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동안 요리권태기인지 아무것도 하기 싫었었는데
최근 다시 요리하는게 재밌어졌어요
오늘은 쉬는 날~
새벽에 눈뜨고 뭘 해볼까~~?하고 유튜브 보는데 드라마 추천이 있어서 제목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어요
이도현 배우가 나오더라구요 ^^
젊은 남녀의 예쁜 사랑이야긴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1~6회까지 요약본 봤는데 뒷얘기가 넘 궁금한데 넷플이랑 티빙에 없고 웨이브에서만 볼수 있네요 ㅜㅜ
그래서 블로그에서 리뷰 보고 동영상 보니 다 본 느낌 ㅋㅋ
근데 넘 슬퍼서 아침부터 눈물 질질... ㅜㅜ
저도 저 시대에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공감되면서 넘 슬펐어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6살쯤 이였던거 같은데
문간방에 살던 언닌지 오빠진 모르겠지만 잡으러 왔었던 기억
7살때 엄마랑 버스타고 유치원 다녔는데 최루탄 때문에 눈물 콧물 쏙 빼고 다녔던 기억
총소리에 무서워서 대문 꼭 닫고 이불 뒤집어 썼던 기억
엄마가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고 했던거..
국민학교땐 그런 특별한 기억은 별루없고
중학교 갔는데 대학생들 데모하고 최루탄 때문에 학교 일찍 끝내줄때도 있고 매워서 고생했던거
낼모레 오십인데 그런 기억은 생생하네요
모두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광주만 그랬더라구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도 대단하고
이유도 없이.. 이유도 모르고 돌아가신 분들도 억울하고..
언제가 됐든 한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보고나서 82쿡에서 오월의 청춘도 검색해보고..^^
요즘 전우원씨 보니 여러가지 생각도 들고
암튼.. 역사는 흐르고 지금 상황이 미래에 어떻게 바뀌어있을지 궁금해서 끄적여봤어요
안보신 분들 "오월의 청춘" 추천합니다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월의 청춘,. 아침부터 눈물 줄줄... ㅜㅜ
오월의청춘 조회수 : 4,217
작성일 : 2023-03-31 09:03:06
IP : 112.151.xxx.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말에봐야지
'23.3.31 9:25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넷플이랑 티빙은 보는데 웨이브는 안봐서.....유툽으로 요약본찾아봐야겠네요 다들 추천많이하시던데
2. ㅁㄹ
'23.3.31 9:27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저도 엄청 재밌게 본 드라마에요.
완성도가 높다거나 작품성이 뛰어난 그런 스타일은 아닌데
둘의 사랑이, 상황이, 시대상이 너무 슬프고 아름답게 그려졌었어요.
5.18이 배경이긴 하지만 그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 속에 있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요.3. ...
'23.3.31 9:28 AM (1.225.xxx.115)우리의 아픈 역사였죠
아직도 그 하수인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현실
참 분합니다4. ㅡㅡ
'23.3.31 9:29 A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우리가 본 5월은 정말 끔찍했는데
그래서 빼앗긴다는게 뭔지
알것같은데...요즘 두렵네요...
다 퍼주고 마져 또 내줄것같아서 ㅠㅠ
그래도
오월의 청춘은... 슬픈데 아름다웠어요...5. 음
'23.3.31 9:49 AM (211.234.xxx.43)너무 먹먹했던 작품이었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빛나던 청춘들..6. ㅇㅇ
'23.3.31 9:53 AM (180.66.xxx.18) - 삭제된댓글아 저도 유튜브 요약본으로 보다가
마지막에 엄청 슬프다고 해서
마지막 두화를 안뵜어요.
고민시 여배우 너무 매력있어서
한참 찾아봤어요.7. 오월의청춘
'23.3.31 10:08 AM (112.151.xxx.65)맞아요.. 슬픈데 아름다워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요8. 오월의 청춘
'23.3.31 10:26 AM (58.29.xxx.44)둘의 사랑은 아름다웠지만 너무 슬펐어요.
5.18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평범하게 살았을 이들이라 더 슬펐네요.9. 함
'23.3.31 10:29 AM (221.143.xxx.13)엄청 보고싶어요
왜 넷플에 안 푸는가요?10. ᆢ
'23.3.31 10:42 AM (175.197.xxx.81)이도현과 상대 여배우 둘이 너무 상큼하고 이쁘죠
보면서 너무 슬퍼 끝까지 보는게 힘들 정도였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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