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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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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님 항암 치료하시는데

... 조회수 : 3,859
작성일 : 2023-03-31 20:38:08
친구에게 입맛에 맞는 거 사드리라고 백화점 상품권 주는 거 괜찮을까요? 멀리 살아서 직접 찾아뵙지는 못해서요.
IP : 223.39.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31 8:40 PM (221.157.xxx.127)

    과일배달해보내는게 낫지않을까요

  • 2. ker
    '23.3.31 8:40 PM (180.69.xxx.74)

    현금이 나을거 같아요

  • 3. ..
    '23.3.31 8:41 PM (218.155.xxx.230)

    그럼요. 엄청 고마워하고 오래 기억할거에요. 오래전 아빠 투병중이셨는데 수박사드리라고 친구가 손에 돈 쥐어줬는데 놀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ㅜ 그 친구 보고싶네요

  • 4. ㅇㅇ
    '23.3.31 8:47 PM (221.150.xxx.98)

    현금이 최고

  • 5. ...
    '23.3.31 8:52 PM (223.39.xxx.8)

    저도 현금이 제일 낫다 생각하는데 계좌번호도 없고해서요.
    그래서 모바일백화점 상품권으로 보낼까했는데..

  • 6.
    '23.3.31 9:03 PM (58.231.xxx.222)

    제 친구 어머니도 항암 하실 때, 멀기도 하고 코로나때라 가 보지도 못하고, 친구에게 입맛 도는 거 사 드리고 싶은데 돈을 좀 보내도 되겠니(제가 학창시절에 친구 집 놀러가 친구 엄마 밥 많이 먹었던 얘기도 하면서) 했더니 친구가 마음 정말 고맙게 받겠고 돈은 안받을란다… 하길래 가끔 커피 쿠폰이나 보냈어요. 엄마 간병하는 친구 기분 전환되게 먹으라고.
    친구 어머닌 생각보다 빨리 소천하셨는데
    그 친구가 엄마가 네가 사 준 커피 아주 맛있게 드셨다 고맙다… 하던 말이 너무나 큰 위로가 되었어요. 저에게. 정말 제가 그렇게까지 위로받을 줄은 몰랐는데 친구는 둘째치고 제가 위로가 되더군요. 가시기 전에 뵙진 못했어도 커피 한잔은 드렸구나 하는 마음, 내 커피가 그래도 친구에게 힘이 되었구나 하는데서 오는 위로.
    원글님도 뭐가 되었건 마음 표시 꼭하세요. 친구에 대한 위로도 위로지만 훗날 원글님을 위한 위로도 됩니다. 저 그 뒤로도 꼭 뭐라도 내 마음 표현하는 건 미루지 말고 아끼지 말고 망설이지 말자는 결심을 했네요. 사소한 게 정말 큰 위로가 됩니다. 당사자보다 원글님에게.

  • 7. ...
    '23.3.31 9:03 PM (210.126.xxx.42) - 삭제된댓글

    카톡으로 보내면 되지 않나요??

  • 8. ...
    '23.3.31 9:10 PM (223.39.xxx.8)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던 제 마음을 읽어 주신 거 같아요.

  • 9. 카카오페이로
    '23.3.31 9:13 PM (211.215.xxx.144)

    보낼수있어요 카톡친구로.
    님이 보내고 알려주면됩니다.

  • 10. ...
    '23.3.31 9:14 PM (223.39.xxx.8)

    카카오페이 생각 못했어요. 감사합니다^^

  • 11. ㅇㅇㅇㅇㅇ
    '23.3.31 9:34 PM (211.36.xxx.11)

    돈보내도 되겠니 하고 묻지말고 바로 보내세요. 물으면 대답하기도 뻘쭘합니다.(암환자임)

  • 12. 환자
    '23.3.31 9:46 PM (124.50.xxx.74)

    구체적인 먹거리먼 아니면 될듯해여 고마운 분이네요

  • 13. ...
    '23.3.31 10:25 PM (221.151.xxx.109)

    돈보내도 되냐고 물어보면 누가 "응" 그러겠어요
    성의 표시는 다 고마우니 보내주세요

  • 14. ㅇㅇ
    '23.3.31 11:57 PM (112.153.xxx.180)

    엄청 고마워요.안 잊어버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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