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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도대체 어디로 (무궁화동산사건)

무궁화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23-03-31 15:22:31

아래 벚꽃글이 있길래 제가 설명 담아왔습니다.

무궁화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간 것일까요?

무궁화 동산 사건이란 무궁화를 보급하여 민족정기를 살리려던 남궁억에 의해 전국적인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이를 알게 된 일제가 되려, 무궁화 나무를 전부 없애도록 한 사건입니다.
무궁화 동산 사건의 전모(全貌)는 다음과 같다. 1933년 11월 2일 홍천 경찰서 사법 주임인 신현규(申鉉奎)가 시조사원(時兆社員)을 가칭 (假稱)하여 남궁 억을 방문하였다. 남궁 억은 시조 잡지를 팔며 무궁화 묘목을 사러 왔다는 신현규를 무궁화 묘포로 데리고 가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라는 것을 설명하며 무궁화시(詩)에 대한 이야기까지 하고 사쿠라는 활짝 피었다가 곧 지지만 무궁화는 면연(綿延)히 피어나는 것처럼 한국 역사가 면연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국가문화상징 무궁화), 2006.,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뿐만 아니라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사전'에는 아래와 같은 글도 있습니다.
무궁화는 조선의 대표적 꽃으로서 2천여 년 전 중국에서 인정된 문헌이 있다. 고려조 시대에는 온 국민으로부터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문학상, 의학상에 진중 (珍重)한 대우를 받았는데, 영국의 장미처럼 국화로 되어 있다가 조선조(朝鮮朝)에 들어서서 이화(李花)가 왕실화로 되면서 무궁화는 점차로 세력을 잃고 조선 민족으로부터 차차 소원해진 것이다.

20세기의 신문명이 조선에 들어오면서부터 유지(有志)들은 민족사상의 고취와 국민정신의 통일 진작을 위하여, 글과 말로, 천자만홍(千紫萬紅)의 모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으로 그 수명이 잠깐이지만 무궁화만은 여름에서 가을에 거쳐서 3∼4개월을 연속 필 뿐 아니라 그 고결함은 위인 (偉人)의 풍모라고 찬미하고 있는 것이다.

IP : 117.111.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3.3.31 3:22 PM (117.111.xxx.13)

    http://www.indica.or.kr/xe/flower_story/7688683

  • 2. ...
    '23.3.31 3:26 PM (118.37.xxx.38)

    무궁화는 다 어디가고
    온나라에 벚꽃이 만발하고...ㅠㅠ

  • 3. 쓸개코
    '23.3.31 3:59 PM (118.33.xxx.88)

    일제가 무궁화까지 씨를 말리려고 했던건 몰랐습니다;

  • 4. ....
    '23.3.31 4:22 PM (223.38.xxx.229)

    예전 초등..국민학교에 운동장 울타리 전체가 무궁화였어요.
    포스터도 무궁화를 얼마나 많이 그렸던지 지금도 무궁화는 수술까지 정확히 그릴 수 있네요.
    그런데 무궁화나무를 송충이가 좋아하는지 송충이가 너무 많았어요.ㅜㅜ

  • 5. 일제시대때
    '23.3.31 4:42 PM (117.111.xxx.232)

    화장실 뒷간에 가리개나무로
    심었던 게 무궁화.

    뒷간에서 보던 나무.
    해방되고 지금도 국화라고는 하지만
    별로 거들떠 보지도 않는 나무.

  • 6. 벚꽃이 왜요?
    '23.3.31 4:47 PM (211.247.xxx.86)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꽃이거나 말거나 뭔 상관?
    예쁜 벚꽃 즐기면 됩니다. 심지어 왕벚꽃은 제주도가 원산지.

  • 7. ...
    '23.3.31 4:58 PM (218.237.xxx.184) - 삭제된댓글

    무궁화 벌레 진딧물 정말 정말 많아요
    가로수나 조경수로 심기엔 안좋은 나무

  • 8. 좋아하고 관심
    '23.3.31 5:49 PM (117.111.xxx.232)

    이 있으니까 유럽같이 가드닝을 취미로 많이
    하는 나라에서는 장점을 더 살리는 식으로 무궁화꽃을
    종자개량을 해나가더라구요.
    진딧물은 커녕 꽃이 탐스럽고 그래서 정원수로
    많이 심어놨더라구요.
    심지어 이태리에서는 길에도 자주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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