는데
    결국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괴롭힘 당하다가 200만원 주고왔어요..하... 내가 바보같네요

  • 2. ...
    '23.4.1 3:19 AM (58.230.xxx.184)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라고 하지만
    원글님이 겪으신 임대인은 이미 진상만렙입니다.
    저런 진상만렙은 똥밟았다 생각하시는 게
    님 남은 평생을 두고 제일 잘 한 일이 되실 거에요.
    저런 진상만렙 상대해서 참교육 하시면 님은 (이미 그 돈 뜯기고 나온 진 사람이라서) 더 큰 스트레스 받으실 거에요.
    저런 진상만렙은 더 진상만렙이 언젠가는 혼꾸뇽 내 줄 거에요.

    잊으시고 그까짓 100+200.. 300만원으로 인생경험했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즐겁게 살며 돈 모으셔서 내 집 장만도 하시고
    여유 더 생기시면 임대도 하시며 사람 살 맛 나는 임대인으로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할게요!

  • 3. ....
    '23.4.1 3:2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소송으로 가면 결국은 님도 스트레스를 계속 받아야 해요. 사람들이 웬만하면 소송으로 진행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결국은 비슷해요. 피말리거든요. 귀찮고요.

    쓰레기같은 것들과는 최대한 빨리 멀어지는 게 멀리 봤을 때 가장 최선이고요. 이미 줘버린 이백은 절대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게 현실이니 더이상 일을 만들지는 않을 것 같아요.

  • 4. 200주고
    '23.4.1 3:28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개돼지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겁니다.
    인생에 중요한게 얼마나 많은데 걔들한테 신경쓰고 에너지쓰고 돈써요.
    맥주한잔하고 잊으세요.

  • 5. 완전
    '23.4.1 3:39 AM (172.58.xxx.99)

    그 돼지 집주인 아주 악날하네요. 맘고생이 심하셨을거 같아요.
    건물관련 익명으로 구청에 제보 이런거 못하나요?
    저라면 변호사 만나 상담이라고 해볼것 같아요. 너무 괘심해요.

  • 6. ..
    '23.4.1 4:46 AM (211.36.xxx.237)

    뭐라도 꼭 하세요.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서 병 생겨요. 실패를 하더라도 손해 보더라도 내가 내 편 들어준다 생각하고 법무사 변호사 상담이라도 일단 받으세요.

  • 7. 자다가
    '23.4.1 5:32 AM (118.235.xxx.26)

    악몽꾼듯 벌떡 깼어요. 진짜 정신병오는거 아닌지. 정말 두고두고 홧병날까봐 걱정됩니다. 괜찮다가 홧병나다 괜찮다가 홧병나다 할것같아요. 정말 안하고 싶다가 또 혼좀나봐라 하고싶다가 정말 오락가락하네요. 지금같아선 영원히 반열에 못오를것같아요.
    그래도 이 새벽 댓주신님들 감사해요.ㅜㅜ

  • 8. 강남이파트앞
    '23.4.1 7:11 AM (183.97.xxx.120)

    주변에 사람들 있는데도 3명이서 사람 끌고가 죽이는 세상이 되었어요
    200만원에 악연이 끊어진 건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어요

  • 9. …..
    '23.4.1 8:23 AM (211.185.xxx.26) - 삭제된댓글

    분쟁조정 위원회 같은 곳 없나요?
    부당한 일 겪어서 억울하신거 같은데
    내가 놓고온 돈이 실제로 쓰였다면 모를까 임대인 억지에 뜯긴 거라면 최소한 영수증 증빙이라도 시킬듯 실제로 고쳤을지 그 금액이 정당한지 따져 보기라도 하겠어요

  • 10.
    '23.4.1 9:10 A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그냥 잊으세요.
    저는 예전에 월세 살때 집에 물새는거 숨기고
    시세보다 조금? 싸게 내논거 덥썩 물었다가
    진짜 고생 고생 개고생하고 나왔어요.
    그때 겪은일 생각하면 암걸릴뻔.
    거기서 물 3번 새고
    (2번은 우리집이 문제 1번은 윗집이 문제)
    진짜 생각 같아서 소송하고 싶었는데
    못했고, 집주인이 물샌거로 보험사기 치려는 정황은
    국가기관에? (명칭 생각 안남) 신고했는데
    신고 받는분이 악질이라면서 혀를 찼던....
    느낀점은 진상은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변호사 상담, 관공서 신고,
    국회의원 사무실에 갑질신고까지 해봤는데
    전화통화만 몇십분 시간 아깝고,
    한얘기 또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괜히 스트레스만 받아요.........
    그냥 맛있는게 드시고 잊으세요.

  • 11. 근데
    '23.4.1 10:30 AM (14.53.xxx.238)

    엘베 공사로 인해서 계약중도해지 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통상 공용부 공사는 사전공고문 다 붙어있고 임차인이 확인가능합니다.
    결론은 마지막 달 월세도 내고. 하자보수비 토해내셨네요.
    안타깝지만 이미 계산이 끝난거라 해결이 어렵습니다. 폭행 협박 위계 위력에 따른 합의였다면 이를 입증하셔야하구요.
    빨리 잊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악질 임대인이라면 결국 본인들의 행동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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