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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먹는 음식이 싱겁고 달아졌어요

....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23-03-31 12:26:10
라면 얘기 읽고 생각해보니
요즘 밖에서 먹는 짬뽕이나 짜장면, 국수같은 음식들이
전보다 덜 짠 대신 단 맛이 늘어난 것 같아요.

유명하다는 우동집 갔더니
육수 국물이 어찌나 달던지 반도 못 먹겠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건 진한 멸치 육수 짭짤한 건데
그런 맛이 아니었어요.

갤러리아 코다리 냉면은 찐한 설탕물에 국수 비빈 것 같고.
그런 데서 먹는 찐만두도 단 맛이 있어요.

대신 매운 맛은 늘어난 것 같고.
하여튼 별로에요.




IP : 121.163.xxx.18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식
    '23.3.31 12:31 PM (223.39.xxx.147)

    갈증 납니다. msg 탓 졸립니다. 살찝니다.

  • 2.
    '23.3.31 12:35 PM (175.223.xxx.71)

    맛 없어요
    순 설탕맛

    자연미각을 일깨우면
    저딴거 못먹어요

  • 3. 저도
    '23.3.31 12:36 PM (116.34.xxx.234)

    그렇게 갈 줄 알았는데

    짜고 달아짐

  • 4. 나는나
    '23.3.31 12:42 PM (39.118.xxx.220)

    간 잘 맞추는 집이 잘 없죠.

  • 5. ker
    '23.3.31 12:49 PM (180.69.xxx.74)

    달고짜요
    다 프랜차이즈라 맛도 안보고 시키는대로 하나봐요

  • 6. ㅇㅇ
    '23.3.31 1:00 PM (222.103.xxx.204)

    그래서 요즘 안먹는 음식 늘어났어요
    햄버거빵 피자도우도 점점 달아지더라구요
    울동네네 단골 아구찜가게도 미더덕 수급이
    안되서 그러는건지 점점 달아지고 있어서
    슬퍼요

  • 7. ...
    '23.3.31 1:08 PM (59.5.xxx.114) - 삭제된댓글

    외식이 달아진게 90년대 중반부터 일본인들이 많이 관광을 오면서 였어요
    요즘은 많이 들어오지도 않는데 원료 절감겸 덜 달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 8. ....
    '23.3.31 1:13 PM (121.163.xxx.181)

    맞아요 피자도 달아요.

    도미노가 특히 그런 것 같아요.
    고기 올라갔다는 신제품이나 치즈 어쩌고 하는 거
    다 달아요.

    햄버거도 소스 빵 다 달아지고.

  • 9. 대표
    '23.3.31 1:19 PM (221.143.xxx.13)

    사먹는 김치도 그렇더라구요
    무게 많이 나가게 하려 그러는지 배추는 밭으로 가게 생긴데다
    너무 싱겁고 달아서 기존 김치맛이 아닌 샐러드도 아닌..

  • 10. @@
    '23.3.31 1:31 PM (14.56.xxx.81)

    음식이 달아지기 시직한 이유중 msg를 독약취급 하면서 집밥 반찬들도 조금씩 달아지기 시작한것도 있는것 같아요 먹거리x파일 그런프로에서 msg를 심하게 유해물질 취급하고 그러면서 일반 집들도 조미료대신 매실액이나 올리고당 설탕이 필수가 되었죠 거기에 백종원같은 사람들 티비 나오면서 한국음식들이 점점 더 달아지기 시작한것같아요

  • 11. ...
    '23.3.31 1:36 PM (121.163.xxx.181)

    조림이나 냉면같은 단 맛이 필요한 음식이 적당히 단 건 괜찮은데
    거의 대부분 음식이 엄청나게 달아진 건 적응이 안 되네요.
    심지어 떡볶이도 맵고 달고.

    간은 점점 약해져요.

    잘 가던 텐동집이 백화점 지하에 있는데
    어느 날 갔더니 확연히 싱거워서 간이 안 맞아요.
    그래서 소스 간이 바뀌었나요?
    물어봤더니 그렇대요. 아마 짜다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
    제 입에는 싱거워서 밥이랑 먹기 어렵던데.

    요즘은 라면 국물도 달아요.

  • 12. ㅁㅇㅁㅁ
    '23.3.31 1:45 PM (125.178.xxx.53)

    덜 짠게 아니고
    단 맛이 강해지면 같은 짠맛이라도 덜 짜게 느껴져서 그럴 거에요

    진짜 라면 국물도 달고
    뭐든 다 달아서
    외식하기가 싫어요. 외식을 못하겠는 수준

  • 13. ㅁㅇㅁㅁ
    '23.3.31 1:47 PM (125.178.xxx.53)

    맞아요 피자도 달고 찌개도 달고 뭐든 다 달아요
    얼마전에 돈가스 가게에서 붓가케우동을 시켰는데
    세상에 설탕물에 국수 말아준 맛이었어요

    다들 그런 것이 진짜 먹을만한 건지???
    이해가 안돼요

  • 14. 그니까 맛집
    '23.3.31 1:51 PM (112.167.xxx.92)

    찾아가는 수고를 해야됨 멀리 갈것도 없고 걍 동네맛집은 동네사람들이 부쩍이니까 맛이 평균이상나옴 글서 난 식당 동선이 메뉴마다 딱 정해져있음 짬뽕 초밥 오반자이 횟집 해물찜 탕수육 치킨 피자 칼국수 막국수 냉면 해장국 감자탕 물닭 닭갈비 돼지갈비집 갈비살집 등등

    동네에 있는 식당들을 무작위로 다 먹어보고 맛있는 집을 정하는데 내가 정한 집이 결론 맛집인거있죠ㅋ 역쉬 맛있더라 여긴 식당밥이 맛없네 타령들 하더구만 그많은 식당들 중에 맛있는 집은 맛있어요

    물론 마트제품들은 달아요 cj우동이 특히 달아 먹다가 버렸 풀무원도 다나 씨제이 보단 덜해 그나마 사먹음 홈플서 개인이 만든 우동이 있었는데 셰프 모습이 있었나 제품명이 생각이 안남 그제품이 전문우동집 그맛이 나서 자주 사먹었는데 어느날 안보이는거 있죠 아 아쉽

    마트 김치도 달아 마트 전제품 김치를 다 맛을 봤는데 다 달아 글서 인터넷김치들을 서너개 주문해 맛을 보니 집에서 담근거 같은 김치가 있삼 단지 마트김치 보단 가격이 비싸다는 여튼 다양한 제품들을 먹어봐야 답이 나옴

  • 15. 솔까 남이 해준
    '23.3.31 2:00 PM (112.167.xxx.92)

    음식이 맛있어요 식당이 있다는게 감사함ㅋ 지난달에 전원주택서 사는 집 가서 잘놀았는데 아 좋다 하고 끝임 공기는 좋아요 그러나 주변 편의시설이 전무해 그저 집밥만 먹는다길래 난 여서 못산다 그랬네요ㅋ

  • 16. ....
    '23.3.31 2:41 PM (121.163.xxx.181)

    저도 거의 전부 외식이라 ㅋ
    점심도 늘 배달이나 매식이고, 저녁은 약속있으니 외식.

    자꾸 사먹다보니 변화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나마 오래 된 맛집이나 호텔 식당들은 저런 경향이 좀 덜한데
    배달 음식점이나 유명한 동네 인스타 맛집 같은 데가 심한 듯요.

  • 17. ..
    '23.3.31 5:42 PM (220.94.xxx.8)

    오늘 떡볶이 사먹었는데 어찌나 단지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음식이 점점 달아져서 어쩔수없이 집에서 해먹게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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