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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원씨 사과방송

학살자전두환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23-03-31 11:33:25
(1) ????LIVE -[속보] 전우원, 5.18 유족들 앞에 무릎 꿇고 공식 사죄 "할아버지 전두환은 죄인이자 학살자...다시 사과"
[리얼라이브] 2023년 3월 31일(금)/KBS - YouTube

https://www.youtube.com/live/F7lco4k9dTs?feature=share

다 보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진심을 다해 사과했어요.

"저희 할아버지 전두환씨는 518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정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많은....중략... 아픔의 역사가 있는 우리나라에 
저희 할아버지 전두환씨는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군부독재 속에서 두려움 속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용기로 
군부독재에 맞섰던 광주시민 여러분들은 영웅이고 빛이고 소금이신 분들은 
오히려 고통에 있게 하고 그 아픔을 깊게 하였습니다." 

518 성격 규정과 주범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대학살의 현장이었다고 생각하고,
그 주범은 누구도 아닌 제 할아버지 전두환씨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사과란 저런 것이네요.
A-Z까지.... 진심 아닌 게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이것으로 518 진상규명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길, 
그리고 유가족들의 상처가 많이 치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아직 광주에는 행불자가 많고, 암매장지도 못 찾았다고 합니다.
유가족들이 당부한 것처럼 
전우원씨의 사과가 가해자들의 양심고백이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IP : 116.34.xxx.2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원합니다!
    '23.3.31 11:36 AM (175.208.xxx.235)

    용기있는 그 행동 응원합니다.
    이 사회에 대깊는다는 생각으로 올바르고 열심히 살길 바랍니다!!!
    근데 그 집안에서 이 인물~~ 성공했슈!!!
    얼굴만큼 마음도 이쁘네.

  • 2. 진심이길 바라며
    '23.3.31 11:39 AM (218.39.xxx.130)

    용기를 내어 준 것엔 고마움까지 있으며

    용기가 진심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3.
    '23.3.31 11:39 AM (14.50.xxx.77)

    말도 너무 잘하고...단어 선택도 좋네요..용기와 진심이 담긴 사과 좋습니다

  • 4. happ
    '23.3.31 11:40 AM (175.223.xxx.17)

    이 와중에도 라방중 마약한 걸
    잡고 늘어지는 방해꾼인지
    이해력 떨어지는 부류인지
    또 몰려올듯

  • 5. 행복해라
    '23.3.31 11:41 AM (1.177.xxx.111)

    등에 진 무거운 굴레 홀로 짊어지고 가려고 하지 말고 이제 조금만 자유하렴.
    너를 응원하고 행복하길 기도한다.

  • 6. 악마같은 전두환
    '23.3.31 11:42 AM (106.102.xxx.102)

    손자인 저 청년이 무슨 죄로...ㅜ
    안됐어요

  • 7.
    '23.3.31 11:43 AM (73.86.xxx.42)

    마지막엔 넋이 나간 표정이던데 강하게 마음 먹었으면 좋겠어요. 금식도 하고, 죽다 살아났는데 걱정되네요 ㅜ

  • 8. 휴우~
    '23.3.31 11:45 AM (61.98.xxx.105)

    저도 전우원 씨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아직 어려보이는 얼굴에 묘하게 마음이 아리네요. 광주 희생자분들과 가족들의 한이 조금이나마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 9. 전두환의
    '23.3.31 11:48 AM (116.34.xxx.234)

    학살 범죄에 대한 조금의 포장, 옹호도 없었어요.
    이 점이 제일 중요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던 것 같아요.

    전 한국 온다고 할 때 조금 의아스럽기도 했거든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고...(제 생각이 얼마나 짧았는지..)
    .
    하지만 정말 이런 대단한 행보를 보일지 몰랐네요.
    역사의 한 획을 그을만큼 대단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사과보다 위대한 사과였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사과였고
    마음에 큰 울림을 준 것 같아요.

    전우원씨 감사합니다. 부디 이 마음 변치 말길...

  • 10. 이r
    '23.3.31 11:49 AM (125.129.xxx.109)

    저런 집안에 저런 손자가 나오다니 …흔한말로 요새 애들처럼 이기적이고 지부모한테 기대고 서로 외모 직업 돈보고 사랑이라는 수식어로 결혼하는 세대에서
    똘똘하고 앞으로 손해보고 뒤로 남길 줄 아는 똑똑한 남자네요.
    사과 제대로 하는 사람 사회에서도 잘 못 보는데 저 친구는 자기 집안과 등지며 내려놓고 진심을 다하는 사죄는 참…멋진 사람이네요
    앞으로 쉽지 않겠지만 정말 역사는 살아서 꿈틀거리는구나

  • 11. ㅠㅠ
    '23.3.31 12:00 PM (112.155.xxx.106)

    계속 눈물 나서 힘이 드네요........

