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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애들 왜 살이 안찌는 지 봐주세요

.. 조회수 : 5,109
작성일 : 2023-03-31 08:08:34
어릴적부터 말라서 뼈가 보일 정도인데
제가 잘 못먹이는지..ㅠ

8살 6살이고요

아침은 하도 먹기 싫어해서 시리얼, 모닝빵, 잼샌드위치, 국에만밥같이 간단하게 먹이고요 칼로리 부족할까봐 우유도 한잔 먹이고

오전 간식은 과일이나 시제품요거트, 스낵종류
(해외라 제가 싸서 보내요)

점심은 밥이랑 한식반찬들...
양은 어른만큼 싸주는데 반정도 먹는거같고요

오후간식은 과일이나 면종류나 빵이나 스낵류

저녁은 한식으로 젤 푸짐하게 주는데
안먹으려해서 떠먹여서라도 다 먹이려고 해요
밥은 햇반 1개정도분량.. 식판에 주는데 메인반찬(고기류)은 먹여줘서라도 다 먹여요

쓰다보니 애들이 입이 짧은게 문제인거같기도...
뭐먹고싶다는 개념 자체가 없고
저녁에 뭐 먹고싶은거 없어? 생일상에 뭐 차려줄까? 해도
그냥 엄마가 알아서 해주는거 먹을래~
아니면 흰밥에 김.. 이래요. ㅠ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으니 제가 이해해야할까요?
그래도 해외나와있으니 애들 잘 먹이라고 잔소리하는
양가 어머님들한테 벗어나서 좋긴해요

IP : 110.235.xxx.21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31 8:11 AM (223.62.xxx.231)

    타고난거라.아프지않으면 뭐 2차성징될때 엄청먹어요 잘하고계신데요

  • 2. ..
    '23.3.31 8:12 AM (110.235.xxx.214)

    과자라도 많이 먹으라고 엄청 사다놔도
    작은사이즈 봉지 3분의1도 안먹고 놀러가요
    둘이서 작은봉지 한봉지를 반도 다 못먹더라고요

  • 3. ..
    '23.3.31 8:13 AM (223.62.xxx.231)

    그정면 체질이에요 ㅎㅎ

  • 4. 하아
    '23.3.31 8:13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체질이고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도

    부럽다 애들아ㅠ

  • 5. 떡볶이
    '23.3.31 8:13 AM (203.251.xxx.110)

    떡볶이 피자 군만두 등등...... 많이 해주세요.

  • 6. .....
    '23.3.31 8:15 AM (211.221.xxx.167)

    양가 어느쪽이든 마른 집이 있을텐데요.
    그정도면 체질일꺼에요.

  • 7. oooo
    '23.3.31 8:16 AM (1.237.xxx.83)

    타고난 체형이 마른아이
    안먹기까지 하면
    사실 답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크던 아이
    2차 성징 나타나고 키 다 큰 다음
    살쪄서 오히려 걱정인 케이스도 주변에 있어요
    결국 크면 아빠나 엄마 체형 닮더라고요

    찐밤이 살찌는데 효과는 탁월한데
    외국이라니 있을까 싶고 (ㅠㅠ)
    저라면 하교후 간식 안 먹이고
    소고기 조금씩 매일 구워 먹이겠어요

    수영하면 식욕이 늘긴 해요

  • 8. ..
    '23.3.31 8:16 AM (110.235.xxx.214)

    저랑 애들아빠 둘 다 어릴적에 지독하게 안먹었대요....ㅎㅎ
    중학교때까지 학교에서 별명이 해골이었어요....
    답정너인가요 저... ㅎㅎㅎ

  • 9. 아침이
    '23.3.31 8:18 AM (125.182.xxx.128)

    적어요.시리얼에 토스트면 우유 기본에 달걀 바나나 반개나 사과반쪽 정도 더 먹어야지.아침이 너무적네요.
    울애들 밥안먹어서 아메리칸 스타일로 위에처럼주니 살찌더라구요.