  • 12. 사과문 전문
    '23.3.31 12:05 PM (182.228.xxx.67)

    전우원 /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셔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같이 추악한 죄인에게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렇게 늦게 찾아뵙게 돼서, 더 일찍 사죄의 말씀을 드리지 못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여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그분들 중에 많은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이 계시다는 걸 압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에 있으니 그분들에게 오히려 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 죄송하고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살면서 저의 추악한 마음 때문에 한 번도 인정하지 못했던 사실입니다.

    저희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5.18 앞에 너무나 큰 죄를 지은 죄인이고 학살자임을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인정하고 정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오랫동안 아픔의 역사를 겪어왔습니다.일제강점기부터 군부독재까지 너무나 많은 희생과 아픔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할아버지 전두환 씨는 민주주의 발전을 도모하지 못하고 오히려 민주주의가 역으로 흐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군부독재 속에서 두려움 속에서 그것을 이겨내고 용기로 군부독재에 맞섰던 광주 시민 여러분들 영웅이고 정말 우리나라 빛이고 소금이신 모든 분들을 오히려 더 고통에 있게 하고 그 아픔을 더 깊게 하였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가족들뿐만 아니라 저 또한 너무 추악한 죄입니다.

  • 13.
    '23.3.31 12:10 PM (175.223.xxx.71)

    아침부터 눈물보 터질까봐
    영상 클릭을 하기가 겁나네요;;


    이 청년의 진심이 대한민국 전체에
    절절히 울려펴지네요

    이렇게 크나큰 용기내어주어
    너무너무 감사해요 전우원군♡

  • 14. 네!
    '23.3.31 12:25 PM (223.39.xxx.220)

    이게 참 사과고 이걸 받아드리는게 진정한 화해죠.
    이런 분위기에 자수한 마약 경력 운운하는 사람들은
    5.18 인정 안 하는 국힘 극우 쪽인 거죠?

  • 15. 글만 읽어도
    '23.3.31 12:37 PM (183.99.xxx.205)

    울컥하네요 ㅠ
    전우원씨의 행보가 5ㆍ18관련 희생자들의 상처를
    회복 시키고 진상규명과 함께 용서와 화해의
    단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우원씨 부디 건강 지키고 개인의 미래와 안위를 위한
    노력도 열심히 하기를 바랍니다

  • 16. 유족들
    '23.3.31 12:42 PM (106.102.xxx.196) - 삭제된댓글

    얼굴을 보니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린 거 같아 감동입니다
    코트로 비석 닦는 모습에 눈시울이 적셔지네요
    비자금으로 호의호식할 수 있는데도
    본인이 태어나기 전 할아버지가 저지른 악행에
    혼자 십자가를 짊어주어 짠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은 뇌구조가 그런 사람들이니
    상처받지 말고 하느님 섬기며 충만하게 살길 바랍니다
    사과를 해야하는데도 사과하지 않는 비겁한 자들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 17. 전두환보다
    '23.3.31 12:47 PM (61.84.xxx.71)

    용기가 있네요.
    손자라도 사과해서 희생자분들과 가족들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전두환이가 손자 입을 빌어서 마음속에 하지 못했던 말을
    한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한국이 더 잘될 것 같아요.

    마약도 국가적으로 소탕하면 좋겠습니다.

  • 18. 여기
    '23.3.31 1:07 PM (116.34.xxx.234)

    있는 것도 죄인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사람으로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광주에 오고나서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울먹)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죽어 마땅한 저를 사죄할(잘 안 들림) 기회를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울먹)

    이 자리에 제가 감사드리는 마음이 큰 만큼
    .....말만 회개가 아닌 앞으로의 삶을 의롭게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제가 느끼는 책임감을 여러분들이 볼 수 있도록,
    하나님 앞에서 떳떳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회개하고 반성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가족분들은 대변해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19. ..
    '23.3.31 1:21 PM (121.137.xxx.55)

    용기있는 청년의 행동 응원합니다

  • 20. ..
    '23.3.31 2:00 PM (175.211.xxx.182)

    역사의 한획을 긋네요2222222

    청년 한명이 어찌 이런 대단한 일을 해내는지!
    전우원 아니면 5.18은 그저그렇게 지나가고 기억됐겠죠.
    사과를 하니 그래도 그나마 위로가 되시겠어요

  • 21. 오타 ㅠㅠ
    '23.3.31 3:03 PM (116.34.xxx.234)

    댓글 수정이 안 돼서요.
    역사의가 아니라 역사에 한 획으로
    수정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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