  • 10. ..
    '23.3.31 8:19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도 어릴때부터 젓가락몸
    애들도 마찬가지
    아들이 운동하느라 피자 치킨 떡볶이 소고기 삼겹살
    살찌는거 먹이고 재워도 잘 안쪄요

  • 11. 그리고
    '23.3.31 8:20 AM (125.182.xxx.128)

    과자 사다 놓으면 밥 안먹던데.서너시쯤 과자 아닌 간식 주고 배고플때쯤 7시? 저녁주세요.
    하루종일 찔끔찔끔 먹으면 밥 안먹어요.

  • 12. ...
    '23.3.31 8:23 AM (175.209.xxx.111)

    대개 그런 아이들은 운동해야 살이 붙습니다.
    기질이 예민한 아이들인 경우가 많고요.

  • 13. ..
    '23.3.31 8:24 AM (110.235.xxx.214)

    아침 많이 주면 싫어해요.... ㅠㅠ

  • 14. ...
    '23.3.31 8:25 AM (221.138.xxx.139)

    근데 양으로 봐선 충분히 먹는 것 같은데요.
    키는 제대로 크고 있나요?

  • 15. ..
    '23.3.31 8:26 AM (39.116.xxx.172)

    체질이그런사람이 있어요
    평생 마른게 살아온사람
    애낳기전 43 만삭일때도 50안넘고 바로 다빠지고
    둘째도 그렇더라고요.엄청건강해요
    잔병치레안하면 괜찮ㅇㅏ요

  • 16. 비만
    '23.3.31 8:26 AM (220.117.xxx.61)

    비만 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성장기에 먹으면 잘 큽니다.
    부모님 유전자라 뭐 어쩔순 없겠네요.

  • 17. ..
    '23.3.31 8:27 AM (110.235.xxx.214)

    키는 둘다 50프로대에요 그냥 딱 중간.
    체중은 하위 20프로정도...
    엄청 걱정할 정돈 아니어보이지만
    체중을 값으로 나타내서 그렇지
    실제 몸은 진짜 뼈가 드러나있고 ㅠㅠ
    어머님들 잔소리도 이해가 가요...
    머리가 큰데 머리무게인듯

  • 18. ..
    '23.3.31 8:29 AM (110.235.xxx.214)

    잔병치레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더 죄책감 들어요

  • 19. ㅇㅇ
    '23.3.31 8:29 AM (223.62.xxx.11)

    혹 심박수 체크해 보셨어요?
    우리 아이가 원글님 아이들처럼 말랐는데
    지나치게 심박수가 높아 검사까지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입도 짧은데 심박수까지 높으니 더 안찌는 것 같아요.

  • 20. ...
    '23.3.31 8:30 AM (223.38.xxx.119)

    저 40대 170에 55인데 이게 그나마 성인돼서 찐거예요
    그냥 뱃고래 타고난거예요
    지금도 과식못해요

  • 21. ..
    '23.3.31 8:31 AM (110.235.xxx.214)

    맞아요 심박수가 높은 편이에요
    어머.. 그거랑 관련있나봐요

  • 22. ....
    '23.3.31 8:31 AM (175.209.xxx.111)

    심박수 높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 아닌지도 체크해보세요.

  • 23. 남자
    '23.3.31 8:33 AM (124.51.xxx.14)

    남자애들 중등가면 인당 고기 1킬로씩먹어요,
    밥두그릇기본에..
    주변에 마른친구들도 고등가니 뒷심발휘하던데요.
    물론아닌 친구도 보이긴해요
    먹어도 안찌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 24.
    '23.3.31 8:33 AM (223.38.xxx.84)

    저도 마른 체질인줄 알았는데 ,30넘으니 살찌기 시작하더라구요.

    녹용먹고 살찌는체질로 바뀌는 사람 많다던데요?

  • 25. 괜찮아요~
    '23.3.31 8:34 AM (49.163.xxx.104)

    관찮아요~
    엄마가 너무 잘 하고 있네요.
    너무 걱정하지말고 지금처럼 해주면 될것 같아요.

  • 26. ㅇㅇ
    '23.3.31 8:35 AM (223.62.xxx.11)

    종합병원에서 싹 훓었는데 이상없었어요.
    너무 다행이죠.
    혹 심장병인가 얼마나 걱정했게요.

  • 27. ....
    '23.3.31 8:35 AM (121.159.xxx.88) - 삭제된댓글

    의사가 튀김같은 칼로리 높은거 주라더군요.
    해외면 2시간마다 먹으니 고등학교때 까지 말랐다가 졸업하면서 살이 찌던데요.
    체질도 한몫하구요.
    군대 보내려 살찌우는데 헬스에 100만원 들여서 3키로 올렸어요. 밤에 햄버거 몇개만 먹어도 되는걸 못먹으니.....

  • 28. 그때까진
    '23.3.31 8:36 AM (58.123.xxx.123)

    감기도 자주 걸려요 ㆍ고학년쯤 되면 병원갈 일 확 줄고요 .음식종류가 고칼로리가 아니고 활동적인 나이때라서 에너지소모가 많이 돼서 더 안찔거예요
    저희애는 담백한 음식좋아하고 인스턴트 싫어하는데 먹는 양은 자주 많이 먹는데도 아주 말랐어요 ㆍ말라서 걱정하면 의사가 살쪄서 걱정하는 시대라고 키가 크고 있다면 걱정없다고 했고요 ㆍ감기 자주하거나.체력딸려 보일땐 홍삼 두 달 정도 먹였는데 바짝 효과 좋았어요

  • 29. ker
    '23.3.31 8:49 AM (180.69.xxx.74)

    좀 더 크면 잘 먹고 살도 찌던대요

  • 30. ....
    '23.3.31 8:52 AM (211.221.xxx.167)

    부모 닮아 체질이 그런걸 왜 죄책감까지 느끼세요?
    원글도 남편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잖아요.
    아이들한테 먹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그냥 잘 챙겨주세요.

  • 31. 지인
    '23.3.31 9:02 AM (180.71.xxx.37)

    아들 드럽게 안 먹고 안 잤는데 빼빼 말라도 키는 크더라구요.남편이 그런 체질이라고..나이드니 살 좀 오르더라고요.그냥 유전인갑다 하시고 먹고 싶은거는 뭐든 다 주세요~

  • 32. 체질
    '23.3.31 9:18 AM (124.5.xxx.117)

    20살 제 아들 태어났을때부터 쭈욱 안먹었고 사춘기때도 안먹고 지금 대학신입생인데 더 안먹어요
    하루에 1끼 내지 2끼 먹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입이 짧아서 먹을거로 누나랑 싸울일이 1도 없음
    군대 갔다오면 좀 나아지려나..싶네요

    불행중 다행인건 저랑 남편 둘다 키가 커서 아들도 키가 큼..


    제 조카 (언니 딸)도 아기때부터 심하게 입이 짧아서 비리비했는데 형부 닮아서 어릴때부터 키만 크더라구요
    강수지처럼 뼈대 얇고 여리여리한 타입... 조카는 여자니 그나마 다행인데 제아들은 넘 여리해서 흑흑...

  • 33. ...
    '23.3.31 9:23 AM (220.116.xxx.18)

    애들 똥 상태는 어떤가요?
    혹시 묽은 변인가요? 정상적으로 덩어리인가요?

    살 안쪄서 빼빼 마른 남학생들이 굳이 살이든 근육이든 찌우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엄청 먹고 운동해도 1kg 늘리기 힘들다고 하소연 하는 글 읽어본 적 있는데요
    상당수가 본인이 자각한 이후부터 늘 묽은 변이었대요
    근데 혼자 변보고 뒷처리 한 후부터는 누구도 그걸 검사하거나 묻거나 확인하지 않으니 다들 남들도 다 그런줄 알고 살았대요
    잘 먹어도 흡수가 안되고 먹으면 배아프거나 불쾌하니 많이 먹게도 안되더란 글들을 좀 봤거든요

    8살, 6살이면 체질이기도 입이 짧기도 하고 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엄마가 애들 똥상태 좀 확인해보고 변이 묽거나 음식 먹고 배아프다하면 유산균 좀 먹여보시고요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지금 정도만 하세요
    더 크면 나아지겠지요
    아님 체질이다 생각해야죠 뭐

  • 34. 걷기
    '23.3.31 9:24 AM (112.150.xxx.29)

    되도록 많이 걷고 놀게해보세요

    움직임이 덜하면 덜배고파요

    그런데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ㅜㅡ

  • 35. so
    '23.3.31 9:56 AM (223.62.xxx.162) - 삭제된댓글

    마른 애들 고민인 집 보면 고기를 정말 조금먹더군요. 고기 많이 먹인다면서 직접 보면 고깃국이구요. 국물먹고 살 안찌죠. 멸치 생선 이런거 주로 주더군요. 소고기 덩어리로 매일 줘보세요. 안질긴 부위로 불고기 달달하게 해서 주면 엄청 좋아할걸요.

  • 36. 어유
    '23.3.31 10:00 AM (124.49.xxx.217)

    그 정도면 잘 먹는데요
    많진 않지만 ㅠㅠ
    운동 많이 시키세요
    제 딸도 엄청 안먹고 빼빼한데
    유전상 키도 작지만... 운동 열심히 시키니
    중간이라도 가고 잔병치레도 안해요~~~
    말라도 건강하고 키만 크면 되죠~~~ ^^;

  • 37. 사실
    '23.3.31 10:00 AM (218.39.xxx.66)

    치킨 피자 햄버거세트 자주 먹으면 살찌긴해요
    9.10 되서 먹고자고 해도 찌고요

    근데 일부러 찌울필요없고 체질이 마른거에요
    마른체질은 키다 클때까지 키만크고 키 자라면 살로
    가기 시작해요 경험담

  • 38.
    '23.3.31 10:37 AM (45.42.xxx.122)

    우리애들도 말랐어요. 마른 편인데 뼈가 보이진 않고 가느다란 느낌이라.. 근데 쓰니네 아이들보다 진짜 적게 먹어요. 잘 먹는걸 본 적이 없네요. ㅠㅠ 저는 표준체형 남편은 늘 항상 말랐어요.

  • 39. ...
    '23.3.31 11:02 AM (39.7.xxx.134)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고등때 공부때문에 극강으로 마르더니 대학가서 트레이너한테 조언받으며 식단 관리하고 헬스하면서 8키로 늘었어요
    중간에 코로나 걸려서 3키로 빠지기도ㅜ
    이런 체질은 운동이 답이네요

  • 40. ...
    '23.3.31 11:34 AM (223.39.xxx.238)

    저희애들도 중1 초6 둘다 말랐고 키도 평균이하..
    저도 남편도 잘 안먹었었고 말랐었고 지금도 날씬정도거든요.
    시부모님도 소식, 친정엄마만 좀 잘드시고 친정아빠도 평생 마르고 소식..
    타고난거가 진짜 큰것같아요.
    저희애들도 패스트푸드, 기름진음식 별로 안좋아하고 고기도 담백한것만 깨작깨작 먹어요.
    그나마 키만 잘 크면 좋겠네요.

  • 41. ...
    '23.3.31 1:20 PM (223.38.xxx.26)

    당장 거울을 보세요
    원글님도 평균보다 키도 작고 체중도 적을꺼예요
    남편도 비슷하실꺼구요

    일단 유전일꺼구요

    아이들이 먹는 양도 적어보이고
    원글님이 챙겨주는 양도 적어보이네요

    살찐 사람들은 먹는걸 쉬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 42.
    '23.3.31 2:37 PM (118.32.xxx.104)

    체질이고 뚱뚱한거보다 마른게 백배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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